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축의금 안 주기/안 받기 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palmos 조회수 : 1,649
작성일 : 2013-12-12 18:23:22

전 현재 미국에 있어요. 


제가 한국에 있다면, 축의금 절대 안 낼 거에요. 

아예 이렇게 말 해 두고, 그래도 오라고 초대한다면 가서 밥을 먹겠지만, 그래도 안 낼 거에요.

물론 제가 받을 생각도 없고요. 

축의금 문화. 이건 없애야 할 패악하고 흉칙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http://kangjiwon.tistory.com/651


이러다보니 한국에서 결혼하기도 싫네요. 장소예약은 너무 비싸고, 음식들도 질에 비해 너무 비싸고...


저는 몇 달 후, 미국에서 결혼할 생각입니다. 비용은 원래 우리돈 70만원 정도롤 할당했는데, 생각보다 웨딩드레스가 비싸, 우리돈 100만원 가까이 들지도 모르겠네요. (식비, 장소 등 모두 포함)


그래도 돈 모아놓 것으로 이정도는 혼자 부담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렇게 사람들이 하면 좋겠어요. 장소는 마을회관이나 교회 등에서 싸게 하고, 음식은 잔치국수 대접하고. 그러면 결혼식 자체가 100만원을 넘어갈 이유가 있나 싶네요. 


그럼 축의금 받을 이유도 명분도 없을 거고요. 

IP : 130.126.xxx.1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2 6:35 PM (58.122.xxx.54)

    저희집요~!!! (손번쩍!!!)
    제자식 돌잔치, 결혼식이나 부모 장례식에 식 치를 돈이 없어 청한 손님들께 돈을 받는건 이제 그만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축하해 주십사 청한 손님께 밥한끼 대접하는건데, 그걸 돈받고 한다는건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부모님께서도 천천히 조금씩 준비해서 잔치는 감당할 수 있는만큼만 하는거라고 크게 벌리지 말라고 누누히 당부하셨어요. 축조의금 전혀 받지 않구요.
    저는 일단 청첩이나 부의 를 받으면 봉투를 들고 가긴 하는데 받지 않으시는 분들이 점점 더 늘어나네요. ^^
    한국도 의식이 빠르게는 아니지만 많이 바뀌고 있는건 사실이랍니다.
    한집에서 시작하면 금방 두세집, 서너집으로 좋은 문화가 퍼질거라고 믿습니다.

  • 2. 원글
    '13.12.12 6:43 PM (130.126.xxx.106)

    전 어차피 잘못된 악습 고치자는 당당한 입장이므로, 남이 뭐라고 하든 개이치 않을 것 같습니다. 짧은 삶이었지만 살아보니, 왜 이제껏 그렇게 남 눈치나 보면서 제 목소리를 잘 못 냈는지 후회가 되더라고요.

  • 3. 저도
    '13.12.12 6:52 PM (218.236.xxx.17)

    가능한 안내는 쪽으로..^^
    잘못된 관습 빨리 바꾸자는 캠페인했음해요

  • 4. ^^
    '13.12.12 7:00 PM (114.205.xxx.6)

    불렀는데 안가고 안내기는 어려운듯 합니다
    하지만 그런문화는 하루빨리 없어졌으면 해요
    온 국민이 뭐하는건지....
    저는 안하려고 하는데
    경조사에 걸린돈이 어마어마해서 쉽게 없어지기 어려울 듯 합니다 ㅠㅜ

  • 5. 원글
    '13.12.12 7:02 PM (130.126.xxx.106)

    누가 부르면 (청첩장을 받든 전화를 받든) 바로 되물을 겁니다. "축의금 안 낼 건데 그래도 가서 밥 먹고 와도 돼나고" 말이죠. 그 대답이 Yes라면 가서 밥을 먹을 것이며, 그 대답이 No라면 안 갈 겁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저와 가치관과 생각이 다른 분들이 있다면 이렇게 존중시켜 드리는 것이죠.

  • 6. 음.. 저는 악습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13.12.12 9:24 PM (121.135.xxx.167)

    너무 광범위하게 안불러도 될 손님을 부르는게 문제지.. 저는 악습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714 가스레인지 새로 사서 설치할 때... 5 비용문의 2013/12/17 1,654
333713 도대체 반포자이91평 10 눈사람 2013/12/17 6,499
333712 헤어 크리닉과 퍼머 순서는요... 1 2013/12/17 1,474
333711 절에 다니면 염불이나 독송도 따라 하나요? 2 제니 2013/12/17 1,013
333710 민영화반대 공식서명이래요..이 서명에 집중해야할것같아요.. 44 공식 2013/12/17 1,734
333709 청소년단체 청와대에 교학사 역사교과서 검정 취소 촉구 3 지지 2013/12/17 524
333708 나이드신 어머니 세탁기 통돌이 vs 드럼 6 2013/12/17 1,895
333707 해외봉사 4 봉사 2013/12/17 811
333706 손가락등에 얼음이 박힌것 같아요. 따뜻한물로 찜질하면 될까요?.. 1 가벼운 동상.. 2013/12/17 764
333705 만들어 드시는 분들 도움 부탁합니다. 2 청국장 2013/12/17 628
333704 강아지 털 빗겨주는거 안아프고 좋은것좀 알려주세요. 21 애견인 2013/12/17 1,475
333703 클수마스 선물"햄스터" - 냄새 안날까요? 9 클수마스 2013/12/17 1,356
333702 금연하면 졸음 쏟아지나요? 5 잠퉁 2013/12/17 15,952
333701 분당 수내동,금곡동 아파트중에 추천부탁드려요~ 완왕자엄마 2013/12/17 1,172
333700 [생중계] 오후 회의 속개, 국회 국정원 개혁특위 통제권 .. 1 lowsim.. 2013/12/17 620
333699 개인매장에서 포인트적립 잘 하세요? 나.. 2013/12/17 528
333698 굉장한 자유민주주의네요..... 2 참맛 2013/12/17 1,143
333697 반포 자이는 왜 주기적으로 올라올까요? 7 ........ 2013/12/17 3,152
333696 거시기와 머시기의 차이를 아시나요? 4 재미있어서요.. 2013/12/17 1,828
333695 일본, 스킨쉽장난감 이라네요~ 꽁이맘 2013/12/17 1,456
333694 펌) 발녹이는 고양이 4 ㅣㅣ 2013/12/17 1,788
333693 집으로 가는길 영화처럼 공항서 가방 배달해 주는일.. 6 ㅁㅁㅁ 2013/12/17 1,635
333692 형님이란 여자.. 정말 싫으네요.. 43 주부 2013/12/17 18,313
333691 방사능보다 더 무서운 우리 엄마 5 쉬리맘 2013/12/17 2,106
333690 국회앞쪽 경찰버스가 원래 이렇게 많이 서 있나요? 1 .. . 2013/12/17 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