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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맘중 남편이 원해서 새 밥 꼭 해서 드시는 분 계신가요?

직장맘중 조회수 : 1,860
작성일 : 2013-06-24 11:06:02

퇴근 후 집에 가서 밥 새로 지어서 드시는 분 계신가요?

 

본인이 원해서가 아니라 남편이 아래 이유를 들면서 원하는 경우에요.

1. 새로 지은 밥이 맛있다

2. 압력솥에 하니까 시간 별로 많이 걸리지 않는다.

3. 조금씩 해서 먹는게 뭐 어렵냐

4. 쌀만 씻어서 올리기만 하면 되는데 뭐가 힘드냐.

 

1,2번은 수긍을 하는데

3,4번으로 넘어가면 빈정이 상하면서 너무 하기 싫어요.

 

 

 

 

IP : 121.160.xxx.19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4 11:10 AM (220.120.xxx.143)

    전 제가 저런편 ㅎㅎㅎ
    쌀은 많이 씻어서 불려놓고 냄비밥으로 조금씩 해먹어요..

    근데 3, 4번으로 강요한다면 저라도 빈정대박 상할듯해요

  • 2.
    '13.6.24 11:11 AM (39.115.xxx.57)

    그러한 이유로 남편이 압력솥에 밥 합니다.
    퇴근하고 나도 힘빠져있는데 기운좋은 남편뒀다 뭐 합니까? 시키세요. 먹고 싶은 사람이 하는걸로~

  • 3. 남편에게
    '13.6.24 11:14 AM (61.73.xxx.109)

    힘들지 않은 일이니 밥은 남편에게 넘기세요 같이 일하면서 어렵지도 않은 새밥하는것 정도는 해야지요

  • 4. 밥솥이 하는거라
    '13.6.24 11:14 AM (222.97.xxx.55)

    하나도 힘들지 않으니 남편에게 하라고 하세요

  • 5. 나원참
    '13.6.24 11:20 AM (203.125.xxx.162)

    조금씩 해서 먹는게 뭐가 힘들고 쌀만 씻어서 올리는데 뭐가 힘듭니까? 그러니까 남편이 하면 되겠네요. 님도 말씀하세요. 나도 새로 해서 먹는 밥이 더 맛있으니까 네가 날 위해서 그 힘들지도 않고 간단한거 하라구요.
    남의 남편이지만 그 남편분 미친눔 소리가 절로 나오는군요.
    울나라는 여자들이 문제예요. 저런 말도 안되는 미친 헛소리를 듣고 들어주나 말아야되나 그러고 있으니. 참나..

  • 6. ,,,,
    '13.6.24 11:21 AM (211.49.xxx.199)

    하루에 두번이나 세번 압력으로 밥해서 금방먹었는데 요즘 귀찮아서 좀 많이해놓고
    한두끼 데워먹어요 그런데 정말 맛없어요
    빈정은 상하지요 그런데 밥데우는 시간에 좀더하면 밥해요 물론 좀더 귀찮아요
    그렇지만 사람이 먹고사는거 가만히 생각하면 그게 은근 중요하기도하고 낙이기도 하구
    기분좋아지는 타이밍이기도하구요 원하시면 같이 움직여달라하고 따슨밥 해드세요
    저야 전업이니까 시간이 있지만 직장맘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요
    금방한밥보다 더 맛있는밥은 없다 생각해요 힘들면 같이 하는게 맞아요

  • 7. ...
    '13.6.24 11:27 AM (222.237.xxx.50)

    전 전업이라 진짜 이건 간단하기 땜에 새밥 매번 합니다만..

    맞벌인데 뭐. 전혀 안 힘들고 간단하니 남푠이 하심 됨.끝.

  • 8. 저도
    '13.6.24 11:30 AM (115.137.xxx.126)

    밥할때마다 합니다만 양맞추기 어려워요. 남을때도 있고 모자를때도 있고요.
    남편분이 원하심 하시면 되겠네요.

