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넘 서운하네요

속상 조회수 : 2,136
작성일 : 2013-03-10 22:28:11
남편은 월수입150-200정도 되고 생산라인에 있어요 9시출근~9시퇴근 3주에 한번씩 야근들어가요 올해39세요
저는 낼부터 월수입 150 한식부페주방보조로 취업해서 출근하고요 오전7시출근~7시퇴근 합니다 아이는 유치원 종일반 끝나고 오면은 친정엄마가 6시에 픽업해서 가게데리고 나가 시면은 제가 퇴근후에 가게들려서 데리고 집으로 옵니다 아이는 7살딸아이 이고 내년에 학교가요 원래는 남편이 잘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5개월정도 놀더니 생활비가 부족해서 카드론을 받아서 현재 빗이 1000만원 넘게 있어요 다달이 원금하고 이자를 같이 갚어나가고 있고 금액은 100만원좀 넘습니다 내년2014년도 까지 갚어야 하고요 이금액은 남편이 수입에서 갚고 남는 금액은 본인용돈 차량유지비 적금을 든다고 하길래 화가 났지만 암말 안했어요 그러면서 제가 버는 돈은 온전히 생활비로 쓰고 아이유치원비 및 제용돈 쓰라고 하더군요
네!!화는 나지만 싸우기 싫어서 참고 암말 했습니다 여기까지도 좋습니다 !!!근데!!오늘 벼룩시장을 보더니 저보고 ase생산직 공장에 들어가라고 합니다 예전에도 이런얘기를 몇번하길래 알아봤더니 3교대로 돌아가서 밤에도 출근해야 하고 휴무는 3주에 한번밖에 못쉰다고 해서 안간다고....강력하게말했어요 돈많이 벌자고 내새끼 띄어놓고 나가서 그고생 하면서 벌고싶지 않다고요 ...그리고 다시는 이런얘기 하지말라고 했어요 근데 !!오늘또 그럽니다 그래서 제가 내가 밤에나가면 아직 엄마품이 그리운 아이인데 얼마나 정서상으로 안좋겠냐고 하니까 그럼 외국의 모든 아이들은 어떻게 어렷을때부터 부모랑 떨어져서 각방쓰고 지내냐고....저보고 핑계되지 말라고 합니다 전너무 서운해요 그래도 먹고 살아보겠다고 힘든 일을 선택한 아내한테 미안해 하지는 못할지언정 저런말을 할수 있나요?그리고 아이한테도 엄마가 없다는 것이 얼마나 불안한건데~~넘화가나서 82에 하소연 하고 가네요.!!아무리 맞벌이가 당연시 되는 세상이고 외벌이로는 살기 힘들다도해도 그래도 가장인데..!일하는 와이프 한테 미안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IP : 182.215.xxx.6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3.3.10 10:33 PM (175.208.xxx.181)

    토닥토닥..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런 남편분이 잘 나가는 직장은 왜 때려 치웠었대요?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인줄 알아요..

  • 2. 아이구
    '13.3.10 10:33 PM (175.125.xxx.38)

    정말 서운하고 속상하겠어요. 뷔페 일도 힘들 텐데...

  • 3. 둘이 합쳐도
    '13.3.10 10:34 PM (118.36.xxx.172)

    350..
    거기에 빚탕감 100

    힘드시겠어요..ㅠㅠ

  • 4. 내인생의선물
    '13.3.10 10:47 PM (223.62.xxx.79)

    남편분 배려라고는 눈씻고 찾기도힘드네요
    길가다 넘어져서 코나 깨지시길ㅡㅡ
    애가 밤에 자다깨거나했을때 엄마없으면 얼마나 무서워하는데요ㅜㅜㅜ
    생각만해도 눈물나네요 저도 애엄마라ㅜ
    힘내세요ㅜ

  • 5. 깡통
    '13.3.10 11:44 PM (112.149.xxx.25)

    아놔~ 로긴하게 만드네요.
    집에서는 하는일이 없으니 남편분이 4교대인곳은로 가라고하셈!!!!!!!!!!!!
    나쁜넘같으니라고(죄송요~)
    핑계대지 말라굽쇼?????
    이런 개뼉다구같은 사람이 남편이라니 ㅠㅠ

  • 6. 깡통
    '13.3.10 11:46 PM (112.149.xxx.25)

    위댓글
    답글 수정이 안되네요.
    150-200밖에 못버는x이.

  • 7. 남편이
    '13.3.11 12:22 AM (211.234.xxx.190)

    많이 나쁘네요.미안하다해도 속이 안풀릴마당에 ㅠㅠ아무리 빚갚는다해도 생활비로 이십만원은 내놓으라하세요.염치가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5606 설씨 눈물 10 ㄴㄴ 2013/03/26 1,914
235605 동안.. 13 동안되고파 2013/03/26 1,842
235604 여드름 딸아이, 진피세안 후기입니다^^ 29 고1엄마 2013/03/26 6,172
235603 강아지녀석 브로컬리 잘 먹네요^^ 14 .. 2013/03/26 1,734
235602 구두의 발바닥 부분이 아파요 2 50 아줌마.. 2013/03/26 1,086
235601 김제동은 안친한 연예인이 없나봐요 15 도대체 2013/03/26 4,939
235600 스텐 빨래바구니 어떤가요? 7 네네 2013/03/26 1,684
235599 매일 목욕가시는분들요. 6 *** 2013/03/26 2,509
235598 살기좋은 아파트- 백화점 근처 4 아파트 2013/03/26 2,180
235597 펌)15년 경력 사회복지사 성폭행범 잡고 보니 전과 11범 ... 2013/03/26 1,578
235596 아이허브 영양제 질문인데요.. 아이 허브... 2013/03/26 518
235595 오메가 3, 유산균.. 어렵게 골라놓고.. 고민 중이에요.. 좀.. 2 까만콩 2013/03/26 1,595
235594 간단한 영어 문장 틀린 부분...도와주세요...! 5 문법 오류 2013/03/26 647
235593 tv 선택의 기준중 단순한것 하나 3 리나인버스 2013/03/26 922
235592 미소된장이 유통기한이 있나요? 1 초보 2013/03/26 1,840
235591 LIG손해보험 어떤가요? 보험금 잘 나오나요? 10 보험 2013/03/26 2,215
235590 푸켓가는데 팁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5 푸켓 2013/03/26 3,843
235589 일반 브라운관tv에서 브라운관 무상보증기간 몇년인지? 7 고장 2013/03/26 1,370
235588 초등수준 영어해석 1줄만 해석 부탁드려도 될까요? 2 초등 2013/03/26 770
235587 도톰한 레깅스바지 어디있을까요? 3 바지 2013/03/26 1,204
235586 이쁜 동기를 향한 질투들 참 무섭네요. 76 //// 2013/03/26 40,679
235585 동동이(강아지) 수술했습니다. 26 동동입니다 2013/03/26 2,302
235584 회사에서 넘 답답해서 뛰쳐나왔어요 4 산만 2013/03/26 1,563
235583 급!!!캐나다온라인사이트 구매 물건 미국 뉴저지로 받으면 관세 .. 1 궁금이 2013/03/26 1,630
235582 인터넷 파밍사이트에 걸려서 돈이 빠져 나갔는데 웃자 2013/03/26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