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술한지 1년반째에요 1~2기 경계에 크기도 작지 않고 덩어리가 2개라
수술방 들어가면서도 2기면 어떻게 하지 걱정했는데
남편은 수술하는 날도 업무 전화한다고 왔다갔다 하다 보호사님이 데리러 왔을때도
자리비우고 없었네요
다행이 수술은 잘 마무리 되고 큰 고생 안하고 (머리빠지거나 독성항암없이)
방사선하고 마무리 했는데
1달에 1번 본원에 가서 주사맞고 1년에 2번 ct mri 찍는데
와이프가 (젊은 암환자) 병원에 가는지 본원 갔다오는 날도 (직장인이라 빠지기가 어려움)
너무 무심하네요 같이 가달라는것도 아닌데 병원 잘 갔다왔다 하면 잘 갔다왔냐 이게 끝
정말 화가나네요
얼마전에 크게 넘어져서 얼굴하고 무릎 다 긁히고 몸도 너무 아프더라구요 넘어지면서
충격이 있었나봐요 얼굴에 밴드도 크게 며칠 붙이고 아침에 일어나지도 못했는데
퇴근길에 김치찌개 해달라고 전화를..
그걸로 며칠 화를 냈더니 이해도 못하고 내가 본인을 너무 몰아세운다고 화내네요
제가 예민한가요? 솔직히 암 가족력도 없고 결혼해서 고생하다 암걸린거 같은데
나쁜사람은 아니지만 너무 무심하고 자기 힘들다고 자기밖에 생각 못하는 남편을 보기
너무 괴롭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