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골목 찾길에서 사고를 냈습니다.

사고 조회수 : 1,139
작성일 : 2013-11-06 09:58:51
저녁 6시쯤 동네 골목 찻길에서 보행중인 사람을 치었습니다.

차들이 주차된 왕복 2차로 커브길이었고

아이 문화센터 수업 마치는 시간에 늦어 제가 좀 서두르고 어두워진 후라 검은색 상의를 입은 사람을 미처 보지 못했습니다.

부딪친후 너무 놀라 차에서 내리니 벌떡 일어나셔서 차 번호판 사진찍고 신분증 요구하시더라고요.

너무 경향이 없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사람을 치었다는 불안감과 애가 저 기다릴거 생각하니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애가 6살이고 제가 픽업 시간에 조그만 늦어도 불안해 하는 편이라..)

죄송하다 제가 못봤다 제 잘못이다 같이 병원 가시자 수차례 말씀 드렷습니다.

지금은 잘 모르겠고 약속도 있고 하니 후에 몸이 안 좋으면 병원 가겠다 일단 가시라 그래서 연락처 드리고  왔습니다.

근데 20여분 후 전화와서 사람을 치고 그냥 가면 어쩌냐  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병원 가자니까 자기가 미국사람인데 약속있다..하면서 병원가기 또 거부하셨고요.

전 바로 보험사 연락해서 사고 처리 하고 2일이 지났는데 갑자기

입원했다 어떻게 사람치고 사과도 없냐 경찰서 신고했다 하면서 문자가 잔뜩 와 있더라고요.
 
그리고 6일째 입원 중인데요(물리치료 중)

보험사 애기는 무단행단이니 피해자도 잘못이 있어 그냥 넘어가는게 일반적인데 피해자 분이 주절주절 말도 많고 좀 그렇더라  이미 신고가 되었다면 벌금이 나올수도 있다 하고요..

그런데 이런경우 법적으로 제가 처벌을 받을수도 있나요?

불안해서 몇일째 잠을 못자겠습니다.

또 입원한 병원이 집 앞이던데 한번 찾아가 보는게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IP : 182.215.xxx.2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6 10:09 AM (115.178.xxx.253)

    정신이 없으셔서 경찰서 접수안하셨네요. 나중에 신고하면 뺑소니로 몰릴수 있다고 하던데..

    혹시 목격자 없으셨나요?? 주변 상점이나..

    그분이 무조건 우기면 원글님이 불리할것 같아서요

    미리 한번 찾아보세요. 그분이 그냥 가신걸 증명할 수 있도록

  • 2. 사고
    '13.11.6 10:11 AM (182.215.xxx.249)

    사고후 주고받은 문자 내용 중에 있습니다.
    경향이 없어 보여 그냥 보내드렸다고 피해자가 직접 보내문자요

  • 3. ..
    '13.11.6 10:14 AM (175.223.xxx.175)

    연락처를 줬으니 뺑소니 아니지 않나요.
    보험처리하고 이상하게 나오면 무고죄로 고소해버리고 싶네요.

  • 4. ㅇㅅ
    '13.11.6 10:15 AM (203.152.xxx.219)

    그 문제 절대 지우면 안되고, 아주 중요한 증거가 될것 같네요.
    혹시 차량 블랙박스는 없나요? 그 주변 CCTV있나 알아보세요..
    일부러 차랑에 치고 고의적으로 정신없이만들어서 사기치려는 인간인것 같네요.
    지금이라도 그 문자 가지고 경찰서 가셔서 내용 말씀하시고 사고 접수 하세요.

  • 5. 경찰서에
    '13.11.6 10:15 AM (121.136.xxx.249)

    관할 경찰서에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지금 사항들 문자 등등도 말씀하시고요

  • 6. ㅇㅅ
    '13.11.6 10:18 AM (203.152.xxx.219)

    아 문제가 아니고 문자요.. 절대 지우지마시고 중요한 증거니 꼭 잘 보관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026 방배동에 성인 발레 배울만한 곳이 있을까요? 11 배우고싶네 2013/12/04 3,235
329025 수시 추가합격 5 떨려요 2013/12/04 3,333
329024 문법적으로 뭐가 맞는 말인지... 3 바라 2013/12/04 732
329023 12월 말이 예정일인데,불안해요 8 .. 2013/12/04 1,154
329022 남편의 혈압.. 16 ... 2013/12/04 3,242
329021 미샤상품권사면 지금 세일중에 구입할수있을까요? 1 상품권으로 2013/12/04 651
329020 대구에서 이쁜 강아지를 분양 받을려고 하는 데 대구에 좋은 곳 .. 3 조용히 2013/12/04 779
329019 결재창이 작아 졌어요. 2 컴맹 2013/12/04 1,356
329018 202개 봇 계정이 한꺼번에 트윗글 대량 살포하기도 1 자동 연동 2013/12/04 546
329017 수백향보며 울었네요.. ㅠ 6 저 늙었나봐.. 2013/12/04 2,634
329016 시원하고 슴슴한 동치미 어디 팔아요?? 동치미 2013/12/04 537
329015 마른체격에 종아리가 굵은..이보영종아리보고.. 7 2013/12/04 12,677
329014 마파두부 양념장에 스파게티 해먹으면 의외로 괜찮지 않을까요? 6 ㅇㅇ 2013/12/04 1,192
329013 워크숍에서 강의해보신 분 1 좀 걱정 2013/12/04 522
329012 서울이 고향이면서 직장 때문에 지방에서 오래 사신 분들은... 4 궁금 2013/12/04 1,058
329011 우주의 시간 3 상대성 2013/12/04 901
329010 남편이 이혼을 극도록 끔찍해 하는데요 4 ... 2013/12/04 2,800
329009 부츠 좀 골라 주세요. 5 부츠 2013/12/04 1,809
329008 아들이 결혼 했는데 며느리를 뭐라 부를까요? 54 호칭? 2013/12/04 31,220
329007 위장전입은 어디다 신고 하나요? 1 소송중 2013/12/04 1,809
329006 앞으로 10년간 살 집이요. 어디가 좋을까요? 9 아파트 2013/12/04 1,987
329005 이건 무슨증상일까요 손가락통증 2013/12/04 564
329004 정관수술후 자연 임신 되신 분 듣고 본 적 있으세요??? 13 2013/12/04 5,528
329003 12월의 열대야라는 드라마 기억나세요? 9 우주 2013/12/04 1,591
329002 그 때 그 아이의 공허한 눈빛이 늘 가슴에 남아있어요 3 할 수 없어.. 2013/12/04 2,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