  • 9. ...
    '13.6.24 11:31 AM (210.97.xxx.234)

    전 미혼이구 저두 워낙~ 새밥만 먹는 타입이긴 하지만 (헌밥은 맛이 없어요)
    전업도 아닌 직장다니는 부인에게 그런 걸 요구하다뇨
    직접 해서 먹으라 하세요
    얄밉다...

  • 10. ...
    '13.6.24 11:35 AM (121.160.xxx.196)

    남편 퇴근이 저보다 빨라요.
    제가 집에 들어가면 이 남자는 티비보고 있죠.
    지난 주에 퇴근해서 집에 가 보니 티비보고 있는 남편과 낮에 이들이 저지레해 놓은것 싱크대에 쌓여있는
    그릇들과 그 날 제가 몹시 힘들었었는데 이모든게 합쳐져서 화가 미친사람 지경까지 오르더라구요.

    새 밥 지으려고 쌀을 씻는데 한바퀴 손 돌릴때마다 화가 화가....
    너무 과격하게 씻다보니 쌀이 반은 개수구로 빠졌네요.
    사실 그 화가 아직 안풀렸어요.

    현관앞에는 남편이 토요일에 등산갔다와서 늘어놓은것들이 발에 치이게 나뒹굴고 있고요.
    그러면서 애들이 뭐 하나 늘어놓으면 정리하라고 소리치네요.
    등산갈때 가져갔던 밀폐용기 그릇들도 설거지통에 그대로 넣어놓았더라구요.
    눈치도 없는지.

    아뭏튼 제가 지금 갱년기 우울증인지 남편 꼴보기 싫어 죽겠어요

  • 11. 숙성 식품을
    '13.6.24 11:36 AM (121.161.xxx.169)

    제외하곤 뭐든 갓 조리한 음식이 맛있긴 하죠.

    문제는 똑같이 힘들게 일하고 돌아온 아내한테 그 기준을 들이댄다는 게 이기적인 거란 말이죠.
    만일 아내가 새밥 짓는 동안에 남편은 집안 치워주고 아이 돌봐준다면
    빈정 안 상하고 기꺼이 할 맘 생기겠죠.

    뭐 어렵냐, 뭐 힘드냐는 말.. 그게 뭐든 그 일을 한 번도 안 해본 인간들은 쉽게 하더군요.
    예전에 한 후배가 저에게 올케언니 흉보면서,
    밥 새로 하는게 뭐가 어려워서 찬밥 주냐고.. 나는 갓 지은 밥이 맛있다고.. 투덜거리던 게 생각나네요.

  • 12. ㄹㄹ
    '13.6.24 11:36 AM (14.47.xxx.111)

    이게 지금 말이 되는 소리인가요? 같은 직장인이고 게다가 남편이 퇴근이 더 빠르다면, 상식적으로 남편이 밥 해놓든지.. 그럼 아내가 가서 반찬도 추가해서 알콩달콩 먹으면 되지. 무슨 조선시대 남자랑 결혼했어요? 저런걸 맞춰주고 살게.. 남자들도 누울자리 보고 발 뻗습니다. 맞춰주지 마세요. 이기적이다 진짜 이기적인 남자네요..;;;;;;;허.......

  • 13. ----//ㅓㅏ
    '13.6.24 11:49 AM (122.37.xxx.150)

    직장 똑같이 다니시면서. 그러다 화병 나요
    힘들다고 도우미를 쓰시던지. 남편이 도우미 싫다고 하면 집안일 같이 하자고 요구 하세요. 그리고 먼 새 밥 해주세요. 햇밥 돌리세요
    그리고 청소 하시고. 청소든 밥이든 하나만 하시고 돈으로 해결하세요
    님이 하시는걸 남편은 당연하다 생각하시네요

  • 14. 빵이나 밥이나
    '13.6.24 11:50 AM (121.134.xxx.27)

    어떤 조리를 하느냐에 따라서 비슷한거 같아요 ... 밥도 편한데...

