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자신도 몰랐던 나를 언제 발견하셨나요?

본연의 모습 조회수 : 1,049
작성일 : 2014-01-09 11:31:58

흔히 사람은, 어떤 큰 사건이나 곤경에 처했을 때 자기 본연의 모습이 드러난다고 하잖아요.

또 사람은 3가지 나가 있대요. 남들이 보는 나, 내가 보는 나, 그리고 진짜 나..

평탄하게 살아온 사람은 자기의 모습을 발견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기도 할까요?

진짜 나의 모습은 언제 발견하게 되는걸까요?

본연의 나를 제대로 알아야 인생이 성공한 거겠죠?

IP : 210.109.xxx.1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ㅈ
    '14.1.9 11:36 AM (115.126.xxx.122)

    내가 알고 있는 나와
    알고 있지만 내가 모르는 나..

    자신을 알지 못하면...타인을 보는
    눈도 생기지 않져..삶은 어쩌면..자신을
    알아가는 것일지도..
    너무 방치하면 자신을 마주하는 것이 쉽지 않져..
    울 나라 노인네들이 남 얘기 좋아하고 날 헐뜯기 좋아하고
    자랑하기 좋아하는 것도..
    결국은 남루한 자신과 마주하는 게 두렵기 때문일 수도....

  • 2. 아마도
    '14.1.9 11:49 AM (59.86.xxx.41)

    20대 후반쯤에?
    그전까지는 엄마에게 기가 눌릴대로 눌려서 엄마와는 물론 외부인들과는 전혀 싸우지 못한채 일방적으로 당하고만 살았는데 그때 처음으로 나도 모르게 '눈이 뒤집혀서' 제대로 싸웠어요.
    물론 말싸움이었죠.
    싸움의 상대녀나 그걸 지켜보던 주위사람들이나 모두 내가 무서워서 도망가지도 싸움을 말리지도 못했어요.
    그 싸움을 계기로 '진짜 나'는 평소 엄마나 주위사람들이 바라보던 기가 약하고 양보 잘하는 그런 멍청이가 아니라는걸 발견했네요.
    그 이후로는 부당한 문제에도 입 다물고 벌벌 떨며 무시 당하던 과거의 내가 아니예요.
    이젠 불의에 '지나치게' 맞서려는 나를 제어해야 할 정도가 됐죠.
    뭐든 적당해야 좋은게 사회생활이니까요.

  • 3. ..
    '14.1.9 2:58 PM (211.197.xxx.90)

    애 낳고 육아하면서 발견했어요.
    제발로 정신과까지 찾아갔으니.. 여러 검사와 상담이후 내가 평균과 비교해서 어떤게 과하고 부족한지 좀 알게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306 빈폴레이디스 그라데이션 니트티 크게 나왔나요? 5 니트티 2014/01/27 1,497
347305 따말 민수가 절 울리네요 10 우주 2014/01/27 4,781
347304 발렌타인데이 선물. ㅜ ㅜ 뭐가 좋을까요? 1 처음본순간 2014/01/27 963
347303 손석희뉴스에 오늘 이재오보셨나요? 넘 뻔뻔하네요.. 3 ㅇㅇ 2014/01/27 2,152
347302 치킨 먹어도 되요? 2 2014/01/27 1,852
347301 ebs 우리는 왜 대학을 가는가를 보니 15 2014/01/27 8,076
347300 요가 오래하신분들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4 ..... 2014/01/27 3,524
347299 비오는 날 스키 탈수 있을까요? 7 그래 2014/01/27 5,662
347298 코트 한번만 봐주세요 4 맘마미아 2014/01/27 1,917
347297 ‘5·18 비하’ 일베 회원 첫 재판… 고개 떨구고 “공소사실 .. 7 세우실 2014/01/27 1,890
347296 오늘 저녁 과식한 님들 이거 따라 해보세요 운동 장난 아니네요 .. 206 스키니 2014/01/27 17,146
347295 서울시 장기전세요..이건 무주택자만 청약 가능하죠? 3 mamas 2014/01/27 2,779
347294 손목이 아프네요~ 1 ... 2014/01/27 1,135
347293 일본도 다른 사람 외모 지적하나요? 10 웅냐리 2014/01/27 3,536
347292 기차표와 고속버스표 5면중 한명만 취소가 되나요? 1 환불 2014/01/27 1,165
347291 다이아 무조건 클수록 좋나요? 7 2014/01/27 2,707
347290 울릉도? 2014/01/27 688
347289 봉사단체에 매달 5천원씩 자동이체 계속 내야할까요? 1 장기백수 2014/01/27 1,176
347288 이은가족 티브에 나오네요 ''''''.. 2014/01/27 2,829
347287 수상한 그녀 봤어요 8 하바나 2014/01/27 3,901
347286 어떻게 하면 시댁에 대한 마음 다스릴수 있나요? 19 ㅇㅇ 2014/01/27 4,280
347285 사이버경철청 요구문자? 1 헐~ 2014/01/27 846
347284 멍게비빔밥 드셔보셨나요?? 9 신세계 2014/01/27 2,889
347283 갈비탕 마구리 핏물 빼는거요 1 아침형인간 2014/01/27 1,494
347282 울진에서 횡성가려는데요 길 잘 아.. 2014/01/27 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