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세 이후에 아이 낳으신 분들

엄마나이 조회수 : 2,563
작성일 : 2013-05-10 16:33:28

첫째아이 말구요. 둘째, 세째를 40세 이후에 낳으신 분들께 여쭤봐요.

대략 몇살에 낳으셨어요? 어떻게 괜찮으셨나요? 출산 자체도 그렇고 늦은 나이에 육아한다는 것.

그리고, 아이에 비해 엄마 나이가 넘 많다는 점 등 걱정이 많네요.

다들 몇살에 둘째, 세째 낳으신 건가요?

알려주세요. ^^

IP : 203.243.xxx.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1살
    '13.5.10 4:41 PM (211.57.xxx.98)

    둘째 낳았어요.
    큰아이와 13살 차이라서 너무 행복했죠.
    지금은 미운 9살이 됐어요.
    하지만 낳은걸 후회하진 않아요.
    다만 몸관리는 엄청 하셔야 한답니다.
    앉았다 일어났다 할때 관절 부서지는듯한 소리가 나요.

  • 2. ,,
    '13.5.10 4:55 PM (121.160.xxx.196)

    40살 넘어 늦둥이 낳았구요.
    9년차이인데 첫출산같을거라고 하더니 왠걸요 진통시간이 짧고 역시 빠르더라구요.
    애한테 관대해요
    다 이해가고 다 괜찮고 다 예뻐요.
    애와 사이도 좋아요.

    다만 한 가지 학교 엄마들하고는 안어울려요. 자꾸 나이를 묻고 조심히 대하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딱 끊었어요.
    이 엄마들이 할머니하고는 아주 잘 지내요. ㅎㅎ

    저는 건강도 괜찮았어요.

  • 3. 43
    '13.5.10 5:08 PM (61.253.xxx.29)

    에 셋째 낳았ㅇ어요.
    3시간만에 무통주사도 없이 낳았어요
    둘째랑 12살차이
    다들 예뻐하고 저도 이쁘지만
    30대에 낳고 키운거랑은 달라요
    체력적으로 힘들어요,,,너무,,
    다만 여유와 노하우로 키우니 육아는 더 쉽다고도 할수있죠.
    원래 학교나 동네 엄마랑 안 친하게 지내고 소신껏 사는지라
    다른 어려움은 모르겠어요.
    주변에 40넘어 낳는분 많아서 괜찮은데
    노후와 체력이 걱정입니다...
    남들 다 키우고 취미생활할 시점에 초등생 학부모라서
    삶의 질이 저하되는것이 억울해요.
    위로 둘다 최선을 다해 키워서 나만의 시간을 즐기려고했는데
    정관수술 이 실패했어요..

  • 4. 원글
    '13.5.10 5:13 PM (203.243.xxx.4)

    와, 덧글 주신 분들 좋은 이야기만 해주셨네요. 고마워요.
    님들도 더 힘내셔서 즐육하세요!

  • 5. 초 좀 치겠습니다.
    '13.5.10 6:03 PM (114.201.xxx.42)

    저 초등 2학년 우리 엄마 40에 내 동생 나으셨습니다.
    나 대학교 졸업반빼 내 동생 초딩이였네요.

    지금이나 예전이나 50넘은 초등학교 학부모 드믑니다. 나이든 엄마 얼굴 보여 행여나 동생이 기죽을 까 걱정하는 엄마 때문에 학교 면담, 전학, 대학생인 제가 했네요. 운동회도 제가...

    부모님 긴 여항이라도 가시면 동생 건사하는 거는 문제가 아니라 행여나 차가 어찌 되서 사고라도 나면 이 어린 동생을 어떻게 키울까... 혼자서 많이 궁리 했습니다. 우리 부모님은 내 나이 46세인데 아직도 살아계시고 저의 이런 고민 따위 모르십니다.딸이지만 큰 딸이라 부모님도 건사하고 어린(이라고 쓰고 의존성 가득한 38세) 동생도 뒷받침했었죠 (과거형)

    부모님은 동생의 공부.결혼, 다 제가 주관하길 원하셨어요. 흠... 생각해보니 내 부모님은 낳긴 했지만 저에게 부모 비슷한 위치를 강요하신거 같습니다.(힘이 딸리시니... 그러실겁니다)

    원글님, 지금은 둘째 가져 좋아라 하시지만 그 책임은 첫째에게 지게된다는 거 염두해 두시기 바랍니다

    지금... 저 동생과 등지고 삼니다. 워낙 내가 퍼다 나르기만 하다가 나도 내 자식 있으니 한계에 부딪혀 "이제그만"하고 선을 그었습니다.
    원글님의 기쁨과 회춘을 위해선 둘째가 좋겠지만 큰애를 위해서도 좋을지.... 치열하게 생각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396 진짜 못 들어주겠네 14 관광객글 2013/06/26 3,059
269395 센스있는 선물추천 부탁드립니다 5 선물 2013/06/26 746
269394 길음뉴타운 몰라요 1 이사와요 2013/06/26 959
269393 동양인들은 좀 꾸며줘야 예뻐요. 27 ... 2013/06/26 6,256
269392 "권영세, '집권하면 NLL 까겠다'고 했다".. 3 샬랄라 2013/06/26 784
269391 휘성이랑. 오해햇어여 1 휘성미안 2013/06/26 1,461
269390 자세교정을 위한 의자 어떤게 좋을까요? 2 의자 2013/06/26 877
269389 (방사능)불만제로 오늘 6시20분 일본산수산물편 꼭 시청부탁 4 녹색 2013/06/26 1,176
269388 레몬청 만드는 법 문의 드려요 ^^ 1 레몬티 2013/06/26 1,114
269387 필리핀으로 4 어학연수 2013/06/26 593
269386 음식물 분쇄기 궁금합니다.(싱크대부착) 8 궁금이 2013/06/26 2,932
269385 연예인 관심없지만 검색해 봤어요 1 씨엘 아버지.. 2013/06/26 815
269384 마포에 있다는 미용실 파마 2013/06/26 567
269383 진피세안, 진피차...여쭙니다. 1 마귀할멈 2013/06/26 938
269382 청포묵이 핑크색이에요ㅠㅠ 6 급질문 2013/06/26 3,009
269381 헬스클럽에서 만난 아가씨 3 .. 2013/06/26 2,216
269380 7세 발음이 안좋아요 조음장애? 도와주세요 3 도움요청 2013/06/26 3,981
269379 일상이 무료하십니까? 요기 보세요. 라디오 2013/06/26 390
269378 서상기 위원 전화하셨죠? 4 서상기 2013/06/26 930
269377 득이 되는 자식만 인정하고 사랑하는 부모님 계세요? 12 .. 2013/06/26 2,188
269376 샌들에 발톱 메니큐어는 필수? 41 moon 2013/06/26 11,556
269375 당뇨 있으신 70대 어른에게 꿀 선물 괜찮을까요? 6 궁금 2013/06/26 4,185
269374 중학교 영어대비 이정도면 부족한가요 22 학원안가는애.. 2013/06/26 1,513
269373 음식쓰레기를 어떻게 냉장고에 넣죠? 22 여름 2013/06/26 3,639
269372 국정원은 인간이 아닙니다.... 이걸 쉴드하는 새누리 지지자도 .. 6 나라가 정상.. 2013/06/26 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