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주교 정의구현 전주교구 사제단 시국미사 전문

시국미사 조회수 : 1,538
작성일 : 2013-11-22 14:37:43
불법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

“정의로써 소송을 제기하는 이가 없고 진실로써 재판하는 이가 없다. 헛된 것을 믿고 거짓을 이야기하며 재앙을 잉태하여 악을 낳는 자들뿐 이다.” (이사 59,4)

신부님, 수녀님, 형제자매 여러분!

지금 우리가 접하고 있는 이 시대는 불법과 부정과 거짓의 시대입니다. 확연하게 드러난 진리를 거짓으로 숨기고, 많은 증거들을 통해서 드러 나는 불법과 부정을 국가 안보라는 이름으로 교모하게 은폐하려고 하 려는 세상입니다.
지난 대선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사실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진실을 은폐하고 조작하기 위해서 책임 지고 소신 있게 수사를 진행했던 사람들을 자리에서 내쳤습니다.

진실을 말해야 하는 언론에는 재갈을 물려서 자신들에게 이득이 되는 것만 방송하게 합니다. 경제를 살린다고 하면서 부자들의 세금 개혁은 뒷전에 놓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그 세금을 물리려 합니다. 일자리를 말 하면서도 파견근무와 비정규직을 통해서 노동자의 삶을 파괴합니다. 노동자의 합법적인 권리를 외치는데도 종북이라는 이상한 논리로 법외 노조로 만들어 버립니다.

“정의로써 소송을 제기하는 이가 없고 진실로써 재판하는 이가 없고 헛 된 것을 믿고 거짓을 이야기하며 재앙을 잉태하여 악을 낳는 자들”(이 사 59,4)이 판을 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고 그분의 힘이 정의의 원천임을 믿고 있는 우리는 지금의 현실을 가만히 앉아서 볼 수만은 없습니다. 진리를 간구 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거짓이 판을 치는 시대에 우리 그리스도인들 이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에 정의의 하느님을 믿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정의의 사도로서 국가 의 불법적인 대선개입과 그 책임을 지고 있는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 는 시국미사를 봉헌하기로 하였습니다.

마음을 함께하는 신자들과 바쁘신 일정에도 꼭 참석하셔서 모두 함께 이 땅의 정의와 민주, 생명과 평화를 위해서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불법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

일시 : 2013년 11월 22일 금요일 오후 7시. 장소 : 군산 수송동성당

IP : 175.212.xxx.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2 2:40 PM (152.149.xxx.254)

    양심과 정의가 살아있는 종교네요

  • 2. ...
    '13.11.22 2:40 PM (152.149.xxx.254)

    천주교라는 종교에대해 생각해보게되는 기회입니다.

  • 3. __
    '13.11.22 4:58 PM (121.50.xxx.31)

    오늘이군요!!!

  • 4.
    '13.11.22 5:07 PM (110.14.xxx.185)

    현실에 눈감고 타협하며
    사회정의에 대해 고민안하는 종교,
    이땅에 하느님나라를 세우지않고 죽어서만 하느님나라를 세우려는 종교,
    하느님의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안하는 종교
    저는 싫습니다.
    제가 천주교인인게 자랑스럽습니다.

  • 5. 마이쭌
    '13.11.22 5:20 PM (223.62.xxx.20)

    응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586 똥안쌌다고 거짓말해요.. 12 ㅜㅜ 2013/12/13 5,638
332585 제2중부고속도로 쫀마리 2013/12/13 512
332584 오메기떡이 팥소들은 쑥찹쌀떡이랑 대충 맛 비슷한가요? 11 .. 2013/12/13 2,189
332583 고등 남학생..기차여행에 대해 조언 좀 주세요 2 고등맘 2013/12/13 749
332582 오로라공주, 임성한 본인이 원하는 바?! 6 Mia 2013/12/13 2,998
332581 숭실대도 안녕하십니까? 4 안녕 2013/12/13 1,876
332580 고1아이 과외선생님께 아이학습진도 안내문자 부탁해도될까요? 2 고1엄마 2013/12/13 1,002
332579 컵라면 사러 못갈정도로 춥나요? 6 ,,, 2013/12/13 1,485
332578 꽃보다 누나 44 ... 2013/12/13 13,660
332577 오늘처럼 추운 날은 난방온도 더 올려야죠? 난방온도 2013/12/13 1,056
332576 파업에 시민들 지지 20년만에 처음 본다 39 눈뜨고 코 .. 2013/12/13 2,974
332575 82쿡 스크랩 옮기는방법 자세히 알려주세요 2 쌍캉 2013/12/13 697
332574 성장판검사는 어디서 받아야 될까요? 7 걱정맘 2013/12/13 1,831
332573 부모의 품성 9 82제언 2013/12/13 1,896
332572 [고민] 잠이 든 후 3시간만 있으면 방광이 빵빵해집니다. 7 유린 2013/12/13 2,097
332571 다른분들도 배란기때 먹을게 땡기세요? 4 ㅗㅗ 2013/12/13 1,612
332570 유햑간 아들이 곧 입국합니다 3 클라라 2013/12/13 2,209
332569 1994 시원이 역시 개딸 역엔 딱~이네요 8 성동일의 딸.. 2013/12/13 2,955
332568 김무성 어쩌나.. 빼도 박도 못할 거짓말, 증거 나왔다.jpg .. 14 참맛 2013/12/13 3,650
332567 특이한 생김새의 해파리 .. 2013/12/13 443
332566 엠비씨 곤충다큐 정말 예술이네요 3 곤충다큐 2013/12/13 1,477
332565 요즘 볼만한 예능 추천좀 해주세요~~ 4 우울해요 2013/12/13 866
332564 아산병원 면회 그리고 전립선암 입원준비물 뭐가 있을까요? 6 아버님 2013/12/13 4,720
332563 미드 강추 --- 굿 와이프 6 oo 2013/12/13 2,114
332562 치킨 시켰는데 강아지 줘도 돼요? 8 치킨 2013/12/13 1,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