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교 1학년때 잠깐동안의 연애 이후 7년동안 솔로로 살아 온 27살 솔로여자입니다.
관심가는 남자가 생겼는데... 저도 이제 나이가 20대 후반을 향해가고 있기에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보려하는데요.
고민이 있어서 82선배님들께 여쭤봅니다
그분은 저희 동네 은행에 근무하는 은행원이에요.
2011년에 제가 취직하고 처음 적금 들러 갔을 때 그 직원을 처음 보게되었습니다.
그 후 지금까지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은행 상담창구에 일이 있어 갈 때마다 제 번호가 그 직원한테 많이 걸려서 얘기도 나눠봤구요
(상담창구가 네,다섯개 정도 되는데 하필 그분ㅠㅠ)
처음엔 저도 인상도 좋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호감은 있었지만, 그냥 은행원은 은행직원일 뿐 그저 고객관리 차원에서 그럴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상담창구에 가게되었는데 또 그 직원이랑 만났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그 분이 조금 있으면 다른 지점으로 발령난다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가 본인이 입사한지 얼마 안되서 만난 고객이라 기억에 많이 남는다면서요.
한 번은 제가 번호표 뽑아놓고 바로 옆 은행 통장정리 하는 사이 번호가 지나가서 다시 뽑은적이 있었는데
그 직원이 아까 왔다간거 봤다면서 먼저 처리해준적도 있구요.
그분은 그저 직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한것인데 제가 너무 오버센스를 부리는건가요?
크리스마스 전날 은행가서 만나시는 분 있냐고 물어보고 시간내서 차한잔 하고싶다고 하려고 작정하고 갔는데 그날은 그 직원한테 걸리지 않았습니다ㅠㅠ
다음에 은행에 갈 일이 있으면 여자친구 있냐고 물어보려고 하는데요, 제 3자가 보기에 이 직원은 그저 절 손님으로서 대한것 같다 하시면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보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로녀의 고민: 관심가는 남자가 생겼는데 저에게 용기를...
myke 조회수 : 3,088
작성일 : 2014-01-03 12:38:06
IP : 222.109.xxx.2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1.3 12:42 PM (219.241.xxx.209)은행원은 은행직원일 뿐 그저 고객관리 차원에서 그런겁니다.
2. ...
'14.1.3 12:49 PM (223.62.xxx.124)정말 입사한지 얼마 안되어 만난 오랜 고객이라 인간적인 정일 수 있구요 (여자 은행원 분이라도 오래 봐왔다면 좀 더 챙겨주고 그럴 수 있을 듯)
아님..약간의 호감이라도 있을 수 있죠. 평소에 불특정 남자분들에게서 호감을 받으실 정도의 외모라면 이성으로서의 호감이 약간이라도 작용은 할 수 있다고 보여요.밑져야 본전이니 시도해보세요. 아니라도 지점 옮기시니 쪽은 덜 팔리지 않을까요? ㅎㅎ3. 고백하시길
'14.1.3 1:27 PM (223.62.xxx.116)지나가면 후회돼요..
4. ....
'14.1.3 2:17 PM (112.220.xxx.100)원글님이 마음에 들었으면..
그 은행원이 먼저 반응을 보였을것 같은데요..;;
남자친구 있냐고 떠보던가...
혹..유부남일수도 있고...-_-
근데 은행 자주가시네요...ㅎ
전 1년에 한번갈까말까...ㅋ5. myke
'14.1.3 5:10 PM (222.109.xxx.243)윗분 말씀처럼 정말 제가 이성적인 매력이 있었으면 먼저 그분이 반응을 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소개팅도 몇 번 해봤지만 애프터 한번도 못받아봤거든요 ㅠㅠ6. 어차피
'14.1.3 5:16 PM (59.25.xxx.110)밑져야 본전,
저라면 한번 부딪혀 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48464 | 카페에서 본 우아한 사람들이 자꾸 떠오르네요..... 56 | .. | 2014/02/02 | 22,711 |
348463 | 엄마 다리가 많이 벌어졌는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5 | 한숨 | 2014/02/02 | 2,251 |
348462 | 뉴발란스요...어른이 입어도 되나요?? 4 | .. | 2014/02/02 | 1,753 |
348461 | 월경전 증후군 약 프레xx 드셔 보신분요! 4 | 유림이 | 2014/02/02 | 3,337 |
348460 | 원래 그런겁니다. 기득세력은 스스로 권력을 놓지 않아요. 2 | @@ | 2014/02/02 | 1,144 |
348459 | 제가 집을 나갈까요, 남편을 내쫓을까요? 7 | .. | 2014/02/02 | 3,227 |
348458 | 기억이 바뀌어 있네요. 1 | 기억이..... | 2014/02/02 | 1,303 |
348457 | 이번에 초등입학하는 아이에게 적당한 글밥(?)은 어느정도일까요?.. 3 | 시조카 | 2014/02/02 | 1,146 |
348456 | 남편 발냄새 7 | 방법이 | 2014/02/02 | 2,375 |
348455 | 도배 해보신분?~~ 스위치& 콘센트 교체는 어떻게?? 4 | 이사할때 | 2014/02/02 | 3,777 |
348454 | 오늘 세결여에서 | 아일마미 | 2014/02/02 | 1,620 |
348453 | 어린이집 9 | 엄마 | 2014/02/02 | 1,237 |
348452 | 좋은 약사 만나기...잡담 6 | 지나가다가 | 2014/02/02 | 2,450 |
348451 | 옛친구들이 너무 그립네요... 1 | ㅜㅜ | 2014/02/02 | 928 |
348450 | 코란도c 실제로 보신분들 계세요? 2 | 차 | 2014/02/02 | 1,702 |
348449 | 김미영 팀장님께 질문있어요. 6 | 궁금 | 2014/02/02 | 2,784 |
348448 | 이 시간에 애들 뛰는건 아닌거죠? 3 | ㅡㅡ | 2014/02/02 | 907 |
348447 | 노래 찾아주세요.일본가요 4 | mundi | 2014/02/02 | 819 |
348446 | 코엑스 근처 저녁식사&맥주 괜찮은데 있나요? 2 | ^^ | 2014/02/02 | 1,429 |
348445 | 만화 바람의 나라 완결됐나요 2 | sf | 2014/02/02 | 1,996 |
348444 | 정말 매력적인 사람이 되어보고 싶어요. 6 | 궁금 | 2014/02/02 | 4,850 |
348443 | 연애하고 싶어요 1 | 아웅 | 2014/02/02 | 936 |
348442 | 드디어 집을 나왔습니다,,,, 25 | ,,,, | 2014/02/02 | 11,803 |
348441 | 전원주택 사는분계시면 힘든점좀 솔직히 말씀해주시겠어요? 56 | 전원이좋다 | 2014/02/02 | 40,341 |
348440 | 뒤늦게 설레는 건 뭘까요 5 | . | 2014/02/01 | 2,4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