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쓰고 보니 시골스럽지만 서울 근교 신도시에요;;; 근데도 산 바로 아래에 주택인지라 겨울에 춥습니다. 아이들도 있고 해서 난방에 고심하다가 제가 쓰는 방법 공유하고 좋은 아이디어도 얻을 겸 써봐요...
1. 뽁뽁이
방 창문이랑 베란다 문에 이중 뽁뽁이 두겹으로 붙였습니다. 두겹으로 해도 잘 붙어요. 단 한겹짜리(한쪽면 올록볼록하게 되어 있는 기본 뽁뽁이)는 얇아서 모양이 반듯하게 잘 안 될 수도....뽁뽁이 사실 땐 무조건 두겹짜리로 하세요. 에어캡 위아래로 비닐층이 덮도 있는 거에요.
2. 스티로폼 패널
엄청 두꺼운 거 온라인에서 사이즈 별로 주문해서 베란다
문용 2개, 창문용 4개 사다가 베란다는 문과 커텐 사이에, 창문용은 안팎 창문 사이에 밀어넣습니다. 베란다문엔 거의 기대놓는 거죠...실제 문과 창 사이즈보다는 약간 작습니만 그래도 이거 해놓으면 차이 엄청 납니다. 단 한낮에 햇볕도 받아야 하므로 해지고 나서만 사용합니다. 방 창문에 끼워놓은 건 4개라 낮에는 양쪽으로 밀어놓고 쓰구요. 베란다문 것도 한쪽으로 밀거나 하면 됩니다. 에어캡 보다 효과는 이게 거 좋아요.
3.방한 텐트
침대를 크게 쓰는 지라 특대형으로 사서 쓰는데 외풍 막는데 젤 좋아요. 에어캡이랑 스티로폼 패널은 단열이라 바람을 막지는 못합니다( 스티로폼 패널이 막힌 곳은 당연히 바람도 거의 안들어오긴 합니다만). 원래 외풍 차단 용으로 비닐을 쳤더니 창문 틀 주변으로 곰팡이 꽉 끼더이다. 그래서 이건 비추에요...방한텐트 하니까 추위도 덜 하고 외풍 거의 못느껴요. 아이들 굴러댕겨도 침대에서 안떨어지니 이것도 장점 ㅋㅋㅋ 텐트도 강추 아이템이에요 ㅋㅋ
4. 은박매트
이건 아직 적극적으로 쓰진 않는데 한낮에 해 잘드는 곳이면 거기에 펴놓음 온도 올라간다네요. 과수원 타이벡 재배 방식을 마루에 적용하는 거랄까 ㅋㅋㅋㅋㅋ 환해지기도 하고 따스한 건 장점인데 매트 쳐다보면 눈부십니다. 아이가 걷다가 밟고 미끄러질 수 있어서 직장인들 출근한 틈에 펴놓고 가는 거 정도로는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저는 이정도에요. 문풍지는 귀찮아서 아직 못했습니다 ㅋㅋㅋ 여러분은 아이디어도 공유해주세요~~저도 생각나는 거 있음 더 올릴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밑 주택 맨윗층서 겨울나는 방법 공유합니다^^
... 조회수 : 1,490
작성일 : 2013-11-19 10:54:03
IP : 121.165.xxx.1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와우
'13.11.19 11:31 AM (121.88.xxx.139)꼼꼼하시네요^^
저희도 산 밑이라 집이 추운데 따라해 봐야겠어요.
옛날에 살던 집에서는 지붕 밑 공간에 바닥을 스티로폴로 덮어놨었어요.
이중창 사이에는 스티로폴 두꺼운걸 윤곽만 남기고 속을 파서-채광때문에- 비닐로 씌우고 겨우내내 끼워놓았고요.
한 번 만들땐 일이 많고 온 집안에 하얀 가루 날리고ㅠ 했는데 여름에 떼었다가 겨울에 또 쓰고해서 아파트 갈 때까지 십년 넘게 썼어요.
방한텐트 따라해봐야겠네요. 감사해요^^2. 샤랄
'14.3.11 9:32 AM (39.7.xxx.33)저희도 이번에 제일 윗층 이사가는데 겨울나기용 한번 시도해 볼게요. 방한 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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