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 오래된아파트에 사시는 분들께 질문드려요

이사고민 조회수 : 3,565
작성일 : 2013-06-30 22:33:46
환경/교통/교육/주변시설 등등 입지를 고려하다 보면 
서울엔 대체로 오래된 아파트가 그 핵심위치에 있더라고요.

30평대 이사를 생각하고 있어서 신랑 직장 고려해서 잠원동을 알아봤는데, 
정말 다른 건 다 좋은데 아파트가 너무 노후됐더라고요. 
물론 10년정도 된 새(?) 아파트는 있지만 거긴 또 시끄러울것같고 평수가 너무 크기도 하고요.
저희는 주로 새 아파트에서만 살아서 감당해 낼수 있을까 싶어요.
특히 물관련 시설(상하수, 배관등)과 주차요.
돈이 많으면야 다른 옵션들도 많겠지만 매매 7~8억 정도 생각하다보니 한계가  있네요.

혹시 이미 살고 계신 분들은 수리를 하시면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 
주차같은건 어떻게 해결하시는지 궁금해요... 
많은 도움 부탁드려요~
IP : 119.69.xxx.7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구냐넌
    '13.6.30 10:48 PM (220.77.xxx.174)

    저 작년까지 방배동20년된 아파트 살다 수도권새아파트로 이사왔는데요 삶의질이 달라졌어요~^^ 올수리해야들어가야돼구요 가끔녹물도나오고 층간소음 고대로 들려요 이사한까닭도 아래층에서 애가뛴다 베란다누수된다 해서 참다참다 기간도 못채우고 나왔네요~^^
    뭐 그아파트는 주차장이 넓은편이었는데도 주차난 장난아니였구요 전 안좋았어요

  • 2. ㅠ.ㅠ
    '13.6.30 10:56 PM (122.34.xxx.61)

    삼십년된 아파트 거주민이요.. 일단 올수리 했어요..매매라..들어오면 매우 쾌적하구요.. 녹물은 자주는 안나와서 잊어버리구요.. 주차는 답이 없어요.. 지하주차장이 없어서..매우매우 별로죠.. 근데 초역세권이고 공원 도서관 등이 가까워 살아요~

  • 3. ..
    '13.6.30 10:58 PM (218.39.xxx.196)

    잠원은 아니고 반포 삼십년 가까이된 아파트인데 집안은 수리하면 아무 문제 없구요 물도 녹물 안나와요 다 관리하니까요 주차는.지하주차장이 없으니 밤 늦게 오면 뱅뱅 돌긴합니다. 근데 위치나 생활기반시설이 좋으니 만족하고 삽니다요~~

  • 4. 오래된 아파트라도
    '13.6.30 11:05 PM (220.86.xxx.20)

    학군좋고 주변시설 좋다면 집안은 수리한번 하는걸로 해결하겠어요.
    집안은 쾌적한데 주변시설이 불편하면 그것도 난감..

  • 5. ad
    '13.6.30 11:13 PM (211.210.xxx.203)

    오래되어도 아파트자체 관리가 잘되면 수도관청소도 하고 곳곳 소독. 청소하기에 별문제없어요.

    다 장단점있지요. 오래된곳은 주변환경이 안정되어있고 나무도 많구요. 보통 살기에 편하지요.

    수리는 개인나름인데 바닥배관공사를 다시하면 따뜻할거에요. 화장실 공사. 씽크대 . 벽지 장판...보통 거의 다 하면 새집처럼됩니다.

    새아파트라도 교통불편하거나 밤에 다니기 외진곳에 있으면 안좋아요. 차라리 교통좋은 오래된 아파트가 훨씬 낫죠.

  • 6. 윗분
    '13.6.30 11:56 PM (211.201.xxx.20)

    정답^^; 주변이 좋아도 건물 자체가 노후가 되서 별로예요.
    1. 금화아파트 현재 42년차
    http://media.daum.net/economic/estate/newsview?newsid=20130617151216885
    2. 정릉 스카이아파트 현재 44년차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125201405641

  • 7. 현재는
    '13.7.1 9:45 AM (58.240.xxx.250)

    아니고, 예전에 살아 봤습니다.

    렉슬 전신인 도곡주공 삼십년차 전후까지요.
    리모델링 싹 한 집이었는데, 겉이 좀 허름해서 그렇지 안은 전혀 문제 없었어요.
    녹물도 없었고, 하수도 등이나 배관 누수, 보일러 다 문제 없었고요.

    오래된 아파트의 장점이 녹지가 많다는 거지요.
    아파트 단지에 딱 들어서는 순간 공기가 달랐어요.
    회사에서 시달리고 지친 몸 이끌고 들어가는 순간 피로가 싹 풀릴 정도로요.

    저만 그렇게 생각한 거 아니고, 놀러온 저희 가족들도, 친구들도 입모아 한 얘기예요.

    그 시절 살기 너무 좋아서 낡은 저층아파트 지나만 가도 기분이 좋아요.
    인연이 안 닿는지 그 이후로는 살아보지 못하고 있긴 하지만요.

  • 8. ,,
    '13.7.1 10:00 AM (125.133.xxx.194)

    20년된 아파트 삽니다.
    아파트 수도관 교체해서 녹물 안나오고 주변환경 좋고
    편의시설이 많고 교통 좋아서 만족하고 살아요.

