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독이 안 되는 장르가 있지 않나요?

조회수 : 1,388
작성일 : 2013-09-20 23:50:18
철학책...
칸트, 니체, 헤겔 저에겐 속독 불가
물론 익숙해지면 조금은 속도가 붙자만요...
전공자인데 읽을수록 오히려 속도가 늦춰질 때도 있어요
어느 구절이 새롭게 보이는 거죠
알다가도 모르겠고...
제겐 시도 그러네요
무한히 템포가 느려집니다
책을 빨리 읽는다는 게 어떨 땐 의아해요
저도 빨리 읽고 싶네요^^
IP : 39.7.xxx.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9.20 11:56 PM (125.179.xxx.138)

    속독한다는 친구랑 책 얘기 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뭐 하나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게 없던데..
    전 맘에드는 책은 최소 두 세번은 읽습니다.

  • 2. 불교에 관한 책들
    '13.9.21 12:12 AM (183.102.xxx.20)

    소설책같은 것은 하루에 두 세 권도 읽을 수 있고
    가벼운 책들은 세 권 이상도 가능하고
    여러 권을 동시에 빨리 읽을 수도 있습니다만.
    (한꺼번에 놓고 본다는 게 아니라 이 책 몇 시간 읽고, 저 책 몇 시간 읽고 이런 식..)

    저는 불교 교리나 불교 철학에 관한 책을 처음 읽을 때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속독은 커녕 읽다가 앞으로 다시 가서 보고
    노트 갖다 놓고 필기하면서 읽고..ㅋ.. 지금도 불교에 관한 책은 그래요.

  • 3. ...
    '13.9.21 12:21 AM (180.249.xxx.177)

    전 심리학 책이 그래요. 내 문제의 해답을 찾을수 있을거 같아 심리학 책들을 많이 사들여서 쌓아두고 읽기 시작했는데 읽을수록 내 심리적 문제, 내 개인사 등을 너무 많이 돌이켜야 하고 감정이입되고 한숨나고 우울해지고... 문제해결을 위해서 읽어야 하는데 읽을수록 너무 가슴이 답답해지는거에요. 이젠 무수히 많이 쌓인 심리학 책들만 봐도 가슴이 무거워지는 사태가.. ㅠㅠ

  • 4. 빛의나라
    '13.9.21 10:32 PM (59.30.xxx.14)

    전 머리가 딸리는지 속독이 안되더라구요. 빨리 눈으로만 읽으면 내용이 다 머리에 안 들어와요.
    얄팍한 스타일이라서 배우는 책보다는 재미 위주로만 책을 읽는데
    재미 없는 건 조금 읽어 보다가 시간 아까워서 아예 안 읽고
    재미있는 것만 읽어요.
    그런 건 빨리 읽혀지지 않는 제 두뇌한계 문제 뿐만이 아니라 빨리 읽는 게 아깝기도 해요.
    스토리 위주로 읽는 형이어서 내용 알고 나면 아무리 재밌었어도 재독은 하기 싫기 때문에
    한 번 읽을 때 장면들 등장인물들 감정선들 음미하면서 읽고 싶어요.
    진짜 재밌으면 다음 장면이 막 궁금해서 빨리 읽고 싶기도 하고 한편 이야기 끝나는 거 아깝기도 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032 역사왜곡 종착점, 박정희 찬양 7 gf 2013/09/26 488
303031 '민주당의 충견' 변희재 방심위원 비난 발언 방송한 TV조선 중.. 7 세우실 2013/09/26 824
303030 오늘 날씨 참 좋네요 좋다 2013/09/26 452
303029 황정음 괜찮은것 같아요 10 //// 2013/09/26 3,090
303028 투윅스 조서희랑 문일석은 폴더폰 쓰네요^^ 7 . 2013/09/26 1,620
303027 어느 병원에 언제 갔는지 아는 사이트? 1 궁금이 2013/09/26 539
303026 지금 93.9 라디오 듣고 계신 님 계신가요? 7 .. 2013/09/26 2,049
303025 연봉 6천에 세금 제로.... 4 .. 2013/09/26 2,425
303024 시간 지나면 자동으로 꺼지는 가스렌지, 혹은 관련된 안전 가스렌.. 3 어느며느리 2013/09/26 2,322
303023 12월 초 워싱턴DC... 저녁에 할 거 있을까요?? 5 ..... 2013/09/26 924
303022 돈이 돈을 번다는데.. 돈을 못 불려요ㅠㅠ 11 .. 2013/09/26 4,240
303021 서울인데 당일여행 어디에 갈까요 5 서쪽바다 2013/09/26 1,843
303020 독일에서3년간 살게됐어요 2 ㅎㅎㅎ 2013/09/26 2,083
303019 감자탕 등뼈 사려는데요.. 인당 얼마나 사면 될까요? 11 감자탕 2013/09/26 2,092
303018 방금 크리스티나 가족 이탈리아 여행기.. 3 여행가고파... 2013/09/26 2,740
303017 영화- 나에게서 온 편지 추천해요~ 2 오로라리 2013/09/26 961
303016 바비리스프로 써보신분계신가요?? ........ 2013/09/26 1,008
303015 두꺼운 생고기 요리하는 방법 좀... 8 자취남 2013/09/26 1,602
303014 어렵게 친구랑 여행잡았는데... 2 여행 2013/09/26 881
303013 이번달 전기요금 15천원 더나왔네요. 아싸~ 3 성공 2013/09/26 1,205
303012 75년 생이신 분들..마흔을 앞두고 불안하지 않으신가요?? 8 ^^ 2013/09/26 2,233
303011 못난이 주의보에서 마야씨요~ 9 이쁘다 2013/09/26 2,249
303010 요즘은 비행기 탑승자명단 알 수 없나요?상간녀 잡아야 하는데.... 12 제발 2013/09/26 16,215
303009 드럼 세탁기 구입하려는데. 건조기능 유용한가요? 10 ... 2013/09/26 8,135
303008 블라인드 설치 문의 합니다. 2 @@@ 2013/09/26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