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 괴롭히는 아이문제 겪어봐서 아는데요...

폭력적인아이 조회수 : 885
작성일 : 2013-06-28 21:19:08

베스트글 읽으니 몇년전 일이 떠오르네요

저히 아이 누가봐도 순하고 싸우기 싫어하고 몸싸움 싫어 하는 그런아이에요.

저희 부부도 모두 그런성향이라 아들키우면서 뭔가 이건 아니다는 생각을 했네요.

3학년 정말 못된애를 만났어요

이간질시키고 먹는걸로 소외감느끼게하고 자기집에 애들초대하면서

만만한 아이 빼기, 모둠수업할때 귓속말하기....

말은 어찌나 잘하는지 그아이 말만 들으면 정말 우리아이가 잘못한것같아요.

우리애는 비교하자면 어버버버하는 스타일이었고 말을 천천히하고 속상하단 말만 했구요.

한번은 동네에서 지나가는데 그애가 다른애랑 이유없이 놀리더래요.

그러면서 울고 왔길래 제가 꼭지가 돌았어요.

밀대를 주면서 가만있지말고 때리고 오라고까지 한적있어요 물론 못때리고 그냥 왔네요

같이 놀렸던 애에게 물었더니 그애가 먼저 놀렸다고 했는데

그 엄마는 우리애가 먼저 빌미를 제공했다고 하공... 같이있는 친구는 아니라고 하는데도

저 잘했단소리 아니에요. 돌 던져도 어른답지못해도 할말없네요

여기 82에서 올렸더니 엄마가 그모냥이라 애도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교과서적으로 말씀하시는분들 과연 자기애가 그런일 당하면 과연

잘지내라 할수 있을런지....  자기가 당하지 않고 함부로 그런말 할수없을것같아요

암튼 그엄마 학교 잘 드나들었고 선생님과 많이 친하게 지냈어요

빠르기도 했구요.  예를들자면 스승의날 1주일전에 엄청나게 큰 꽃바구니를 보내요

그러면 선생님은 알림장에 스승의잘에 카드외에는 절대 받지않는다고 와요.

애들말로는 @@이 꽃 말고는 더 가져오지 말라고 했다고.... 순발력 끝내주는 엄마였어요.

지금 우리아이 고학년인데

그애가 더이상 못견디고 외국으로 나갔어요.

이애저애 괴롭히다보니 더이상 애들이 받아주질 않았어요.

고학년이되자 그아이가 왕따가 되더군요.

축구를 하려고 하면  넌 빠지라고 애들이 그래서  많이 힘들어했어요.

그엄마는 자기아이 말만믿고 다른애들이 문제라고 생각하더라구요.

아니라고 해도 자기는 아이에 대해 100퍼센트 알고있다

@@는 집에서 말 잘 안하잖냐. 우리애는 첨부터 끝까지 다 알고있다

그리고 자기는 새벽마다 아이를 위해 매을 기도를  한다

그래서 그럴리가 없다

헐~~~~~~ 이후  뭔가 더이상 말하고싶지 않아서 저희애만 최대한 잡았어요

니가 @@랑 놀다 화나거나 운다면 너를 혼내겠다고 피하라고 했어요

저같으면 운동화에 물 부을것도 없이

운동화를 없애버리던 멀물을 부어버릴것같아요

 

둘째아이 선생님도 그런경우 비슷하게 하더군요

그러면서 니 기분이 어떠냐고 그러니 친구에게 그러지 말라고요

좋은 선생님이신데 그랬어요

 

베스트글 읽고나서 생각나 두서없이 적어봐요

IP : 116.39.xxx.21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5105 말 이쁘게 하고 심성도 나쁘지않은데 2 ㅡㅡ 2013/07/11 1,349
    275104 아이허브 요새 주문 많이들 하시잖아요 1 ㅎㅎ 2013/07/11 1,776
    275103 이번 주말에 급, 정선으로 여행 가는데요. 숙소 및 기타 추천 .. 1 ㅎㅎ 2013/07/11 1,141
    275102 브로콜리 정말 효과 있네요 38 다크써클 2013/07/11 13,504
    275101 일본에서 카메라 sony rx1r 구입 팁 3 그라시아 2013/07/11 1,855
    275100 여름 실크블라우스 드라이크리닝 가격이?? ?? 2013/07/11 3,366
    275099 영어로 번역 부탁드립니다. 9 ^^;;;;.. 2013/07/11 1,086
    275098 잘 잊는 방법..... 7 살아보자 2013/07/11 1,814
    275097 저도 제습기 살까요? 14 눅눅해 2013/07/11 2,079
    275096 초6 남아 수영복 사이즈 여쭤봐요... 4 .. 2013/07/11 4,414
    275095 겉으론 당차보이는데 저처럼 한심한 사람이 또 있을까 싶어요. 1 한심해 2013/07/11 1,190
    275094 용인 살인사건 용의자 카카오스토리 진짜 소름돋네요 35 트러스트 2013/07/11 15,590
    275093 세제 뭐쓰세요~? 2 세제 2013/07/11 1,662
    275092 조용필 노래 어떤게 제일 좋으세요? 3 재베 2013/07/11 1,080
    275091 지금 버스안인데 gpa? 바람 2013/07/11 907
    275090 부정선거 규탄... 홍만희회장 자결 ! 7 오호통재라 2013/07/11 2,144
    275089 속속 드러난 MB의 대운하 야욕 ”수심 5~6m로 해라” 3 세우실 2013/07/11 1,398
    275088 손등 정맥류에 관해 알고 계신분들 계세요? 2 색채가 없는.. 2013/07/11 1,942
    275087 4박5일 휴가, 대마도랑 코타기나발루 중에 어디가 좋으세요 3 제주 2013/07/11 3,965
    275086 부산 토요코인 호텔 부산점 1과 부산점 2(중앙역점) 중 어디가.. 3 ... 2013/07/11 1,820
    275085 BMW 5시리즈 대폭 할인 한다네요. 5 찬스 2013/07/11 3,165
    275084 올라오는 글에 달리는 악성 첫댓글 나름분석 24 analys.. 2013/07/11 1,820
    275083 티아라 '아름'이도 탈퇴 한다네요.. 제 2의 화영인가. 티화 2013/07/11 1,770
    275082 아이허브 타인카드로 결제 불가한가요? 2 해피여우 2013/07/11 2,688
    275081 오랜만에 소개팅이 들어왔는데 누나가 넷인분이래요 ㅠㅠ 41 ㅠㅠ 2013/07/11 7,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