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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금 숨기는 남편에게 어떻게 말할까요?

흠.. 조회수 : 3,306
작성일 : 2012-12-06 13:52:49

남편이 회사에서 대외적으로 좀 큰상을 받았어요..한 5명 정도요? 전국 지사 통틀어요..

상받았다고 백만원 정도 이리저리 한턱씩 쏘고 해서 가계부 구멍난지가 오래인데..

올만에 남편 문자내역보니 이번달에 포상금이 나온다고 하네요..

근데 저한테 숨겨야 하니 계좌를 바꾸까 어쩌면서 직원이랑 문자를 주고받았더라구요..

 

제 가계부만 구멍나고 남편은 배만 불리고 하는게 막 짜증이 나는데..

요거 어떻게 받아 낼까요?

 

"당신 문자 다 봤어" 이렇게 하면 남편 기분 나빠할거 같고..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고수님들 좀 알려주세요

IP : 49.1.xxx.17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상
    '12.12.6 1:54 PM (121.186.xxx.147)

    큰상엔 부상이 따르잖아???
    부상은 뭐야??
    현금이지
    얼마 나올까???

    이러세요

    부상 없는 포상은 없잖아요

  • 2. 원글이
    '12.12.6 1:55 PM (49.1.xxx.179)

    그렇게 말했더니..없다고 잡아 떼더라구요..
    그냥 호봉만 올라갈 뿐이라고..=.=

  • 3. 저도
    '12.12.6 1:55 PM (121.165.xxx.189)

    흡사한 일 있었어요
    전 좀 직접적인 사람이라, 걍 까놓고 말했어요.
    맞고 내놀래, 그냥 내놀래...
    물론 문자봤단말 같은거 안했어요. 간단명료하게 말해야 어찌알았냐 어쨌냐 군말이 없어요.

  • 4. 저도
    '12.12.6 1:56 PM (121.165.xxx.189)

    만약, 어떻게 알았냐고 묻더라도, 다 아는수가 있다...는 식으로 말하세요.
    문자봤다하면 그거 빌미로 외려 당할수도 있어요.
    부부사이라도 그건 큰 실례니까요.

  • 5. 그럼
    '12.12.6 1:57 PM (121.186.xxx.147)

    누구 엄마가 당신 포상금 나왔다고
    한턱 내라고 전화왔던데??

  • 6. 원글이
    '12.12.6 1:57 PM (49.1.xxx.179)

    남편 숨구멍..완전 트여서..돈이 많아요..ㅠ.ㅠ...
    제가 힘들거든요..
    뺏는 방법 없을까요..

  • 7. ...
    '12.12.6 1:57 PM (119.197.xxx.71)

    포상금도 상여로 잡히지요.
    곧 연말정산기간 아닙니까. 원천징수영수증 받으시고, 남편앞에 급여명세서 1년치 쫙펴놓고 탁탁탁
    두드리시면됩니다. 자기야? 돈이 비네?

  • 8. 글쎄요..
    '12.12.6 1:58 PM (61.33.xxx.81)

    평상시 월급을 제대로 안갖다 주시거나 가계부에 적자를 낼 정도로 흥청망청 쓰시는게 아니라면 남자들 여러 면에서 고생많이 하면서 직장 다닙니다 늘 월급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가 어쩌다 돈이 생길 때 가끔 자신도 자유롭게 돈 쓰고 싶지 않으시겠어요..직장 다녀보시면 그 마음 아실거에요..

  • 9. 원글이
    '12.12.6 1:59 PM (49.1.xxx.179)

    네 그 마음..알지요..
    남편은..
    음..
    시댁에서 상속해주신 돈의 이자로 아주 아주 자기 생활 잘 하고 지냅니다..^^
    저보다 더 여유롭죠..

    남편 부모님이 주신 돈이라..전 왠만함 터치 안하거든요

  • 10. 원글이
    '12.12.6 2:00 PM (49.1.xxx.179)

    포상금이 상여로..ㅋㅋㅋ
    우와..대단하세요^^
    요걸로 밀고 나가야 겠어요~~

  • 11. 댓글 달고
    '12.12.6 2:06 PM (61.33.xxx.81)

    보니 원글님 추가 설명이 있네요 그러면 가계부 적자라고 다 보여주고 지금 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확실하게 말씀하세요 포상금이 없을리가 있냐고..참 사람 이상하게 만든다고.. 있는 그대로 정면 돌파하세요 돈가지고 이러면 내가 비참하다는 생각이 들고 신뢰감도 무너지게 된다구요

  • 12. 적자난 가계부 보여주세요.
    '12.12.6 2:07 PM (58.143.xxx.38)

    그야말로 자가 생활이네요.
    어느 블로거에 상탔다 올리고 인증샷에 현금 부상으로 얼마 요렇게 올리게 해서
    짠 보여주면 어떨려나??? 협력 블로거 찾아보세요. ㅋㅋ
    요즘은 인터넷 세상이라 빠져나갈 수 없다 생각하실거네요.

  • 13. 에휴
    '12.12.6 2:16 PM (203.233.xxx.130)

    꼭 받아내세요.. 그리고 결과 좀 올려주세요
    혼자서 호위호식하는 스타일 인가봐요.. 가계부 사정 안 살피는..ㅜㅜ
    제 남편만 그러는줄 알았는데..특이한 사고방식을 가지신 남편들 많은가 보네요 ..
    꼭 받으시고 글 좀 올려주세요..

  • 14. ^^
    '12.12.6 2:25 PM (210.98.xxx.103)

    포상금 받으면 한 턱 쏴야되니 그냥 눈감아 주시라고 하려고 했더니 용돈 넉넉한 분인가 보네요.
    그럼 받아내셔야죠. 가계부가 적자인데... 원글님 화이팅 하세요!

  • 15. ....
    '12.12.6 3:32 PM (121.132.xxx.237)

    "포상금 나온다면서?"
    "아니..."
    "당신 모르는구나~ 포상금 나온다더라고. 축하해"
    어디서 알았냐고 물으면 시치미 뚝 떼고 세상 참 좁더라~~ 하면서 웃으면 게임 끝!

  • 16. ...
    '12.12.6 3:58 PM (1.244.xxx.166)

    한턱내기만 하고 포상금도 없냐고
    내가계부만 빵꾸났다면서 두고두고 앓는 소리를 할것 같아요.
    이렇게 살아선 안되겠다면 정신차린척하시고
    올해는 급여명세서를 떼서 완전 분석하고 재테크에 더 힘써야겠다면서 포부를 팍팍!!밝히시고요.

  • 17. 헐~
    '12.12.6 4:49 PM (121.162.xxx.6)

    자기 용돈도 시댁에서 나오는데
    포상금마저 꿀꺽 삼키려는 남편 얄밉네요
    돈욕심이 많은듯..
    앓는 소리 하세요
    남자들은 불쌍한 척 해야 동정심 생겨서 내놓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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