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까 글 보다가..

레기나 조회수 : 986
작성일 : 2013-07-28 18:05:15
아까 글 보다가 아이가 왜 미국 안 보내주냐고 한달간 말 안 했다는 글 보고 기겁을 했어요 저는 부모님덕에 학위를 마칠 수 있었고 여러모로 부족한거 없이 자랄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결혼해서 자식을 낳더라도 그렇게 원조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요즘 아이들 정말 그런가요 타워펠리스 거주하는 선배언니아들이 더 큰 평수 다녀와서 우리 집 왜 이렇게 가난하냐는 거 보고 애가 유난한 거아닌가했는데.. 비교는 사람 힘들게 하지만 어디 산속으로 가겠나요 오늘 최고 충격이네요
IP : 223.33.xxx.1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3.7.28 6:38 PM (211.217.xxx.9)

    자신이 가진것에 감사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어떡해 해야할까 잠시 생각해 봤어요. 그러면서 문득 든 생각이 부모들이 먼저 자식들을 계속 비교하며 남보다 높은 위치에 서기를 계속 강요하며 키운건 아닐까 싶네요. 그러는 저도 아이가 시험보고 오면 반에서 제일 잘 봤길 바라고 다른아이보다 무언가 뛰어나길 강요하며 키우느라 정작 아이가 갖고 있는 달란트에 감사하고 대견해 하는데 인색했던것 같아요. 내맘을 먼저 비우고 나보다 힘든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나누며 사는게 행복하게 사는 길인것 같아요.

  • 2. ㅁㅁㅁ
    '13.7.28 7:21 PM (175.223.xxx.32)

    저는 부모님덕에 학위를 마칠 수 있었고 여러모로 부족한거 없이 자랄 수 있었습니다 --> 그 아이도 님처럼 자랐으면 그런생각 안했을지도....

  • 3. 00000
    '13.7.28 7:26 PM (220.94.xxx.93)

    강용석아들도 다음생에 부잣집에서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그랬어요 잘사는 편이든데..

  • 4. 지금 아이들은
    '13.7.28 7:27 PM (118.209.xxx.84)

    빈부의 격차에 따른
    기회의 불균등
    생활수준의 불균등
    누리는 것들의 불균등을 아주 잘 알고 자라요.

    망할 놈의 인터넷 덕에
    옛날 아이들은 몰랐던 것들까지 다들 알죠.

    옛날엔 시골 아이들은 서울 평창동 아이들이 어찌 사는지
    리라초등학교 아이들이 어떤 학교에서 어떤 교재들을 쓰며
    배우는지 몰랐어요.

    이젠 알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469 왕골가방 스타일 아시는 분 1 구입 2013/08/11 809
286468 정말 그렇게 더운가요? 25 ㄴㄴ 2013/08/11 4,442
286467 습도만 덜해도살겠네요 7 ㅣㅣ 2013/08/11 2,154
286466 속담좀 알려주세요 (숙제아님) 2 속담 2013/08/11 836
286465 100세 시대라, 남편만 믿고 평생 전업하기엔 너무 불안한 거 .. 13 ........ 2013/08/11 4,889
286464 정수기 쿠쿠 방실방실 2013/08/11 887
286463 2013년 종말론, 킬샷 태양흑점폭발과 혜성 아이손 1 사과나무 심.. 2013/08/11 3,486
286462 소름끼치는 촛불 파도타기..영상 (미디어몽구) 5 멋져요. 2013/08/11 1,239
286461 카메라 잘 아시는 분 소니 rx100 살까요 아님 nex 5r .. 2 호호 2013/08/11 1,214
286460 시어머니가 절더러 다이어트 안하냐고 물어봤어요 32 불쾌 2013/08/11 6,884
286459 확장형아파트에 좋다는데 2 레인도우 2013/08/11 1,792
286458 후라이팬 코팅해주는곳 어딘지 아시는 분... 3 .... 2013/08/11 5,663
286457 펌)“난 삼성가(家) 숨겨둔 딸인데”...22억 가로챈 30대女.. ,,, 2013/08/11 2,589
286456 돌아올까요? 9 돌아올.. 2013/08/11 2,860
286455 대구인데요.다 도시를 떠난듯 합니다. 2 eorn 2013/08/11 2,208
286454 가방 겉이 천인데 이물질 묻어서 젖은 천으로 닦았더니ㅠㅠ 인터체인지 2013/08/11 678
286453 가스렌지가 습도계? 7 오호 2013/08/11 1,798
286452 흰바지에 고추장이 왕창.. ㅠㅠ 10 쮸쮸맘 2013/08/11 6,162
286451 슈퍼 아이스크림..맛있는거 추천 4 ,,, 2013/08/11 2,053
286450 남녀가 급속히 가까워지는건 8 ㄴㄴ 2013/08/11 4,027
286449 스펙좋은 여자들 집합소. 3 .. 2013/08/11 3,687
286448 돼지안심인데도 냄새가 많이 나요 3 주물럭 2013/08/11 1,175
286447 가지를 생으로 먹어도 되나요? 7 mistl 2013/08/11 6,040
286446 軍 정신교육 전담기관 14년 만에 부활 2 샬랄라 2013/08/11 857
286445 "나 돈 좀 썼어 힘 좀 썼어"하는 옷보다 4 요즘들어 2013/08/11 3,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