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설국열차 보고왔습니다.

바람 조회수 : 4,066
작성일 : 2013-08-01 22:47:09

대학생 아이들 둘하고 우리부부 이렇게 보고왔어요.

일단 영화 몰입도가 대단히 높았어요.

2시간인데 영화가 후딱 끝났더라구요.

중간에 지루하다 이런 후기도 있던데 전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했어요.

잔인한 부분 조금 있었는데 추적자 이런 잔인함 보다는 덜했어요.

혁명을 일으키는 그런 부분이라 어쩔수없는 장면이었다고 봅니다.

앞쪽칸으로 가는 이유가 너무 처절하고 그랬거든요.

어둡고 폭력적이라는 글보고 걱정했는데

아주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생각을 하게하는 그런영화였구요.

마지막 부분 희망적인 메세지라 좋았어요..

결론은 최근에 보았던 아이언맨 이런 헐리웃영화보다는 훠얼씬 좋았습니다.

IP : 1.232.xxx.10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1 10:49 PM (115.126.xxx.33)

    그런데..뭐 잔인하다고..난리인지..
    월요일 갈려다..낼 갔다오려고여...

    기대만빵이라는..

  • 2. 저도요..
    '13.8.1 10:50 PM (211.201.xxx.173)

    요즘 들어 본 영화중에서 제일 좋았습니다. 다시 한번 보려고 해요.

  • 3. 봉준호
    '13.8.1 10:51 PM (61.43.xxx.159)

    감독 팬이라 너무 기대가 큰 데 여기저기 설국열차 별로라는둥 잔인 하다는둥... 어쨋든 영화는 개인적인 호불호가 갈리는 장르이니. 낼 꼭 보러 갑니다 봉감독님 작품 오랜만에 푹~ 몰입해서 보고싶어요
    중삼 딸이랑요^^

  • 4. 밀가루
    '13.8.1 10:55 PM (114.201.xxx.203)

    한동안 보고 싶은 영화 없다가 이제 나왔네요. 봉준호 감독 너무 좋아요~ 이번주 일욜 조조로 보러 가야겠어요^^

  • 5. ..
    '13.8.1 10:55 PM (182.208.xxx.64)

    흔한 오락영화 하고는 급이 다른 영화라고 생각 합니다.

  • 6. 오늘
    '13.8.1 10:55 PM (175.209.xxx.55)

    남편이 직장 동료들이랑 보고 왔어요.
    저는 잔인한 장면 많아서 안본다고 했거든요.
    보고 온 남편도 잔인한 장면 많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재밌게 봤다네요.
    그러나 잔인한 장면의 수위를 보면 제가 안보는게 좋다고 하네요.
    토욜에 남편이랑 다른 영화를 보기로 했는데
    뭘봐야할지...

  • 7. 지금도 할지 모르지만
    '13.8.1 10:57 PM (115.126.xxx.33)

    오늘 님...명왕성..추천...

  • 8. 샬랄라
    '13.8.1 10:58 PM (218.50.xxx.51)

    저 어제 두 번 보았는데

    사실 호불호 보다는 솔직히 급이 완전 다른 영화입니다.

  • 9. ...
    '13.8.1 11:04 PM (175.201.xxx.184)

    도끼전투신은 올드보이 그거보단 덜합디다.

  • 10. 잔인하다니
    '13.8.1 11:07 PM (115.21.xxx.247)

    이 영화에 대한 여러 가지 표현중에 젤 이해불가는 잔인하단 거예요. 도대체 이게 잔인하면 요즘 영화들은 초호러잔인무비겠네요.
    하나도 안 잔인해요. 40넘은 아줌맙니다.

  • 11. 아 보고싶어요
    '13.8.1 11:13 PM (203.226.xxx.22)

    궁금하네요
    내일 보러갈래요

  • 12. ㅠㅡㅠ
    '13.8.1 11:24 PM (183.102.xxx.134)

    보고 혼자 멍~~ 전 정말 좋았어요. 올드보이 보고 난 뒤에 여운만큼! 두영화 맥락은 다르지만 여운의 크기는 제게 비슷해요. 곱씹을꺼리는 설국열차가 더 있을듯...잔인은 잘... 미드 범죄물보시는 분들에겐 뭐 그럭저럭일듯해요. 전 크마팬이라 ㅎㅎ 큰화면과 빠방한 음향때문에 좀 더 리얼하긴해요. 전 정말 좋아서 내일 남편과 또 관람예정이예요. 기대되서 임산부 혼자 보러 댕겨왔네용.ㅎㅎ 봉감독 마더때 쩜 실망했으나 이번엔 쌍엄지 치켜들어드랍지요!

  • 13. 동감
    '13.8.1 11:25 PM (115.126.xxx.120)

    생각을 하게하는 그런영화였구요.
    마지막 부분 희망적인 메세지라 좋았어요..22222
    추적자 보다 훨씬 덜 잔인해요.
    좋은 영화입니다.

  • 14. dhd
    '13.8.1 11:27 PM (217.41.xxx.206)

    설국열차가 좌파영화라고

    잔인하다, 재미없다 이런 평을 붙여서 사람들 못 보러가게 하자,

    는 ㅇㅂ 사람들의 선동;;;;;;;;;;;;;;;계획이 정말 -_-; 이루어지고 있군요.

