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얼굴은 잘 모르지 않나요?

궁금 조회수 : 2,634
작성일 : 2013-07-20 19:41:11
남이 나의 거울이라고 하잖아요. 특출나게 어디가 이상하게 생겼다면 그 부분은 보이겠지만 내 얼굴이 이쁘고 못나고를 자기가 거울을 보고 과연 알 수 있을까요? 대부분 남들이 이쁘다 밉다 그렇게 말해주고 또 사람들의 평가나 반응을 보고 내 얼굴이 어느 정도이다..그렇게만 알지 않나요? 전 제 얼굴을 거울로 보면 잘 생겼다 못생겼다 그렇게 보는 것이 아니라 그냥 태어나서부터 익숙해진 내 얼굴이라 아..내 얼굴이 이렇구나..그렇게만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엄마얼굴 아버지 얼굴 언니 얼굴 등등 저랑 아주 가깝게 오랜 세월 지낸 사람들의 얼굴도 미추를 전혀 가늠할 수가 없어요. 그냥 얼굴이구나..그렇게만 보이죠.. 이쁘다 밉다 그게 전혀 판단이 안서요. 전 제 얼굴 아무리 봐도 이쁜지 미운지를 모르겠어요. 남의 얼굴은 금세 알죠.. 아 이쁘구나..별로네..이렇게요. 원래 무뎌지는건가요? 아무리 객관적으로 보려 해도 볼 수가 없어요. 저만 이런걸까요? 남편 얼굴도 맨처음 만났을 때 어느 정도다..그게 바로 판단이 됐는데 볼수록 무뎌졌고 이제는 그냥 얼굴이구나.. 그렇게 익숙해져서 잘생겼는지 못생겼는지 판단이 안서네요.-.-
IP : 175.117.xxx.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3.7.20 7:42 PM (59.7.xxx.114)

    미인친구들이랑 사진찍어보니 ㅋㅋㅋ 이목구비가 아쉽긴해요.

  • 2. 저는
    '13.7.20 7:43 PM (180.182.xxx.109)

    제 얼굴보면서 아...늙었구나...오늘은 상태가 괞찮네..
    피부가 이렇구나...살찌니 피부가 뭍히네
    어쩌구 저저꾸 다 판단되던데요..
    입는옷과 머리스타일에 따라서도
    거울보면 흠..오늘은 좀 나아보이네
    아니네 하고 판단하고
    나름 코디하고 나가요...

  • 3.
    '13.7.20 7:47 PM (222.106.xxx.69)

    맞아요.. 그래서 사진찍으면 내가 어색해보여요

  • 4. 못난이
    '13.7.20 7:56 PM (183.109.xxx.35)

    본인이니까 거울보지않고 내 얼굴을 떠올렸을때 명확하게 그려질것같은데.사실은 그렇지 않네요.
    내가 생각하는 얼굴은 과거의 기억 더하기 내가 바라는 얼굴인거 같아요. 내 생각속의 제 얼굴은 뭔가 부드럽고 러블리한 ...그러나 거울속의 난 뭔가 매서운 느낌의 얼굴이네요. 그리고 전 제 얼굴형이 뭔지 모르겠어요.
    거울을 보고 있어도 ....

  • 5. ..
    '13.7.20 8:00 PM (39.7.xxx.223)

    전 제 눈이 짝눈이란걸 서른이 넘어서 알았다니까요 ㅎㅎ

  • 6.
    '13.7.20 8:02 PM (183.109.xxx.239)

    사람 뇌가 영리해서 이쁜모습만 본다네요 거울보고선 이쁘다구 감탄하다 사진 찍으면 왠 쭈구리가

  • 7. 맞아요
    '13.7.20 8:44 PM (211.224.xxx.166)

    그래서 전 저를 객관적으로 타인과 비교해 볼 수 있는 제3의 눈이 있었으면 좋겠다 예전부터 생각했어요. 저 위에서 다른 사람들 속에 있는 내 모습을 따로 볼 수 있는 눈.....외모 뿐 아니라 사람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수 있는 인간인지 알고 싶다느

    자기가 자기를 볼때는 남들이 모르는 나만의 매력을 내가 알고 있기도 하지만 남들은 다 아는 나만의 매력을 나는 못보기도 하고 그런듯. 그래서 남들이 내 외모에 대해 어떻다 평을 잠깐이라도 해주면 그걸 주의깊게 들어야 되는것 같더라고요. 아주 나중에 그 사람이 한 말이 아주 중요한 말였다는걸 알게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726 고릴라 사과 먹기 You tube 4 Oliver.. 2013/08/04 1,459
283725 팬더 You Tube 1 The Sn.. 2013/08/04 967
283724 춤추는 개 You Tube 5 Dancin.. 2013/08/04 1,431
283723 방사능. 측정기. 쓰시는 분 계세요? 방사능 2013/08/04 1,222
283722 언니들 도와주세요!! 4 고민이예요 2013/08/04 1,595
283721 기름진 거 먹으면 두통이 올 수도 있나요 4 버터 2013/08/04 3,998
283720 만약에 전세 잔금 지불 3일전에 다른 전세권설정이 되어있다면? 5 헐,,, 2013/08/04 1,880
283719 남편 때문에 짜증나 죽겠어요 ㅠㅜ 10 ㅠㅜ 2013/08/04 3,391
283718 hey momma 로 코러스 후렴되는 노래 찾아주세요~ 4 잠못이루는밤.. 2013/08/04 950
283717 '설국열차' 해외반응, "한국 감독 중 최고다".. 5 샬랄라 2013/08/04 3,859
283716 지금이 부동산 불황? 앞으로 더 떨어집니다 .... 2013/08/04 2,642
283715 (충격) 일본 패망? 후쿠시마 원전:3,000km..일본, 한국.. 3 링크 2013/08/04 2,921
283714 쌍커플 재수술 라인 높이는것도 재수술전문 병원에 가야하나요? 3 asvgde.. 2013/08/04 3,529
283713 심야로 설국열차보고왔어요.사람들 진짜 많네요스포유 3 잠와요 2013/08/04 2,625
283712 이마트몰이나 마트 사이트에서 주문 배달 시킬때.. 6 ㅎㅎ 2013/08/04 2,253
283711 영화 퀴즈쇼 보신분 랄프파인즈가 진실을 말하게 된 동기가 2 어제 2013/08/04 1,035
283710 아래생리양 글이 나와서,, 생리양이 너무 적은 분 계신가요. 14 생리양 2013/08/04 17,058
283709 설국열차 후기 (스포가 있습니다) 24 Common.. 2013/08/04 4,029
283708 너구리 앞발 쓰는게 신기하네요 4 ,,, 2013/08/04 2,047
283707 참고)출산후 회춘과 출산후 노화. 3 잔잔한4월에.. 2013/08/04 8,442
283706 올림픽선수촌 몇동이 제일 살기 좋나요? 10 예비중맘 2013/08/04 5,058
283705 동업했다 틀어진 친구 3 친구 2013/08/04 3,001
283704 결혼한지 13년동안 휴가입니다. 2 13년동안의.. 2013/08/04 2,398
283703 조건없이 고를 수 있다면 어떤직업 갖고싶으신가요 40 2013/08/04 5,049
283702 비가오니 얘기 하고 픈가 봐요 1 나도 2013/08/04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