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보는 남자.. 가식적이란 말이..

[궁금]

제목 그대로인데요. 여자는 여자가 봐야 안다고 하고 남자도 남자가 봐야 안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광범위하긴하지만 남자가 다른 남자에 대해 얘기할때 가식적이라고 하는건 어떤건지요.

[뭐]

원래 성격 자체가 다정한 성격인 건 지내보면 알잖아요,
원래 그런 성격이 아닌데 여자대할때만 다정하다든가 상사에게만 아부 작렬이라든가.
윗사람 아랫사람 대할 때 다르다던가.
이익을 가장 상위에 두고 거기에 맞춰 사람 대하는 거죠. I - you의 관계가 아니라, I - it의 관계,
심지어 알랭 드 보통은, 우리가 지위에 늘 불안함을 느끼는 건 속물 때문이라는 말도 했잖아요.
파티에 가서 내가 대단한 사람 아닌 걸 즉각 확인사살 시켜주는 속물들.

근데 자기매너가 너무 나쁜 사람이 매너 좋은 사람을 보면 그걸 폄하하느라고
저거 다 가식이라고 거품 무는 경우도 있고요.

[사람에 따라서 다른데]

여자에게 친절하고 잘해주는것 보고도 어떤 남자는 그사람 가식이라고 얼마나 가겠냐 하던데요

[...]

자기들끼리 있을때 다르고 모든 여자들에게 친절하고 그럼 가식적이라고 하죠.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여자들에게만 잘한다면 그건 잘보이고 싶은 진심땜에 그런거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