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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조용히 쉬러떠난다는 서울촌놈 아지매입니다

힐링이필요해 조회수 : 3,892
작성일 : 2013-07-03 23:57:06
드디어 내일떠납니다...
정말떠납니다
출발하고 남편한테 통보할까하다가 그래도 미리알고 애들챙길준비는 하라고 오늘미리 말해주었습니다
차마 가지말라고 강력하게말은못하고 제발부탁한다는 애절한말만.....
지금은 그말이귀에들어오지않기에 난내가살아야하고 내가 쉬고휴식이필요하기에 떠난다고말했습니다
이건 허락받는게아닌 알고있으라는 통보다
미리말해주는건 내가 너한테해주는최소한의 배려이다

중요한건... 장소가 막막하네요...ㅠ
너무겁나요 두려워요
전서울도 지하철만겨우 타고다니는 완전 길치에촌놈이거든요...ㅠ
서울을 혼자벗어나는건 아마도첨인듯...
미아되는건아닌지.....;;;;;


지난번소개해주신 모든곳 다맘에들어요
다가고싶어요...
IP : 203.226.xxx.1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힐링이필요해
    '13.7.3 11:59 PM (203.226.xxx.41)

    남해 친구분게스트하우스 잠깐통화했는데 넘 맘에들긴하는데 제가혼자가긴 혹시 어려운곳에숨어있을까겁나고...
    사찰템플스테이도 잘보았어요
    이곳도몹시맘에들어요
    밤새고민좀더해보고 발길닿는곳으로 갑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 2. ...
    '13.7.4 12:02 AM (116.32.xxx.136)

    중간에 잘 모르시겠거든 글 올리세요. 아는만큼 다시 알려드릴게요. 편안히 안전하게 잘 여행하세요

  • 3. 화이팅
    '13.7.4 12:05 AM (125.134.xxx.138)

    안전하게 잘 다녀오세요..응원합니다.
    두려움은 뒤로하고
    힐링이 필요한 것만 몰입하시고,
    즐거운 여행되시길...

  • 4. 힐링이필요해
    '13.7.4 12:05 AM (203.226.xxx.41)

    감사해요 ^^
    떠나다고 맘먹고 짐싸며 준비하는것만으로도 어느정도 해소는되네요
    정말 도와주셔야해요 님들믿고 떠나요 ^^;;

  • 5. .....
    '13.7.4 12:06 AM (118.222.xxx.129)

    촌놈? ㅊㄴ!

  • 6. 제가
    '13.7.4 12:06 AM (183.39.xxx.56) - 삭제된댓글

    님 못떠날거라고 했는데 ㅋ
    기어이 용기 내셨군요.
    첫째도 둘째도 안전 입니다.

  • 7. 힐링이필요해
    '13.7.4 12:08 AM (203.226.xxx.41)

    ㅋㅋ 그분이시군요
    네 이번에 그냥 주저앉아있으면 완전 바보멍충이로 알고 안변할것같아서 강하게합니다
    지금이것만으로도 이사람완전 충격먹은것같아요

  • 8. jeniffer
    '13.7.4 12:30 AM (223.62.xxx.39)

    원글님, 핫팅!! 맘이 끄는대로 가셔서 훌훌털고 푹 쉬다 오세요.

  • 9. 지금...
    '13.7.4 12:49 AM (211.201.xxx.173)

    충격을 먹은 거 같아도 내일 원글님이 떠나지 못하시면 도로아미타불이에요.
    꼭 가세요. 가셔서 나도 훌훌 던지고 떠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거 보여주세요.
    그리고 위에 댓글 다신 분 말씀처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다니세요.

  • 10. 지나모
    '13.7.4 12:54 AM (116.32.xxx.149)

    저도 2년전에 혼자 부산 다녀왔는데요
    지도 한장 들고 지하철 타고 버스타고
    이곳저곳 돌아다녔어요
    나 자신을 위해서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여행이었어요

  • 11.
    '13.7.4 1:24 AM (218.158.xxx.209)

    너무 막연하고 힘드시면 끌리는 대도시가는 기차를 일단 타세요.다 사람사는 곳이고 다닐만합니다.부산을 추천하고 싶어요.뻥 뚫린 바다도 있고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번잡한 시장도 있고 한적한 절도 있고 가까운 산도 있어요..정 모르겠고 두려우시면 서점에 들려 부산 여행에 관한 책 한권 사서 기차안에서 보셔도 됩니다.그리고 82도 있습니다..

  • 12. 힐링이필요해
    '13.7.4 1:32 AM (203.226.xxx.41)

    잠이 안와요...
    모텔에서 혼자자는건 위험한건가요?
    혹시카운터가남자라면 열쇠따로갖고있나요?

  • 13. ...
    '13.7.4 1:48 AM (218.48.xxx.120)

    그러시면...산속이런 곳 보다는 부산에 다녀오세요. 대중교통에 관광호텔정도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으슥한 곳 여자 혼자는 여전히 위험합니다.
    부산관광호텔 시내에 있고 가격도 저렴햇던 것 같아요.

  • 14.
    '13.7.4 2:01 AM (211.33.xxx.168)

    전 답답할때면 강릉행 고속버스를 탑니다.
    강릉고속터미널에서 경포대쪽 해안으로 가는 버스를 타요.
    해안에 가면 모텔들이 늘어서 있어요.
    그중 수모텔이 이름났고 암튼 많아요.
    시설 좀 괜찮아보이는 곳 가면 됩니다
    그리고 질릴때까지 바다를 바라봐요.
    그네처럼 만들어놓은 벤치들이 있거든요.
    캔맥주 하나 홀짝이며 보면 죽이죠.
    바다에 들어가고 싶으면 파도에 발만 적시고요.
    요즘같은땐 아주 들어가도 되겠네요.
    이러고 하루이틀 보내고 옵니다.
    모텔에서 혼자 잘만 합니다.
    용기내시고 잘 다녀오세요. 화이팅!

