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스트레스 정작 시댁 작은집 땜에 팍팍 받네요!!

짜증나 조회수 : 1,766
작성일 : 2013-09-16 14:44:28

결혼전부터 시댁에 작은집땜에 속상한일이 있었는데요.

(신랑이 결혼전 빌려준돈이 좀 됐는데..

결혼해야하니 달라하니 갑자기 마련하기 어렵다면서 차일 피일 미뤄서 결혼 못할뻔..

그래놓고 그집 아들이란 사람이 자기 엄마가 그 돈 마련하느라

얼마나 고생하고 금전적으로 피해를 봤는지 아냐고 따져서 어이없었음)

그 돈 빌려준것도 빌려달라 하고 빌려간것도 아니고

중간에서 집 매매할때 돈 전달해주면서 내가 좀 쓰자 하고 싺 가져간 거면서..  

 

그뒤 결혼후에도 정작 시댁은 전혀 시댁스트레스 없는 좋은 분들이신데

이 작은집이란 사람들은 큰집도 아니면서

어찌나 대접 받고 싶어하는지..

자주 연락안한다 신행갔다와서 찾아뵙는거 좀 늦었다고 문전박대에..

전화해도 전화도 안받으시더라구요?

그냥 끊어버리고..

 

제가 신혼초엔 어른들이 그렇게 나오니

어쩔줄 몰라서 신랑보고 풀어드리라 어쩌자 했지만

신랑이 그럴필요 없다고 안보고 살면 된다고 해서

불편한 마음을 지나 이젠 그냥 그러려나 한지 좀 됐는데요..

 

요즘 아버님 건강이 무척 안좋아지시니

시댁에서 신랑한테 작은집하고 척지고 살지 말고

그래도 할 도리는 하고 살라고..

명절때도 찾아뵙고 인사도 드리라고 했나보더라구요.

 

신랑이 뜬금없이 방금!

이번 추섞땐 작은집에 인사드리러 가야 할껏 같다는데..

심장이 덜컹 내려앉네요..

 

몇년전 그렇게 문전박대 당하고 심한말 들었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아 가정교육 운운 소리도 들었네요 제가..)

이번에가서 그동안 소원해서 죄송하네 어쩌네 입에 발린말 하기도 싫고..

모르죠.. 또 이번에도 문전박대할지도..

 

아.. 갑자기 짜증이 확 솟구쳐서 미치겠네요..

(가면 또 빈손으로 찾아뵙나요? 정작 시댁이랑 친정선물은

일찌감치 세일품목 매일 확인하면서 마침 할인할때 잽싸게 사뒀는데..

지금 인터넷으로 살수도 없고 비싼돈주고 그집구석에 갖다 줘야 할꺼 생각하니

정말 더 더더 싫구요..)

 

제가 하도 짜증내고 한숨 푹푹 쉬니 그럼 신랑이 혼자 갔다온다는데..

아버님 건강상태로 봐서

올해 넘기면 다행일정돈데..

초상집에 와서 직은집 식구들이 저한테 또 엄한 소리 할까봐

미리 가서 살살 거려야 할것도 같고..

 

신랑은 첨엔 그냥 안찾아뵈도 된다고 저 말릴땐 언제고

이제와서 저러는지.. 진짜 신랑도 꼴보기 싫고 답답하네요..

말은 이번에 문전박대 당하면 진짜 다신 안본다는데..

기회를 한번 더 줘야하는건지..

IP : 61.74.xxx.24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16 3:02 PM (150.183.xxx.252)

    욕이 배 뚫고 안들어오고
    개가 짖거니 하고 걍 계셔요
    웃으면서

    이러나 저러나 님이 갑입니다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539 얼굴에 갑자기 홍반 3 ddd 2013/09/22 1,641
301538 그림사고, 쿠션바꾸는게 큰 결심이 필요하네요 4 ,,,, 2013/09/22 1,319
301537 진중권 교수네 고양이 루비 2 ㅎㅎㅎ 2013/09/22 2,331
301536 아빠 어디가 김민국 어린이! 24 ... 2013/09/22 16,647
301535 왕가네에서 이윤지상대역 6 2013/09/22 3,080
301534 슈퍼맨 프로에 이현우씨 부인 13 프로 2013/09/22 22,924
301533 영등포 자이 새로 짓는거 어때요? ㅇㅇㅇ 2013/09/22 876
301532 명절이라고 또 너무먹었네요 ㅠㅜ 4 살찌는소리 2013/09/22 1,448
301531 아이를 때리는꿈을 계속 꿔요 ㅜㅜ 5 .. 2013/09/22 12,600
301530 비트겐슈타인이 검색어에? 뭔일이 있었나요? 1 ??? 2013/09/22 1,925
301529 저 밑 종로3가 무섭다는 글 보고.. 4 추억 2013/09/22 3,192
301528 뉴스킨 좀 아시는분..구매 관련 9 음음 2013/09/22 2,434
301527 가늘고 숱적은 머리..미용실 추천부탁드려요 7 hair 2013/09/22 3,328
301526 남편입장에서 한번 적어볼께요. 4 바이오 2013/09/22 1,892
301525 파마하는거 안배워도 할수있을까요? 6 봇티첼리블루.. 2013/09/22 1,486
301524 청소기 쓰시는 분들...오래써도 만족하시는 분들 어떤 브랜드 쓰.. 7 프카프카 2013/09/22 2,507
301523 집밥의 여왕에 이성미집 어느동네 ? 1 추석특집 2013/09/22 9,395
301522 (급) 누렇게 변색된 아이 교복조끼 방법 없을까요? 8 컴앞 대기 2013/09/22 1,238
301521 해미읍성에서 대바구니 샀어요. 행복 2013/09/22 1,045
301520 여성의원동력은 역시 사랑인가요? 1 ㄴㄴ 2013/09/22 880
301519 한국사 교과서에 대한 대응조차 박근혜스럽다 1 mn 2013/09/22 997
301518 대파응용요리 아시는 분요 ^^ 5 은빛 2013/09/22 1,853
301517 해독쥬스로 살빠지신분 계세요? 15 다욧 2013/09/22 6,833
301516 아이 러브 무쇠팬. 3 봇티첼리블루.. 2013/09/22 2,103
301515 초6학년 우습 2013/09/22 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