  • 9. 82쿡 댓글
    '13.7.1 10:33 AM (114.204.xxx.42)

    가려가면서 읽으셔야...
    저 믿고 이사왔다가 ...ㅎㅎ
    좋은 곳 추천하라면 거주지 주로 쓰시던데...이건 진짜 우물 안 개구리 답변이라고 밖에...
    서울 좋은 주거지는 노후된 것 맞아요..
    아무래도 새 아파트들은 입지가 따라 가지 못해요..
    헌 아파트 수리해봤자 새아파트 따라가지 못하구요..
    그래서 저도 고민입니다..
    새 아파트냐 기존 아파트의 장점이냐..
    반포래미안이 비싼 이유가 있다니까요..ㅠㅠ
    전 녹지가 많은 낡은 아파트 수리해서 살다가 최신 시설 아파트로 오니 각각의 장점이 서로의 단점이 되네요..

  • 10. 쩜쩜
    '13.7.1 10:47 AM (112.170.xxx.68)

    새 아파트에 사셨으면 감당 안 될 수준이에요.
    제가 거기 살아봐서 압니다...

    거기 사서 살다 전세 주고 10년 된 새 아파트(?) 살다가
    경기도 새아파트로 이사왔는데 그야말로 신세계입니다..
    10년된 아파트에도 못 돌아갈 것 같아요.

    녹물 정말 심란하구요.. 샷시, 구조 등등.. 수리해도 대책이 없어요.

    매매하고 전세 주시고 새 아파트에 전세 사시는 방안을 강구해 보세요.

  • 11. 30년 된 서초동 아파트서 살았습니다.
    '13.7.1 12:45 PM (203.170.xxx.6)

    만 4년 살았는데 나오면서 치를 떨었습니다.
    마룻바닥, 베란다, 샷시 등등등! 닦아도 닦아도 티가 안나서 포기하고 살았는데
    집에 손님 모시기 정말 민망했어요. 주차도 형편없어서... ㅠㅠ

    나무가 오래되어서 주변 경관이 참 좋긴 했지만,
    나무 밑에 차를 세워야하는 좁은 야외주차장은 정말 최악이었어요.
    봄에는 새똥 테러, 가을엔 떨어지는 감 테러...

    재건축 넉달 남겨두고
    수도에서 녹물나는 걸 참으며 버티다가 욕실 하수구 막히는 거 보고는
    더는 못버티겠다 싶어 치를 떨며 나왔죠.

    오래된 아파트는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각종 배관이 노후화되어서
    생활이 불편합니다.
    게다가 새 아파트보다도 관리비는 더 나오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597 스틱 파운데이션 3 화장품 2013/07/29 1,822
281596 좋은 학원 좀 알려주세요 상하이우맘 2013/07/29 895
281595 7월 2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7/29 1,376
281594 일주일의 휴가가 생긴다면? 4 ㅇㄿㅊㄴㄹ 2013/07/29 1,048
281593 옥수수가 변비에 좋은가요? 2 질문 2013/07/29 3,505
281592 아기 이름작명 태환이 11 fallin.. 2013/07/29 1,425
281591 외갓집에 데려갔는데 자꾸 밖에 나가자면서 우는 애기... 11 피곤 2013/07/29 2,562
281590 시댁 조카 18 여름이 싫어.. 2013/07/29 3,546
281589 전자렌지 4분 옥수수,, 이거 실험해 본다고 주말에 옥수수 10.. 6 4분 옥수수.. 2013/07/29 3,619
281588 살기 싫어요... 4 ..... 2013/07/29 1,309
281587 50살 남편, 생일 선물 보통 뭐 해 주시나요? 4 남편 생일 .. 2013/07/29 5,176
281586 절에 다니고 싶은데 추천바래요... 4 .... 2013/07/29 1,199
281585 터미널 근처에 간단히 마사지 받을수 있는 곳이 있나요? 3 근처 2013/07/29 3,033
281584 스마트폰 때문에.. 1 tmak 2013/07/29 711
281583 갱년기와 여름 6 대충순이 2013/07/29 2,085
281582 유산 상속받고 신고 안 해도 되는경우도 있나요? 11 질문녀 2013/07/29 4,237
281581 요 발리지갑 남자꺼 하나 봐주실래요? 2 ㅁㅁ 2013/07/29 1,416
281580 이정도면 만족한다?? 큰 욕심 안부리고 어디살면 이렇게될까요? 6 ㅇㅇ 2013/07/29 1,855
281579 애들 밥 차려줄때 영양도 생각하며 식단 짜시나요? 4 영양 2013/07/29 1,502
281578 고민입니다. 3 속앓이 2013/07/29 986
281577 간단 증시 브리핑 3 맑은구름 2013/07/29 969
281576 자신이 가진 좋은 습관 1가지 36 홀리 2013/07/29 4,365
281575 CJ·국세청 '4인 호텔 회동' 뒤 3560억 세금이 0원으로 .. 3 세우실 2013/07/29 1,400
281574 외국에 패물 가져가도 되나요? 비타민박카스.. 2013/07/29 933
281573 막돼~영애씨의 라미란역 연기짱 이예요 13 좋아 2013/07/29 3,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