    영화 하나도 무서워하는 희한한 종자들이에요 진짜

  • 15. 바보들
    '13.8.1 11:42 PM (113.130.xxx.32)

    그러니깐요..까긴까야겠는데 깔껀떡진 없구하니깐 요즘영화에 기본으로 나오느 피, 도끼 이런거루다 잔인하다 그러니 어이가 똥을 찹니다요.ㅋㅋㅋ

  • 16.
    '13.8.1 11:52 PM (211.234.xxx.199)

    댓글 읽다보니 보러가고 싶네요 ..ㅋㅋ
    혼자라도 봐야겠어요...

  • 17. ㅇㅇㅇ
    '13.8.1 11:56 PM (220.117.xxx.64)

    잔인하다해서 중학생 아들이랑 가려던 거 취소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ㅠ ㅠ

  • 18. 이것참
    '13.8.1 11:56 PM (122.40.xxx.41)

    내일 남편이랑 볼까 했는데..
    잔인.. 이란 문구.

    제가 찔러죽이고 잘라 죽이고 때려죽이고 하는걸 보면 온통 꿈으로 도배를 해서
    땀에 범벅이 돼 일어나거든요.

    또 이게 무슨 잔인하냐는 분도 계시고.

    진짜 갈등 생기네요

  • 19. ..
    '13.8.2 12:14 AM (58.233.xxx.181) - 삭제된댓글

    고 2 딸아이랑 봤는데 아이가 쌍엄지 치켜들며 설국이 최고라고..^^

    보고나서 여운이 계속 남아요.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전 주말에 남편이랑 한번 더 봅니다. ㅎ

  • 20. 이것참님...
    '13.8.2 12:16 AM (221.140.xxx.31)

    저 잔인한 거 싫어해서 깡패영화나 호러물은 무조건 패스하거든요.
    황해나 신세계 등 화제작들도 그냥 패스에요.
    근데 설국열차는 봤네요. 무사히^^

  • 21. 이것참
    '13.8.2 12:20 AM (122.40.xxx.41)

    221님 정말요?
    그럼 저도 시도해볼까봐요.
    남편이 고것 보고싶다고 하니 ^^

  • 22. ...
    '13.8.2 12:28 AM (182.219.xxx.42)

    잔인한걸로 치자면 민준국이 더 잔인해요. 피 떡칠하고 나타난 모습이 더 무시무시 하죠.

  • 23. ,,,
    '13.8.2 1:57 AM (110.70.xxx.139)

    어제 오늘 두번 봤어요
    두번 보니 그림이 명쾌하게 그려지네요
    수작 !!!
    두고두고 회자될 그런.

  • 24. 그리고
    '13.8.2 1:59 AM (110.70.xxx.139)

    천만 넘을듯.
    수 41만, 목 59만~~~
    정말 후덜덜하네요
    일까지 5일만에 3백이니.

  • 25. ...
    '13.8.2 8:22 AM (119.71.xxx.29)

    봐서 좋으면 뭘하나...

    체 게바라의 초상화가 자본주의 상품이 되듯이

    이 시대의 모순도 상품과 엔터테인먼트가 되버리는 아이러니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831 한살림은 믿을만한 이유가 뭔가요? 27 동동 2013/08/18 6,231
288830 우리나라외식은 일식 이탈리안식이 대세 3 ㄴㄴ 2013/08/18 1,755
288829 명사+명사=단어 16 도와주세요.. 2013/08/18 1,649
288828 29개월 아이가 계속 안아달라고 떼부릴때.. 13 새옹 2013/08/18 8,530
288827 전두환, 4천여개 차명계좌로 비자금 2천억대 관리 13 독재자의꿈은.. 2013/08/18 2,899
288826 앵무새설탕...아시나요? 5 녹차깨찰빵 2013/08/18 6,046
288825 현석마미님 장아찌 2 장이찌 2013/08/18 2,107
288824 전력 피크시간대에 따른 요금 차등 인상안 검토중이라는데... 에휴 2013/08/18 622
288823 금나와라 뚝딱에서 1 노래 2013/08/18 1,752
288822 눈물이 시도때도 없이 나요. 저만 이러나요? 5 저 왜이러나.. 2013/08/18 1,797
288821 토플 백점 넘기려면 어째야되나요? 7 2013/08/18 2,264
288820 일본 방사능 미량 검출 생선 국내에 유통시켰다는데요 9 엄청 많은 .. 2013/08/18 2,277
288819 수원 소화초 어떤가요? 10 순이 2013/08/18 8,188
288818 열무김치는 고춧가루 많이 안넣죠? 3 실패 2013/08/18 1,530
288817 친정언니한테 오천만원빌리는데 이자를ᆢ 11 궁금 2013/08/18 12,251
288816 전 왜 좋은거.맘에 쏙 드는걸 못살까요. 3 아..ㅡㅡ 2013/08/18 1,628
288815 여름에 어떤 브라 입으세요? 2 ㄱㄷㅋ 2013/08/18 1,504
288814 혹시 이댓글의 원글 찾을수있을까요? 3 만수무강10.. 2013/08/18 1,574
288813 ibt 토플...저도 궁금해요 11 저도 2013/08/18 3,252
288812 화나서 남편 끼니 건너 뛰었어요. 2 끼니 2013/08/18 1,905
288811 리버토닉 괜찮나요? 좀 먹여보고 싶은데요 1 간 때문이야.. 2013/08/18 2,688
288810 성담론... 1 갱스브르 2013/08/18 983
288809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일본 수산물을 국내 수입·유통 눈팅코팅 2013/08/18 1,134
288808 옷에 피가 묻었을때 5 .... 2013/08/18 2,558
288807 미대 디자인계열 수시.. 3 수시 2013/08/18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