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집이 너무 지저분해요..

커피 한잔 하며 조회수 : 10,832
작성일 : 2013-01-09 13:15:39

내용 수정합니다.

왜냐면..청소 완벽히 해치웠습니다.

제가 한 일은..

하루 쌓인 설거지하면서 빨래 네 판(흰빨래, 색깔옷 빨래. 삶은 옷 빨래, 아이 이불 한 채) 했구요.

빨개 널어놨던 거 개고 구피 어항 대대적으로 갈고 깍두기 담았어요.

며칠 째 한다던 백숙 어제 끓여줬고  내놨던 민어조기도 조렸고 납작 주물럭도 구웠고..

안방에 쌓아 놨던 제 책 다 정리하고 애들 책상도 정리하구요(제가 어질러 놨어요)

그리고 문제의 청소기,물걸레 청소는 그래도 하기 싫어서 중학생 아이에게 알바비 5천원 주고 맡겼네요.

아이가 헉헉거리며 힘들다면서 노동의 댓가는 신성하다면서 열심히 해주고 용돈 받아 갔어요.

제가 구석진곳, 현관 이 정도만 새로 닦아주니 집이 원래 정리는 잘 돼 있는 편이라 반짝이네요.

사실 중간 중간 컴 껐다가 한번씩 들어와 보기도 했다가 하면서 여러분 의견 많이 참조했어요.

댓글 안에 다 답이 있어요~ 아침엔 손이 빨라지는 게 사실인 거 같아 저도 정말 다음에 새벽 청소 한번 해 보려해요.

근데 그 때가 언제가 될라나?? 항상 잠이 부족해서..ㅎ

IP : 125.135.xxx.13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9 1:19 PM (218.152.xxx.139)

    제가쓰는 방법인데...시계보고 10분만 먼저 치워요~잠시쉬며 컴도하고 다시또 이번에는 열개하고와요~ㅋ
    그러다보면 서서히 정리가되어가요.

  • 2. 자 이제
    '13.1.9 1:20 PM (121.186.xxx.147)

    커피도 마셨으니
    빨리 치우세요
    아이들이 보고
    엄마는 근무태만이면서
    아이들만 공부하라 한다고
    나중에 철들면 반항해요
    부모된 죄로
    자식에게 모범보이며 삽시다

    혼자사시는 거라면
    뭐 까잇거 하기 싫은날
    하루 푹 쉬시고 내일 하세요^^~

  • 3. 모모
    '13.1.9 1:23 PM (183.108.xxx.126)

    제가 지금 그러던 중이었는데요. 잠깐 모니터끄고 설겆이하고 세탁기에 빨래넣고 택배온거 정리하고
    아이고 숨차. 헉헉
    식탁위 탁자위 정리해놓고왔어요
    이제 또 끄고 ㅋㅋ 가스렌지위에 고구마 올려놓고 청소기 돌리꺼에요.
    청소기 돌리고나면 머리감고 대충씻고 짜짜로니 끓여서 다시 컴앞으로 올꺼에요
    30분 안걸릴꺼에요. 제가 좀 빨라요 ㅋㅋ

  • 4. 내일새벽
    '13.1.9 1:23 PM (211.210.xxx.62)

    오늘은 제끼고 내일 새벽에 치우세요.
    한달을 미룬 곁방청소를 새벽에 일어나서 하니 한시간에 끝나더라구요.

  • 5. 하아...
    '13.1.9 1:25 PM (220.79.xxx.128)

    부동산 아줌마가 손님 모시고 집 보러 간다고 전화 했다고 생각하세요.
    10분쯤 걸린다고.
    발이 안보이게 움직이실 수 있을듯..

    ...이게 저의 상황입니다. 하아.. 힘들어요.

  • 6. ///
    '13.1.9 1:33 PM (121.128.xxx.151)

    맴매...

  • 7. 저도
    '13.1.9 1:43 PM (99.225.xxx.55)

    일주일에 단 하루 아이 바이올린 레슨 선생님이 집에 오실때만 미친듯이 치워요..
    사실 미리미리 치워야 하는데..영 안되요..
    갑상선 절제 수술후에 조금만 피곤하면 손이 안으로 굽어요 ㅠ.ㅠ
    사실 바이올린도 선생님 댁으로 가고 싶은데..방문 레슨만 하신다고 해서 할수 없이 했는데요.
    그나마 일주일에 한번 치우니 다행이다 생각하고 살아요 ㅠ.ㅠ.

