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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루하루 사는 게 너무 힘이 듭니다

유리 조회수 : 7,503
작성일 : 2014-01-22 01:20:37

82님들의 따뜻함 때문에 견디고 있습니다.

비록 제 생활이 엉망이긴 하지만요.

저는 그렇답니다.

님들이 사소하게라도 던져주시는 말씀들

너무 감사하고 마음에 와닿는 절실한 그런 것입니다.

어쩌면 님들 때문에 아직 제가 버티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친구도 별로 많지 않고 외로운 저에게 힘이 되어 주시니까요.

그래서 82님들이 너무 감사하고 좋습니다.

그 마음을 어떻게 전할까요.

모두 행복하시고 더 나은 인생을 사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래요. 하루하루 사는 게 너무 힘이 드는 건 맞습니다.

그래도 이해해 주시면 안 될까요?

재미 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IP : 124.50.xxx.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팅!
    '14.1.22 1:27 AM (58.143.xxx.49)

    힘내세요. 각자의 자리에서 모두 힘든분들 많으실거예요.
    어떤 점들로 혼자 넘 힘들어 삭히실지? 언제고 글 올려주세요.
    인내하고 견딘다고 무조건 좋은것 만은 아닐때도 있으니
    님 자신 스스로를 아끼시고 잘 돌보세요. 기분전환도 하시고
    일부러라도 기분좋은 글들 자주 접하시구요. 어느새 님 안에
    내공이 쌓이실겁니다.

  • 2. ㅇㄷ
    '14.1.22 1:27 AM (203.152.xxx.219)

    원글님 술한잔 하셨죠? ㅎㅎ
    왠지 글이 그런것 같아서요.. 아니면 뭐 아닌거고..
    원글님만 힘든거 아니고 힘든 사람들 많아요. 겉으로 내색 안하고 표현 안해서 그렇지..
    요즘 세상에 상위 몇프로 빼고는 다 힘들죠 ㅠㅠ
    우리모두 다 같이 견디는것이니 원글님 너무 외로워마세요. 건강 조심하시고요..

  • 3.
    '14.1.22 1:34 AM (124.50.xxx.2)

    저 술 마신 거 맞습니다. 어떻게 아셨나요? 제 글이 횡설수설했나 봅니다. 너무 창피하네요. 아니면 제 글이 지나치게 감성으로 치우쳐서 그렇게 생각하셨을지도요.

  • 4. 58 143님
    '14.1.22 1:46 AM (124.50.xxx.2)

    저 힘들 때 너무 힘들다고 글을 올려도 괜찮을까요? 님 같은 분 때문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미소가 지어 집니다 정말 감사함니다.

  • 5. ㅇㄷ
    '14.1.22 1:47 AM (203.152.xxx.219)

    괜찮아요 귀여워요 원글님^^
    저도 술마시고 글쓴적 많아요 ㅋㅋ
    원글님 술 완전 깨신후 원글님 쓴글 읽으면 제가 왜 원글님 한잔 하셨죠? 했는지 아실꺼예요^^
    편안히 주무세요~

  • 6. 폴고갱
    '14.1.22 1:53 AM (119.198.xxx.130)

    원글님 힘내세요~~저도 힘든 상태지만
    의식적으로나마 잘될것이다~ 웃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우리 멀리보지말고 하루하루
    견디며 살아요 살아남은 자가 강한자라고 하잖아요^^
    그리고 82에 항상 좋은답글, 조언 주시는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복받으실꺼예요~~!

  • 7.
    '14.1.22 2:00 AM (1.177.xxx.116)

    저도 그래요.^^

  • 8. ...
    '14.1.22 2:05 AM (14.200.xxx.248)

    저도 그래서 이 새벽에 여기 있네요.
    내일은 뭔가 좋은 일이 있을까, 사소한 거라도 행복해지려고 노력중입니다.
    우리에게도 좋은 날 오겠죠?

