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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근혜 안 찍을 거면 시댁에 올 생각 하지 말라시네요..

.. 조회수 : 4,600
작성일 : 2012-12-05 16:18:06
부산 시댁에 어제 토론할 때 전화로 안부 물으면서
슬쩍 '지금 토론하네요? 어머님 아버님은 누구 찍으시나요?' 여쭤봤더니
'당근 울 집은 박근혜지, 너네도 박근혜 안 찍으면 우리 집에 못 온다'
그러시네요.

어머님..지금 저는 만세를 부르고 싶어요  ㅠㅠ
지금 그런 말 하실 때가 아니란 말입니다.

저희는 첫째고 둘째 동서는 다른 일 때문에 지금 시댁과 발을 끊었어요.
(이건 전적으로 동서 잘못...)
이 와중에 말 잘 듣는 첫째 며느리 발길까지 끊고 싶으신지?
박근혜 지지했어도 다른 사람 찍을 판이네요.. ㅎㅎ

사족으로.. 5년전에 이명박 찍으셨고, 그때도 지금처럼 열혈 지지셨고
지난 4년간 경향신문 넣어드렸는데
그래서 이명박 욕은 엄청나게 하시더만....
4년간의 성과가 있나 했더니 도루묵이네요 어흑...
경향신문 요즘 논조가 바뀌었나요?
4년간 내드린 신문값 아까워요... 흑흑흑....
IP : 112.170.xxx.11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z
    '12.12.5 4:19 PM (119.71.xxx.179)

    ㅋㅋㅋ박근혜 안찍은죄로 뵐 면목이 없다고 하세요 ㅋ

  • 2. 잘 됬네요.
    '12.12.5 4:22 PM (116.121.xxx.152)

    무슨 어린아이 강짜 부리는것도 아니고..안가면 답답할 사람들이 누군데..정치소신까지
    강요를 하시나요.

  • 3. 아이고 웃겨라 ㅋ
    '12.12.5 4:22 PM (121.125.xxx.183)

    ㅋㅋ 박안찍는다고 말해보세요 ㅋㅋㅋ

  • 4. ㅎㅎㅎㅎㅎㅎㅎ
    '12.12.5 4:22 PM (218.52.xxx.156)

    첫댓글님때문에 터졌네요~ㅎㅎㅎ


    원글님ㅌㄷㅌㄷ~비밀투표인데....장단점이 있죠~ㅎ

  • 5. //
    '12.12.5 4:24 PM (1.247.xxx.47)

    시댁 안가도 되니 좋지 뭘 그러세요?

  • 6. 저희 어머님
    '12.12.5 4:25 PM (112.144.xxx.202)

    부산분이신데,
    박근헤는 안찍으신다네요..^^

  • 7. ..
    '12.12.5 4:26 PM (14.52.xxx.192)

    츄카해요.
    시댁에 마지막 인사 드리고 오셔요. ㅎㅎ

  • 8. 매일
    '12.12.5 4:27 PM (211.206.xxx.23)

    연락 드리세요.
    어머니
    맘이 무겁네요.
    이제 13일 후면
    우린 영영 남이 되는건가요? ㅠㅠㅠ

  • 9. 이론..
    '12.12.5 4:30 PM (121.165.xxx.189)

    일석이조? ㅋㅋㅋ 문후보 대통령되고 시댁과는 바이바이...ㅎㅎㅎ

  • 10. ...
    '12.12.5 4:32 PM (122.36.xxx.75)

    이런 좋은일이
    어머님 아버님 문후호 찍었습니다
    ........

    그뒤로 해방 !!

  • 11.
    '12.12.5 4:33 PM (112.185.xxx.182)

    부산인데 박근혜 되면 안된다는 분 많아요.
    어제 이정희 너무너무 똑똑하고 말 잘하더라 가능성만 있으면 찍어줬을건데 라는 얘기 했습니다 오늘 점심 먹으면서.

    부산일보도 실 소유자는 박씨라고 하네요.

  • 12. ...
    '12.12.5 4:34 PM (119.71.xxx.179)

    너무 높은 82수준 ㅋㅋㅋ

  • 13. 앗싸
    '12.12.5 4:34 PM (122.203.xxx.66)

    오예!!!!!

  • 14. 소나무6그루
    '12.12.5 4:36 PM (58.87.xxx.208)

    우와 님 축하드려요 ㅋㅋㅋㅋㅋㅋ

  • 15. 어머~
    '12.12.5 4:39 PM (121.190.xxx.230)

    축하드려요~
    박근혜가 이렇게 쓸모있을데가 다 있네요.

  • 16. ..
    '12.12.5 4:39 PM (59.18.xxx.168)

    진정 어른들 돌아가시기만을 바라는 수 밖에 없는 걸까요?
    왜 진실을 알려줘도 변하지 않는 거지요?
    저도 시아버님이 박근혜 안 찍으면 우리집안 사람 아니랍니다..

  • 17. ㅇㅇ
    '12.12.5 4:48 PM (211.237.xxx.204)

    아이고 이렇게 고마울데가... 안그래요?

  • 18. 저희 어머님도
    '12.12.5 4:51 PM (125.178.xxx.48)

    부산 분이세요. 작년 추석때 쯤, 부산에서는 다들 박근혜가 되길 바라고 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그 자리에서 "독재자의 딸로, 손에 물 한방울 묻히지 않고 자란 그 사람이 매일 물에
    손담그면서 설거지하는 서민의 삶, 어머니의 삶을 어떻게 이해할 거라 보세요?"하고 말씀드렸더니,
    그 이후로는 말씀이 없으셨는데, 저희한테 누구 찍어라 말씀은 하지 않으시는데, 대놓고 누구 찍어라
    하는 사람들이 많나봐요. 대놓고 오지 말라 하시니, 안 가시면 되겠네요.

  • 19. 이참에
    '12.12.5 5:25 PM (175.117.xxx.30)

    박할매 찍으면 인연 끊겠다고 하심이 좋겠네요
    손주들 살아나가야 할 나라를 노인네들이 생각없이 망치는 꼴 더이상 볼 수가 없어요

  • 20. 이런..
    '12.12.5 5:46 PM (222.235.xxx.69)

    시어매 잠깐 정신줄 놓으셨나...그네가 뭐라고 그나마 보고 있는 자식을 안본다고..ㅋㅋ 뭐..잘됐다고 하세요..윗분처럼 박할매찍으면 진짜 안본다 하시면 더 좋고..

  • 21. ...
    '12.12.5 6:08 PM (220.105.xxx.226)

    강하게 나가세요!

    어머님.. 박근혜 대통령되면 저 .앞으로 시댁 안내려갑니다!!!

  • 22. mika
    '12.12.5 6:17 PM (203.226.xxx.30)

    일타쌍피..

  • 23. 안내려가고
    '12.12.5 7:01 PM (180.67.xxx.45)

    가만히 있으세요. 왜 안내려 오냐하면 박그네 안찍어서요.
    어머님 말씀대로 했다고... 공손하게 말씀해보세요.
    내맘대로 통령도 못찍느냐고 하세요.내자식과 내가 살아야 할 세상인데,
    왜 어른이라고 강요하는지..원.

  • 24. ㅋㅋ웃겨요.
    '12.12.5 8:06 PM (1.241.xxx.171)

    일타쌍피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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