  • 8. ...
    '13.1.9 1:48 PM (115.140.xxx.133)

    일단 일어쓰세요. 그리고 옷가지 부터 치우기 시작하세요.
    사실 제가 삼일간 청소 안하다가. 시작했거든요. ㅋ

  • 9. 모모
    '13.1.9 1:51 PM (183.108.xxx.126)

    저 짜짜로니 가지고왔어요 ㅋㅋ
    이제 흡입하면서 눈팅할께요

  • 10. ㅋㅋㅋ
    '13.1.9 1:56 PM (121.151.xxx.218)

    4시에 정수기 아줌마 오신다고 해서 청소해야해요 ㅠㅠ

    청소하기 싫어서 애 학습지도 끊었네요(일주일에 한번 이것도 굉장히 신경쓰이네요)

    3시까지 놀다가 청소하려구요(히겠죠???)

  • 11.
    '13.1.9 2:07 PM (222.237.xxx.150)

    할일이 태산인데 남얘기가 아니네요 ㅠ
    후딱 치우고 다시올래요 그럼~

  • 12. 늦봄
    '13.1.9 2:31 PM (183.104.xxx.85)

    저희집에 필수품 밀대`
    큰애한테 건더기 건져! 소리친다음 무조건 한곳으로 모아모아서 대충정리하고 버립니다
    워낙 정리를못해서 남들처럼 정리하고 치우다간 2시간이 지나도 여기있던거 저기로 저기있던거 여기로 옮길줄밖에 몰라 항상 어지럽더라구요
    걍 밀대로 쪽쭉밀어 빈공간을 늘리는게 제 청소법이네요

  • 13. ㅋㅋㅋㅋㅋㅋ
    '13.1.9 2:34 PM (175.200.xxx.9) - 삭제된댓글

    첫댓글보고 쓰러짐.. 저도 집 더러워서 어찌해야할 지 고민중이었는데요. ㅋㅋㅋ

  • 14. ㅋㅋ
    '13.1.9 2:37 PM (119.69.xxx.224)

    어머.다들 비슷하시네요.
    저는 나름 이유가 있어요.ㅈㅓ희집은 지은지20년이 넘은 아파트거든요.치워도 별로 티가 안나서 새 집으로 이사가면 잘 치울수 있을것같아요.대충 살고있어요

  • 15. 천비화
    '13.1.9 2:55 PM (61.252.xxx.3)

    맞아요. 부동산 아줌마 전화왔다 생각하면
    정말 정신없이 치우게 되죠.
    이번에 저도 몇 번 전화받고 정말 미친듯이 치웠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ㅋ
    다들 똑같으신가봐요.

  • 16. 초승달님
    '13.1.9 3:19 PM (124.54.xxx.85)

    ㅋㅋㅋ"부동산 아줌마,집보러 오신대" 소리 지르면
    모두들 내무반군인들 처럼 후다닥 치우고 아이들은
    얌전히 볼이보고요.
    저도 안치운척;;;침착한 주부처럼 집보여줘요.
    요번주엔 안오시네요.ㅠ

  • 17. 개굴이
    '13.1.9 3:58 PM (223.62.xxx.28)

    근데.. 부동산 아줌마 오신다하면 몽땅 사잡아서 이불장으로 들어가지 않나요? 빨래할옷 빨래한옷 애들책 등등..만만한건 이불장 무서운건 부동산 아짐

  • 18.
    '13.1.10 12:02 AM (211.234.xxx.184)

    일부러 사람들을 초대해요 전날부터 괴롭지만 제자신을 스스로 시험에 들게했음을 인지하며 집부터 정리하기시작해요 담날 깨끗한 집에서손님들이 맛난음식먹고 즐겁게 놀다가면 그날저녁엔 뿌듯해요ㅎㅎ 근데 그날밤 설겆이는 그담날에야 한다죠ㅎㅎ

  • 19. ...
    '13.1.10 1:57 AM (50.133.xxx.164)

    급하시다면 장농에 팍팍 넣고 가신후에 정리 시작..

  • 20. hanna1
    '13.1.10 2:50 AM (203.130.xxx.40)

    저..많이 위로되네요...ㅋㅋ

  • 21. ...
    '13.1.10 7:24 AM (222.109.xxx.40)

    제일 보기 흉한 한 곳만 정리 하세요.
    청소 하기 싫으면 물건만 치우고 버리고 가지런히 놓아도 돼요.
    매일 조금끽 30분만 하세요.
    전 책을 사서 정리할 곳이 없어 거실에 쌓아 놓았다가
    책꽂이에 있는 20년 이상 묵은 책, 소장 가치 없는 책들 큰 가방으로 4번 버리고
    났더니 그나마 깨끗해 졌어요.
    1시간도 안 걸린것 같아요.

