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

슬픕니다 조회수 : 1,546
작성일 : 2012-11-20 11:33:49

저는 문재인 지지자입니다.

저는 처음부터 안철수 후보가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부자집 아들로 태어나 부산에서 제일 좋은 사립초등학교를 졸업하고(그것도 1963년생이)

치열했던 1980년대초 학번임에도 불구하고 데모 한번 안해보고 오직 자기의 영달을 위해서 살아왔죠.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뒤 본인아 하고 싶은 백신회사를 차리고 CEO가 되었습니다.

백신을 공짜로 나누어준 것은 그 당시 다른 회사들도 하는 경영전략입니다. 일단 자사 제품을 무료로 공급해서 알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카트리지 판매를 위한 프린터나 면도날 판매를 위한 면도기 제공 등을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들도 생각해보면 그 당시 돈주고 프로그램 산 적이 있나요? 아래아 한글은 물론 MS Office도 돈주고 사진 않았죠.

안 후보의 생각을 알기 위해 안교수 책도 사보았습니다.(여기는 외국이라 Ebook으로 보았습니다.)

여기저기에서 들은 좋은 말은 다 갖다가 놓은 느낌이었습니다. 서로 모순되는 내용도 있었구요.

사실 안후보는 저를 포함에서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바라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도 안후보로 단일화되면 안 후보에 투표하기로 생각했었습니다.

왜냐하면 박보다는 나아보였기 때문입니다. 정권교체를 위해서 말이죠.

그리고 그것이 문후보의 생각이기도 하구요.

그러나 요즘 생각를 바꾸었습니다.

안후보가 대통령이 된다 하더라도 정권교제가 된 것이라고 생각되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 자녀들에게 이렇게 가르칠 것 같습니다. "아무 생각하지 말고, 특히 사회문제에 대하여 아무런 관심을 가지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해서 의사가 되어라 그리고나서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해라 그러면 나중에 대통령도 될 수 있다"라고요.

 

문후보의 정권교체의 열망을 안후보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이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사실 안후보의 정권욕이 이렇게 강한지 몰랐습니다.

저는 슬픕니다. 제가 지지하는 후보의 열망에 따라 단일화된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족쇄가 되어 안후보 측에서는 문후보가 박후보에 대한 경쟁력이 안후보보다 떨어진다고 주장하는 사실이 말입니다.

IP : 202.124.xxx.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2.11.20 11:37 AM (115.140.xxx.66)

    저도 어제부터 갈등이 시작입니다
    과정에서 보여주는 안후보의 모습이 너무 실망스러워서입니다
    정도껏해야 하는데 박근혜후보 보다 나을 것이 없고
    대통령이 되더라도 그렇게 나온다면 문제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안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해 대통령이 된 다음
    국민들이 마구 실망을 한다면 그 다음 정권에서 또다시 새누리당이
    득세할 우려가 있다는 겁니다
    아 우째야 하는 겁니까.

  • 2. 파사현정
    '12.11.20 11:38 AM (203.251.xxx.119)

    안철수가 된다면 이명박정권의 연장선입니다.
    안철수, 박근혜 개인만 비판할줄 알았지. MB정부에 대해선 침묵하고 있다는 것만 봐도 야권분열이 목표인듯 하네요.

  • 3. 저도
    '12.11.20 11:40 AM (39.112.xxx.208)

    첨엔 안후보를 국민에게 정권교체를 선물해줄 수호천사로 알았네요. 너무 안일하고 나이브했죠.
    제 열망도 이용당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안후보가 내미는 정권교체 카드가 제게 던지는 거부 못할 떡밥이죠..ㅠ.ㅠ

  • 4.
    '12.11.20 11:41 AM (115.93.xxx.4)

    안철수 최근행보보고 v3지웠어요
    ceo 마인드가 저렇다면 그회사 제품도 별볼일없을꺼 같아서
    다른 백신좀 추천해주세요

  • 5. ..
    '12.11.20 11:44 AM (125.141.xxx.237)

