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내에서 여자의 적이 왜 여자인지 분석한 기사

작성일 : 2013-03-07 19:31:58

http://kr.wsj.com/posts/2013/03/04/%EC%A7%81%EC%9E%A5-%EB%82%B4%EC%97%90%EC%8...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에 저명한 정신분석학자가 쓴 기사인데, 대충 이런 이유일것이다 라고 저도 평소

생각은 했었는데 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는것도 같네요. 여왕벌 신드롬이라고 합니다.

자기가 권위를 독식하고 경쟁자를 낙오시키려는 본능.

 

제 친구도 성공한 대기업 임원인데, 늘 입에 달고 있는 말이...요즘 무서운것 없이 기어오르는 여자애들 정말 어이가 없다.

내가 입사했을때만 해도 이 자리까지 오려면 모든걸 포기했어야 했다. (결혼 안했어요.)

그리고 원래는 안 그랬는데, 감정 표현이 극히 절제되고 딱 할 말만 하고 대부분 듣는 느낌으로 대하는 태도가 일상화 되더라구요. 이야기 하다보면 내 보스랑 대화하는 느낌? ㅎㅎ

제가 가끔 놀리기도 합니다.

 

제 친구말이 직장에서 본의가 아니더라도 여성성을 어필하는 것만으로도 실제 능력과는 상관없이  무능해 보일수가 있고, 호의를 표시하더라도 남자들 하는 식으로 하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덕분에 저도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만, 유리천장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제한된 자리를 가지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입장이다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IP : 121.130.xxx.11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7 7:56 PM (223.62.xxx.210)

    잘읽었습니다. 저는 저런 여왕벌과 같은 심리의 남자상사 밑에서 한동안 괴로웠던적 있어요. 그 때 제가 생각한 결론은.. 결국 매니저 스스로 본인 능력에 대한 무의식/의식의 두려움때문일 거다 에요. 나보다 능력이 더뛰어날 것 같으면..저렇게 못나게 구는 사람이 있더군요

  • 2. ...기사에서 나온 성별만 바꾸면
    '13.3.7 8:00 PM (210.182.xxx.3)

    기사에 나온 이름들을 남자 이름으로 바꾸고 성별을 바꿔서 적더라도 무방한 기산데요.

    본사 근무 남자 비율이 (촉탁직 비서 제외) 95%에 육박하는 대기업에서 근무하며 임원진들 지척거리에서 볼 때 고스란히 봤던 내용들이네요.

    그냥, 남녀 떠나 피라미드의 정점에 선다는 것은 저런것이라고 기사를 썼다면 더 적합했을 것 같아요.

  • 3. ㄷㄷㄷ
    '13.3.7 8:15 PM (92.75.xxx.66)

    나보다 능력이 더뛰어날 것 같으면..저렇게 못나게 구는 사람이 있더군요
    222

    나보다 이쁘고 인기 많은 여자에게 가지는 질투, 적개심이죠. 본능이죠 뭐.
    그 적개심을 혼자 안으로 다스리느냐...적극적으로 표출해서 괴롭히느냐 차이.

  • 4. ..
    '13.3.7 8:16 PM (211.211.xxx.127)

    여자들 질투 정말 대단하죠, 잔인하기까지 해요

  • 5. ...
    '13.3.7 9:02 PM (118.38.xxx.131)

    내용이 좀 너무 두리뭉실한데요

  • 6. 여기서
    '13.3.7 9:40 PM (121.130.xxx.110)

    중요한 단어는 여왕벌 인것 같아요. 남자들은 유일무이한 존재가 되겠다기 보다는 나도 성공한 그룹에 속하고 싶다 이런 마음이 강한거고...여왕벌은 절대 둘이 되어서는 안되는 존재기에 훨씬 더 잔혹해지는거죠. 거기에는 상식 같은건 통하지 않아요.

  • 7. ^^
    '13.3.7 10:07 PM (110.70.xxx.231)

    여자나 남자나 못난사람은 다 링크된 기사처럼 합니다. 굳이 여자라 그러지 않아요

  • 8. 읽어볼만한
    '16.6.17 11:08 PM (223.62.xxx.115)

    가사 다시 읽어봐야겠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6908 국민TV라디오 -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서 법! 참맛 2013/03/30 598
236907 10대후반부터20대초반 아들키우시는맘 제글좀 봐주세요 1 ..... 2013/03/30 680
236906 반영구화장 돈을 쓸어담네요... 20 음... 2013/03/30 20,523
236905 결혼과....일.... 4 ??? 2013/03/30 1,091
236904 9.11테러때 ㅅㅅ 2013/03/30 620
236903 빌려준 돈 다시 받아야하는데.변호사 소개해 주실 분 계신가요? 6 변호사님 2013/03/30 1,111
236902 침대 좀 골라주세요! 4 ... 2013/03/30 1,103
236901 당귀세안 이것저것 질문좀할게요ㅜㅜ 2 ㅇㅇ 2013/03/30 1,478
236900 우리나라에서 파스타가 왜 비싸냐면.. 6 ........ 2013/03/30 3,105
236899 본인이 철학관 다녀온거 적은글 2 그글이 어디.. 2013/03/30 2,414
236898 이번 생에는 가지지 못한 것 !!! 2 .... 2013/03/30 905
236897 남편이 외국으로 발령받았는데요.. 18 고민.. 2013/03/30 4,423
236896 소염제를 3주 이상 복용해도 괜찮은가요?? 1 ... 2013/03/30 2,102
236895 당귀세안 하고계신 분들 질문있어요~~~ 1 dd 2013/03/30 1,529
236894 지슬 영화보고왔어요. 2 지슬 2013/03/30 1,048
236893 왜 나이가 들면 끔찍한 걸 못 볼까요? 10 쩜쩜 2013/03/30 2,053
236892 지금 sbs땡큐 보는데요...오상진.. 2 ,. 2013/03/30 3,153
236891 열무김치와 풀국 2 또나 2013/03/30 1,196
236890 사랑과전쟁에 불륜녀 발못뻗고 자는 내용 나오네요 2 불륜처단 2013/03/30 3,480
236889 5호선 아차산역 부근에 아파트 3 5호선 아차.. 2013/03/30 1,932
236888 에스전자 연봉아시는 분 계시나요? 1 갈매기갈매기.. 2013/03/29 1,400
236887 나 혼자 산다.. 재미있네요.. 2 .... 2013/03/29 2,287
236886 울나라 파스타가격 너무 비싸요 33 ... 2013/03/29 6,126
236885 요즘 남자들 진짜 그런가요? 11 궁금해 2013/03/29 3,279
236884 동물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 6 개주인 2013/03/29 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