  • 22. 저도
    '13.1.10 9:09 AM (175.210.xxx.26)

    미루다가.
    어젯밤에 냉장고 슬쩍 보고.
    이것만 버리까? 하다 싹 정리했어요.ㅎㅎㅎ
    시작하면 금방 하실껄요~~~^^

  • 23. MI
    '13.1.10 9:26 AM (118.39.xxx.23)

    지저분 한게 눈에 들어오면 치우겠는다는 의지도 있는거니, 하나씩

    치워 나가면 될거 같아요..

    지저분한 자체를 못느끼고 사는 사람들이 문제지..

  • 24. ㅎㅎㅎ
    '13.1.10 9:44 AM (121.190.xxx.19)

    시작하면 또 금방하죠. 아주 어렵지도 않고...
    근데 그 시작이 정말 힘들어요

  • 25. .......
    '13.1.10 10:20 AM (118.219.xxx.196)

    대충사세요 열심히 살다가 저처럼 관절염와요 물론 전 열심히 산것도 아니지만요 암튼 대충사세요 대충살고 건강한게 나아요

  • 26. 빠리에
    '13.1.10 12:46 PM (220.72.xxx.159)

    첫댓글님~친구해요 ㅋㅋㅋ

  • 27. ^^
    '13.1.10 1:25 PM (121.130.xxx.99)

    82 명언중 하나...
    손님이 빗자루다!!!
    손님초대하세욧!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5689 "오유는 민주당 알바와 북한이 친목하는 곳".. 8 뉴스클리핑 2013/01/31 834
215688 아이들 데리고 캐나다 1년 어떨까요,, 10 레이디그레이.. 2013/01/31 2,401
215687 섭풍기모양 히터 전기요금 마니나오나요 3 고고 2013/01/31 1,843
215686 우유랑 과일 같이갈아 먹으면 배탈 안나나요? 3 ...,. 2013/01/31 969
215685 초등 3학년 예정딸의 공부 5 .. 2013/01/31 1,100
215684 김광석씨 목소리는 정말 최고였던 거 같아요. 1 추억 2013/01/31 855
215683 남자 아이들 장난감 소유욕 끝이 없네요..ㅠㅠ 8 초1맘 2013/01/31 1,732
215682 설탕을 너무 많이 드시는 아빠 유기농을 드시게 하면 좀 나을까요.. 9 .... 2013/01/31 1,500
215681 국정원 여직원, 대선 관련 글 쓴 것 밝혀졌다! 6 0Ariel.. 2013/01/31 850
215680 명품짝퉁 가방, 일반인은 구별 못합니다. 11 주의하세요... 2013/01/31 5,612
215679 사람을 참 못사귀는거 같아요.. 6 꾸꾸양맘 2013/01/31 2,157
215678 강남쪽에 제주도음식 잘하는 곳 추천해주세요 2 배고프다 2013/01/31 748
215677 국정원, 인터넷 여론 개입 사실상 시인 22 주붕 2013/01/31 1,715
215676 유럽 여행 5 5월 2013/01/31 1,280
215675 지금 하우스 딸기 많이 나오는 철인가요? 9 궁금 2013/01/31 1,664
215674 다음까페등에서 사업자내고 판매하는거요 ... 2013/01/31 520
215673 백지연하면 피플인사이드인데...유명한 어록 1 욜링이 2013/01/31 2,020
215672 소개팅을 주선하게 됐어요 6 고민 2013/01/31 1,524
215671 건나물..어떻게 하며 맛있게 좀 될까요.>?? ㅠㅠ 9 건나물요리 2013/01/31 1,322
215670 19개월 인데 간헐적외사시 판정..수술 하신분 있나요? 2 걱정 2013/01/31 3,046
215669 800억먹고 떨어진사람 새정치의 메시아인양 대접받고 있다 5 로또대박 2013/01/31 1,246
215668 아직도 혈액형별 성격을 믿는 바보족속이 있나요? 37 답답 2013/01/31 3,184
215667 기발한 반신욕 아이디어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심~?^^ 13 아이둘맘 2013/01/31 4,692
215666 로봇청소기 써 보셨어요? 9 청소는.. 2013/01/31 1,981
215665 혹시 대장내시경 영상 자료 받아보신 분 계세요? 3 영상 2013/01/31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