  • 15.
    '13.6.24 11:56 AM (175.223.xxx.118)

    남의남편에게 분노가 치솟네여........--;
    윗댓글님 들 참고하시어 부디 화이팅입니다

  • 16. 저는 현미밥 먹는데요,
    '13.6.24 12:02 PM (112.186.xxx.156)

    예전엔 미리 불려서 압력밥솥에 해먹었는데요,
    이것이 내가 있으면서 불을 줄이고 그래야 하잖아요.
    그래서 요즘은 밥을 먹으면 바로 밥솥 씻구요,
    딱 다음 밥할만큼 현미잡곡을 씻어서 거기에 담아서 다음 밥 먹을 때 시간으로 예약기능으로 해두어요.
    그러면 밥솥 안에서 그 시간동안 현미가 불려지잖아요.
    밥을 하는 건 예약기능으로 하면 어려운 일도 아니고 하나도 손이 가는 것도 아니구요.
    밥이 맛있으면 저도 좋으니까요.
    아. 저도 직장맘이예요.

  • 17. ㅇㅇ
    '13.6.24 12:18 PM (223.62.xxx.50)

    저는 20년차인데 요즘 최근에서야 새밥 지어 먹기 시작했어요.
    내가 반찬하기 싫어서요. 새밥하면 대충 밥이 잘 넘어가니까요.
    근데 원글님 남편은 일부러라도 새밥해주기 싫네요.

  • 18. ..
    '13.6.24 1:44 PM (112.72.xxx.85)

    고정 관념 바꾸기 힘든 거 같아도, 바뀌어집니다.
    저희 아버지는 사별하신 담에 맞은 새어머니에게 참 잘 맞춰주셨는데요
    집안일은 나몰라라 하던 분이 청소에 걸레빨기에 식사까지 챙기시는 걸 보고
    역시 사람은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다는 말을 다시 한 번 실감했어요.
    와이프가 역할 고정 관념 그대로 수용하면 그게 법인데,
    수용 안 하면 또 법이 아니게 돼요. 그런 거예요.

    원래 남편분이 그렇게 생각하고 바뀌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와이프가 받아주는 사람이니 바뀔 필요가 없어서 그대로 있었던 것 뿐이라고 생각하시면
    정답일 거예요, 요즘 세상에는.

  • 19. ...
    '13.6.24 1:44 PM (211.40.xxx.122)

    저는 애가 너무 원해서 해줘요.
    근데 요즘은 그냥 일주일에 2번은 외식으로 떼우고, 삽니다. 제가 넘 힘들어서요

  • 20. 저기요.
    '13.6.24 1:50 PM (119.70.xxx.194)

    맞벌이엔 맞밥이래요.

  • 21.
    '13.6.24 3:39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조금씩 해서 먹는게 뭐가 힘들고 쌀만 씻어서 올리는데 뭐가 힘듭니까? 그러니까 남편이 하면 되겠네요. 님도 말씀하세요. 나도 새로 해서 먹는 밥이 더 맛있으니까 네가 날 위해서 그 힘들지도 않고 간단한거 하라구요.
    남의 남편이지만 그 남편분 미친눔 소리가 절로 나오는군요.
    울나라는 여자들이 문제예요. 저런 말도 안되는 미친 헛소리를 듣고 들어주나 말아야되나 그러고 있으니. 참나..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말같지 않은 소리엔 대꾸하지 마시고, 그냥 굶기세요.
    나참 같이 맞벌인데, 해주라는 대꾸들은 뭔지? 전업도 저렇게는 안살겠구만.

  • 22. 아니!!
    '13.6.24 5:01 PM (203.246.xxx.46)

    내가 니 엄마냐!!!!!!

    자꾸 엄마 대접하면 엄마처럼 잔소리 하세요..

    분담은 알아서 절대 안합니다. 편한데 뭐하러 움직이겠어요?

    저녁도 먹고 싶은대로 챙겨드시고 하고 싶으신대로하세요

    밥 상태 따지는 거 보니 몸은 또 엄청 챙겨서 사먹는 밥은 안먹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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