    차라리 문 후보가 단일화 상대를 바꾸면 어떨까요.; 문 후보가 명박이 정권을 제대로 청산하려면 차라리 박그네와 연대하는 것이 낫다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거든요.;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 安과의 단일화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 진짜 멘탈 붕괴되네요.;;;;

  • 6. 진짜
    '12.11.20 11:45 AM (115.93.xxx.4)

    박근혜랑 연정하는게 차라리 나을듯 싶네요
    안철수 말안통하기는 박근혜도 쩜쩌먹을듯

  • 7. 안철수는
    '12.11.20 11:46 AM (71.60.xxx.82)

    벽창호같아요. 최악이네요. 상상 그 이상을 보여줘요.

  • 8. 하를
    '12.11.20 11:55 AM (1.247.xxx.78)

    전/

    다음클리너쓰시면되요. 검사할때마다 핸드폰으로 결제하시면됩니다.

    돈내는게 억울하면v3 계속쓰시면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7176 전업에서 일 나가시는 분들 아이가 몇살때 일 시작하셨나요? 10 고민맘 2012/11/30 2,566
187175 부츠 어디서 맞추시나요? 2 부츠 처음 2012/11/30 1,186
187174 서른먹은 처자가 갑상선 암이래요. 31 어쩌지 2012/11/30 6,480
187173 가족에게 배신감때문에 너무 힘들어요..조언 절실합니다 10 도와주세요 2012/11/30 4,637
187172 아가월드 에서 나온 토론영어 (공부방) 복덩이엄마 2012/11/30 727
187171 납세자연맹 "文 다운계약서 비난 대상 아니다".. 2 참맛 2012/11/30 1,198
187170 연근피클 레시피 아시는 분계시면 좀 가르쳐 주세요... 1 바쁘다..바.. 2012/11/30 1,302
187169 올해 새로나온 에이글 다운야상 입으신분?? 2 잔잔한 행복.. 2012/11/30 1,792
187168 페이스북.. 창피해서 죽고싶네요ㅠㅠ 7 망신 2012/11/30 4,478
187167 미국산 대추 파는곳 아시나요? 3 ... 2012/11/30 1,671
187166 쫀득한 찐빵 추천 부탁드려요(가게,택배 둘다 ok) 5 호호 2012/11/30 1,714
187165 이 사람 무슨 생각일까요..결혼 적령기의 우리... 9 -_ll 2012/11/30 2,190
187164 보고싶다에서 어제 윤은혜가 입은 블루니트원핏이요 1 파비올라 2012/11/30 1,841
187163 헉 4살아이 가방에담아 저수지 유기사건 범인이 엄마래요ㅜㅜ 4 완전충격 2012/11/30 3,100
187162 이상호 기자 발뉴스 : 선관위, 사실상 tv토론 폐지 1 지금이 5공.. 2012/11/30 1,328
187161 길냥이 보미 새끼들 2 gevali.. 2012/11/30 794
187160 미주 한인들 문재인님 지지선언-우리 미주 한인들은 문재인 후보를.. 9 꽃보다너 2012/11/30 1,110
187159 문재인후보 오늘 대구 유세 온다네요 일정입니다 9 햇뜰날 2012/11/30 1,216
187158 1월중순 미국LA 날씨가 어떤가요 5 날씨 2012/11/30 7,293
187157 곶감에 거무스름한 것이 있는데요... 질문 2012/11/30 879
187156 목동갔다가 5 헐ᆢ 2012/11/30 2,165
187155 주남저수지 남아 살해 용의자는 엄마 33 피돌이 2012/11/30 12,020
187154 정우성 곰탕이라는 설날특집극에서요. 4 김혜수 2012/11/30 2,434
187153 한화갑 너 마저... 고 김대중 전 대통령님이 지하에서 통곡하시.. 13 루나틱 2012/11/30 3,000
187152 박그네가 대통령에 된다고 칩시다.... 9 허경영 2012/11/30 1,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