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고~걔는 그런거 못해~

... 조회수 : 1,557
작성일 : 2013-12-03 20:29:38
매번 시누것까지 담아다바치느라
애쓰시는 시어머님
며느리들은 모두 각자 담아먹는데...
작년엔 좀 편찮으셔서
안스러운 맘에 김장할때
도와드리러갔죠.
가까이 사는게 우리뿐이라..
올해도 손윗시누것까지 80키로 담으신다길래
직딩이어도 어차피 주말에 담으시니
시누보고 좀 내려와서 같이 담고
가져가시라하세요~하니
시어머님이 그러시네요.
아이고~걔는 그런거 못해~
담아놓은거 가져갈줄만 알지~
(시누 결혼 16년차)
사람사서 담을랬더니 못온다네?
어떻게 혼자 담아봐야지~어쩌것냐~
그래서
네~
그러세요.
저도 일이 많아서 못가겠네요.
확실히 말씀드리니 당황하시며
김치 좀 안가져다먹을래?
하시네요.
어머님!!남의집 딸은 처음부터 잘했을까요?
당신딸이 그리 아까우세요?
목구멍까지 치밀어오르더군요.쩝

IP : 118.222.xxx.1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3 8:33 PM (182.208.xxx.100)

    ㅎㅎㅎ 잘 하셨어요,,ㅎ 담엔,,말로 하세요,,웃는 얼굴로,상냥하게,,

  • 2. 어이구
    '13.12.3 8:35 PM (61.79.xxx.76)

    우리 둘째동생에게 우리 엄마가 하는 말이네요
    쟤는 못해..
    못하긴 뭘 못해요, 친정 오면 안 하는 거지
    그 집 가 봤더니 지 신랑 고기 구워주늗데
    얼마나 이쁘게 세팅하는 지 레스토랑 온 줄 알았네요
    엄마는 것도 모르고 열심히 하는 우리만 부리면서 걔는 못한다고..

  • 3. ...
    '13.12.3 8:41 PM (182.222.xxx.141)

    못한다는 소리가 무슨 자랑인 줄 아는 사람들이 있어요. 남들 다 하는 걸 못하면 부끄럽지도 않은 지.

  • 4. 콩콩이큰언니
    '13.12.3 8:43 PM (219.255.xxx.208)

    시누이면 그러려니 라도 하죠.
    딸 아끼시네 라는 마음이라도...
    전 동서입니다..에혀..

  • 5. ..
    '13.12.3 8:54 PM (58.237.xxx.236)

    김장 양념만 되어있으면 양념 넣는 건 다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전 미혼인데도 몇년전부터 계속 하고 있는데 못하는 건 뭐래요;;

  • 6. ㅡㅡㅡㅡ
    '13.12.3 9:15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진짜 뭔복들인지
    직장동료들보니 나이오십인데도 시엄니가 늘담궈택배로보내시고
    다른친구하난 막내도아닌데 언니가 마늘까지 다찧어준다네요
    나이사십넘도록 막김치한번도 안담궈봤대요

    일생그러니 못하는인물은 일생못하는게맞지요
    할필요가없잖아요

  • 7. ㅎㅎㅎ
    '13.12.4 12:33 AM (115.161.xxx.167) - 삭제된댓글

    속시원. 원글님 짱.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164 고려대학교 정대후문의 대자보들...안녕하십니까 이후 릴레이 21 대자보 도미.. 2013/12/12 2,764
332163 수서발 KTX를 반대해야 하는 이유 --- 간단 정리 !!!| 16 철도든 가스.. 2013/12/12 2,455
332162 내일 -7도라네요... 5 .. 2013/12/12 1,375
332161 스케일링 10분도 안하나요? 15 치과 2013/12/12 4,165
332160 모바일 화면에서요 2 2013/12/12 638
332159 <민영화 몰카 > 사실로 밝혀져. 1 참맛 2013/12/12 1,311
332158 피마자유 머리에 써보신분 계세요 3 피마피마 2013/12/12 8,216
332157 아이cd찾다가 미쳐바리겠어요 2 2013/12/12 819
332156 아날로그 만화를 오랜만에 보니까 좋네요. 1 아날로그감성.. 2013/12/12 529
332155 매니큐어 반짝이 지우는 방법 5 ..... 2013/12/12 3,091
332154 동짓날 애기있는집은 팥죽안먹나요? 3 joan 2013/12/12 3,277
332153 허벅지 굵어지는 법좀 알려주세요 ㅠㅠ 말벅지라도 좋아요... 8 흑흑 2013/12/12 6,266
332152 모른척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을때 ... 1 ... 2013/12/12 996
332151 코레일 무더기 직위해제에도 철도노조 파업 참가율 늘어나는이유는.. 3 집배원 2013/12/12 1,009
332150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묵어보신 분께 질문 7 제주여행 2013/12/12 4,527
332149 파라다이스 도고 카라반캠핑 겨울에 추운가요? 2 하늘꽃 2013/12/12 5,721
332148 수백향에서 조현재는 누구 아들인가요? 12 2013/12/12 3,628
332147 닥터브로너스 아이허브서 쓰시던분들 어디서 사세요? 7 ㅡㅡ 2013/12/12 2,842
332146 올 수능 영어가 작년보다 어려웠나요? 13 dma 2013/12/12 1,692
332145 성우 정형석씨 목소리 좋네요~~ 4 .. 2013/12/12 2,489
332144 철도조합원 초등생 자녀에 “불법파업, 희생만 따를 것” 문자 보.. 10 이런 나쁜 .. 2013/12/12 1,109
332143 냉장고에 있는 순대 어떻게 먹어야할까요? 3 헝그리 2013/12/12 2,695
332142 베가 광고 메세지음 -_- 2013/12/12 659
332141 혹시 초등학교 차로 데려다주시는 분들 계신가요? 14 혹시 2013/12/12 1,692
332140 부산 화재사건을 보고 작년 겨울 아파트 3 그놈의 양키.. 2013/12/12 2,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