  • 9. ....
    '14.1.22 2:13 AM (59.187.xxx.13)

    바람없이 피는 풀꽃이 있겠냐는게 떠오르네요.
    순간순간 던덜머리나는 일들을 지나고 넘어서 오늘이라는 시간에 다달았겠고, 역시 또 어떤 산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알 수도 없겠지만..
    어제의 결과가 오늘이 되고 오늘의 결과가 내일로 다가온다는 생각으로 내 분량의 시간들을 열심히 반짝반짝 빛나게 하겠다는 각오로 늘 오늘만 살고 있어요 저는.
    앞으로의 근심 걱정까지 미리 땡겨서 해 둘 여력도 처지도 못 되니 그저 당장 오늘만 살자! 그러고 삽니다.
    올 해에는 건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한 해로 삼고 운동을 시작했는데 매일 규칙적으로 하는 일 중에서 오롯이 나를 위해서만 시간을 쏟는일이 이토록 어려운 일인것을 새삼 느끼는 요즘 입니다. 가족을 위하고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었다면 최우선 순위로 해치울 일도 자신을 위하는 일에는 왜 이토록 인색해지는지 참... 결국 나는 나를 제외한 주변인을 위한 삶을 열심히 살아왔나 봅니다. 천하에 이렇게 가여운 인생이 또 있을까 싶기도 했네요.
    하루 두어시간! 그 시간만큼은 완전히 이기적으로 저만 생각하면서 저를 제가 돌보는 시간으로 세우고나서야 겨우 운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황하게 긴 글, 왜냐면 자꾸 떠벌이며 스스로 상기하려구요. 뭔 죄 짓는 일인것마냥 가족에게 미안해지는 마음, 넘 못났죠ㅜㅜ 곁에 있어주는 시간을 줄였을 뿐인데도 혼자 미안해지고 그러네요.

  • 10. 나나
    '14.1.22 2:19 AM (114.200.xxx.90)

    저도 그렇다는 분 많은신데.. 저도 그래요^^;;;;ㅠ

    하루에도 몇번씩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입니다.

    겉으론 평온한데 속에서는 천불이 일었다가 가라앉는 상황이 오죠..

    삶은 녹록치 않다 마음을 비워라..말은 쉽지만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닐 때가 더 많은 것을 응집해

    놓은 단어가 바로 삶이라는 것 같기도 해요..

    어제는 가족이..오늘은 친구가..내일은 또 누가..하면서 살아갑니다.

    물론 내 자신도 누군가를 괴롭게하거나 힘들게 할 수도 있을거구요..

    이렇게 잠이 오지 않는 날 담요에 덮힌 발은 따숩고, 키보드에 내놓은 손은 시리듯..

    님도 좋은 날, 안 좋은날.. 이겨내며 잘 사시길 바래요!!~~~아좌~

  • 11. 저도 나름 힘든 하루하루지만
    '14.1.22 4:03 AM (115.93.xxx.59)

    82에 좋은 분들이 참 많다는 원글님 말 공감해요

    힘내세요
    힘든거 참고 견디고 버티고
    또 참고 견디고 버텨내면
    꼭 좋은날 오실거라 믿습니다
    같이 힘내요 원글님 ^^

  • 12. 자연계로 확장해서 보자면
    '14.1.22 9:37 AM (114.205.xxx.124)

    길거리의 풀떼기 한포기와 나는 정확히 값어치가 같다..
    너무 인생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자.

  • 13. ....
    '14.1.22 1:11 PM (124.50.xxx.2)

    제 글을 읽어보니 제목이 너무 심각하고 갈팡질팡하네요. 늦은 시간에 썼는데도 많은 분들이 읽어 주셔서 놀라워요. 경제적으로 힘든 분들이 많을 텐데 그에 비하면 심리적으로 힘든 하소연이라 어쩌면 배부른 고민일 수도 있겠네요. 인터넷 공간으로라도 대화를 나눌 수 있고 도움이 되는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저는 왜 술을 마시면 지나친 비관론자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좋은 말씀을 해주신 님들이 많아 허접한 글이지만 지우지는 않을게요. 감사합니다.

  • 14. 감사드려요!
    '14.1.23 12:17 AM (220.85.xxx.2)

    원글님, 다른이의 행복을 빌어주시는걸보니, 정말 좋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저 또한 원글님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 15. 알롱지
    '14.1.23 1:28 AM (39.115.xxx.35)

    저도 원글님과 다른 분들은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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