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친구보고 놀랬어요.

아줌마 조회수 : 2,884
작성일 : 2013-12-05 20:06:16
엊그제 친구가 놀러왔는데..문득 돈때문에 힘들다 하더라구요.
원래 남들 앞에선 힘든얘기 절~대 안하거든요.
남편학자금이자, 6개월전에 뽑은 새차 할부, 결혼전 친구의 빚 천만원의 이자, 집구하면서 빌린 천만원의 이자...고정적으로 나가는 이자들때문에 너무 힘들다고..웬일로 세세하게 말을 하길래 정말 힘들구나 생각했고, 우리집도 외벌이라 적자날때 많다며 힘내라고 해주었죠.
오늘 볼일이 있어 저희집에 왔다가 같이 나가는데...친구네 차가 바뀌었더라구요.
아반떼였는데 소나타로..
남편이 중형차 타고 싶다고 6개월된 새차팔고 이번에 샀다며 웃으며 말하는 모습에 너무 놀랐어요.
아무리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빚이 많다고 하더니 차를 바꾼게 이해가 안가요..친정엄마가 아껴쓰라고 그랬다던데..그차 타고 친정가는 모습을 보며..세상엔 여러가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구나 느꼈네요.
아...저는 카드값계산 하며 사는것도 머리아픈데ㅠ
IP : 117.111.xxx.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심
    '13.12.5 8:17 PM (118.221.xxx.32)

    동정할 필요도 없어요
    그러다 감당 못할 지경 되면 부모나 주변에 갚아 달라 하겠지요

  • 2. 저런
    '13.12.5 8:18 PM (58.78.xxx.62)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저것도 결국 형편보단 겉모습에
    치중하는 거에요
    저희 시누도 그런편인데 빚내서
    멋부리는..
    나한테 피해주지 않기만 바랄뿐이고.

  • 3. ..
    '13.12.5 8:20 PM (112.185.xxx.178)

    개념을 말아드신 어우 ㅉㅉㅈ

  • 4. 놀랄 게 아니라 한심한 거죠
    '13.12.6 3:07 AM (211.211.xxx.6)

    남편이 원흉이네요.

    끌려가는 건지 동조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어느 쪽이어도 한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239 청와대 대선1주년 소감 ”朴 대통령 불통 비판이 가장 억울했다”.. 14 세우실 2013/12/18 1,469
334238 펌)괴담..딸기젤리 줄까, 초코젤리 줄까 ,,, 2013/12/18 1,311
334237 집에 첫 인사오는 남친이 어떤걸 사오는게 좋을까요? :) 4 찍찍 2013/12/18 2,260
334236 82 홈피 관리자님~ 언제 고쳐지나요? 6 .. 2013/12/18 1,105
334235 밤에도 잘나오는 사진기 추천해주세요 야경 2013/12/18 750
334234 길냥이들 밥을 주고 싶은데요.... 6 .. 2013/12/18 680
334233 서민교수 여성학과 기생충학의 만남 6 서민교수 2013/12/18 2,257
334232 클스마스날 하기 싫은 이벤트 싫다 했다가 절교 당했네요 4 ... 2013/12/18 1,833
334231 돌아가신 할머니가 너무 보고싶어요. 8 .. 2013/12/18 3,977
334230 ‘안녕’ 열풍…‘이대 다니는 남자’ 시조 대자보까지 등장 4 자하리 2013/12/18 1,485
334229 책 추천을 부탁드려요. 1 문의 2013/12/18 551
334228 방금 컬투 베란다쇼에서 인조모피 패션쇼 음악 제목 알려주세요 2 aa 2013/12/18 872
334227 에너지힐링 힐링 2013/12/18 790
334226 핸드폰 새로사면 앱 쓰던내용 날아가나요? 7 어쩜 2013/12/18 1,272
334225 저녁만 되면 어지러워요 2 aaa 2013/12/18 3,451
334224 지난 16일 대전핵융합연구소 관련 글 다신 분~~ ^^ 2013/12/18 829
334223 ih냐 일반압력밥솥이냐.. 스텐 통3중이냐..통5중이냐.. 5 ,,, 2013/12/18 6,989
334222 40대는 공공기관 기간제근로자로 잘 안 뽑나요? 2 .. 2013/12/18 3,288
334221 변호인 보면서 결국 눈물이 흘렀습니다 13 노변 2013/12/18 2,678
334220 통3중 스텐냄비 구입하려는데요.. 2 냄비 2013/12/18 1,862
334219 전업주부의 앞으로의 진로 고민 13 미래고민 2013/12/18 4,349
334218 남편의 외도 도움필요해요 6 ㅇㅈ 2013/12/18 5,129
334217 10년 안에 100억 이상을 벌수있는 주문. (선착순1004분).. 636 복받으세요 2013/12/18 13,785
334216 쿠론 헤더백 이뻐요..아시는 분 1 ㄱㄴ 2013/12/18 2,947
334215 카레여왕 카레중 어떤게 제일 맛있으셨어요? 7 .. 2013/12/18 7,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