  • 15.
    '13.7.4 2:08 AM (211.33.xxx.168)

    투숙시 방열쇠를 주는데 카운터에도 하나있을 겁니다. 비상키.
    그리고 열쇠로 열리지 않는 고리나 다른 잠금장치가 있어요.
    그래서 시설 좋아보이는 곳으로 가시라는 말씀.
    너무 겁먹지 마세요.

  • 16. 님때매 로긴
    '13.7.4 3:49 AM (110.70.xxx.80)

    저의 힐링 추천장소
    1. 전남 강골마을 - 마을앞에 기차역있어서 그냥 기차에서 내리면 바로 마을
    - 박원순 시장님이 다녀가시고 유명해진 느린마을 강골마을
    - 인터넷에 치면 강골마을 민박으로 연결되고요 조용하고 자연과 평화로운 툇마루에 있으면 세상이 멀어져 있어요 책만 몇권 있으면 금상첨화
    -가격도 싸여. 그리고 기차여행도 좋구요

    2. 다산초당연수원-전남강진군청에서 운영, 심심산골 다산초당 주변에 있음
    - 정부연수원 최고로 꼽힌곳, 음식최고, 분위기/시설 깔끔, 일반인에게도 개방, 제일작은방 1박 2 만원
    - 주변 정약용의 초당과 유명한 절이 있음. 풍경 죽이고 엄청 조용하고 연수원 자체적으로 하는 다도교육도 수준 높음
    - 음식은 예술임, 전남의 맛잇다는 백반집의 서너배 더 퀄러티가 높음 나물들의 맛이 하나하나 살아 이ㅛ음
    - 정부가 운영해 안전은 기본
    - 정말 강추함

  • 17. ᆞᆞ
    '13.7.4 5:21 AM (14.35.xxx.209) - 삭제된댓글

    내가 떠나는것도 아니것만 원글님덕에 대리만족을..다녀오셔서 후기도 부탁해요~~

  • 18. ...
    '13.7.4 6:00 AM (125.181.xxx.204) - 삭제된댓글

    여행스타일이 변해서 혼자오든 말든 신경안써도 . 근래들어 뉴스에 안좋은일 때문에 숙박업소에서는 부부중 한쪽에서 애들만 혹은 업무상도 아니고 혼자 이렇게 오는 사람들한테 긴장해요...열쇠키는 카운터에 몇개 있어요.
    복도에 cctv돌아가서 허튼짓 못하니 괜찮은 숙소와 가시고 싶은 장소 선택하셔서 맘껏 행복하게 다녀오세요.
    저희 고모도 예전에 15년 전에도 잘만 애들 중고딩 크니 놓고 훌쩍 1박 떠났다가 목간이라 하죠..온천여행하고오드만요.

  • 19. 저라면
    '13.7.4 8:31 AM (180.189.xxx.79)

    좋으면 좋은데로~~ 힘들면 힘든데로
    잊지 못할 여행이 될꺼예요. 응원합니다~~^^

  • 20. 기차타고
    '13.7.4 8:45 AM (211.216.xxx.224)

    부산역에 내리면
    시티버스가 여기저기 구경시켜줍니다.
    지하철도 있고..

  • 21. 나마스떼
    '13.7.4 8:58 AM (121.168.xxx.43)

    여행 잘 다녀오세요ㅇ^^

  • 22. **
    '13.7.4 9:56 AM (165.132.xxx.56)

    댓글에 있는 응원하는 에너지 ..좋아요
    좋은 곳 추천해주신분들도 ..좋아요 ^^

    힘얻고 돌아오시길..

  • 23. 여행지 추천도 감사^^
    '13.7.4 10:10 AM (211.208.xxx.104)

    용기에 박수드려요.
    댓글에 적힌 장소 저도 잘 기억해 두렵니다^^

  • 24. 211.33님
    '13.7.4 11:23 AM (14.54.xxx.56)

    강릉에 오신다구요?
    우연히 지나치지 않았나 싶네요.저랑.
    매일 경포호수 한바퀴 돌거든요.
    바닷가 데크도 가끔 걷구요.
    사는게 이래저래 걸려넘어지지 않는일이 없지만 그래도 강릉에 산다는게
    위로가 많이 되네요.바다 호수 산 그리고 무엇보다도 친구.....
    담에 오시면 님을 알아볼수있었으면 좋겠네요.

  • 25. 떠나고싶어요
    '13.7.4 11:46 AM (59.16.xxx.247)

    저도 요즘 좀 떠나있고 싶네요,.
    님때매 로긴님 감사해요.

  • 26.
    '13.7.4 1:27 PM (125.129.xxx.218)

    14.54 강릉사시는 님, 부럽습니다^^
    바다 가까이 경포대 호수 있는 것도 멋지더라고요.
    자주는 못가고 정말 속이 터질거 같을 때 도망치듯 갑니다^^;;
    아부가 아니고 강릉 바닷가 근처 사시는 분 정말 부러워요.
    경포대 산책하다가 열심히 걷기운동하시는 남자분은 뵌적 있네요 ㅎㅎ
    인연이 있으면 뵙게 되기를..

  • 27. 윗님
    '13.7.4 3:48 PM (14.54.xxx.56)

    그냥 알아뵐것같은 느낌이~~~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 28. 경포대
    '13.7.4 8:53 PM (112.168.xxx.161)

    몇년전에 잠깐 경포대 들른 적 있는데,
    다시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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