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 '보고싶다' 보시나요?

따뜻한커피한잔 조회수 : 3,477
작성일 : 2012-11-18 02:24:31
오늘 우연히 낮에 티비를 보다 재방송으로 봤는데요.

우와~~~ 이거 대박이네요.

요새 볼 드라마도 없고 해서 한동안 드라마 안봤었거든요.
그런데.... 퀄이 장난아니예요. 무슨 영화보는줄 알았습니다.

전 1회보고 설정이 세서 보다 멈칫했었는데요.
재방으로 보길 잘한거 같아요.

간만에 잘만들어진 드라마 하나 나오겠어요.

워낙 연출 화면이 영화같길래, 감독님 전작을 보니 '단팥방', '고맙습니다'등의 이재동 pd구요.
중간 중간 대사가 너무 좋아 작가를 보니
"내마음이 들리니", "내 마지막 스캔들"의 문희정작가더라구요.

일단 제작진이 좋아 믿음이 가네요.
워낙 어두운 소재라 좀 망설였었는데, 그 의도가 4회에 제대로 보여지더라구요.
대사랑, 연기랑 절절하고, 이런 퀄로 가면 정말 명드하나 나오겠어요.
제발 앞으로도 좋은 퀄로 드라마가 나왔으면 하구요.

저처럼, 선입견가지고 드라마 제대로 보지도 않고 넘어가신 분들 있을까 싶어 글올립니다.
좋은 드라마가 될거 같고, 생각을 많이 하면서 보게 될거 같네요.


IP : 175.117.xxx.7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2.11.18 3:01 AM (180.68.xxx.122)

    몰입감이 장난아닌거같아요 구성 복선 탄탄하고 화면도 너무 좋아요 너무 현실적이라 가슴이 먹먹하지만요 슬프고 아역들 둘이 이쁜걸봐도 눈물이 ㅠ ㅠ

  • 2. 글쎄요
    '12.11.18 3:38 AM (115.140.xxx.66)

    내용이 너무 자극적이고 인위적인 것 같아요
    자연스러움이 없어요.
    그게 정도껏 해야 되는데... 좀 질린달까요

  • 3. 저요
    '12.11.18 3:40 AM (211.109.xxx.141)

    요즘 여러 들마 다 몰입이 안되서 건성으로 봤는데..이건 다 본방보면서 한시간동안 눈도 안돌리고 봤네요..몰입감 장난아니예요

  • 4. 저도
    '12.11.18 6:11 AM (183.102.xxx.197)

    1,2회는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3,4회는 잔인하기도 하고 내용이 너무 암울해서 좀 그랬어요.
    윗님 말씀처럼 독백하듯 하는 나래이션도
    처음엔 신선했으나 너무 반복적으로 사용되니 질리고
    대사도 너무 작위적인 느낌이 많이 나요.
    나이가 드니 슬픈 내용의 드라마는 이제 싫고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가 좋은데
    이드라마는 너무 무거운것 같아 이제 그만 보려고 해요.

  • 5. ...
    '12.11.18 6:45 AM (211.195.xxx.91)

    문희정작 내마음이 들리니 15부까지 재미있게 본 사람인데 중후반부 보다가 버렸어요.다시는 문희정작품 안봅니다

  • 6. ㅎㅎ
    '12.11.18 8:30 AM (183.98.xxx.164)

    전 이게 왠 유치닭살 첫사랑 얘긴가 싶어서 안보려고 했는데 내마음이 들리니 작가래서 보고 있어요.
    근데 유승호랑 한진희랑 무슨 사이에요?

  • 7. ......
    '12.11.18 8:49 AM (211.208.xxx.97)

    배다른 형제일걸요.
    한진희 아버지 돌아가신 후 차화연을 정신병원으로 쫒아내는 거 보니
    정식 부부인지는 확실히 몰라도.
    암튼 한진희 아버지랑 차화연 사이에 낳은 아이예요.

  • 8. 꾸지뽕나무
    '12.11.18 11:45 AM (110.70.xxx.187)

    유승호가 한진희(정우아빠)의 이복동생이죠.
    한진희가 지 아버지죽이고 아버지 부인을 정신병원에 넣어요. 아버지가 유승호엄마랑 유승호에게 돈을 다 주었거든요.

    여튼 4회정말 영화보다 더한 퀄러티여서 깜놀. 몰입도짱. 집에서 화장실까지 참고 끝까지봤어요.
    특히 정우아역 여진구.얘는 성인연기대상탈 놈이에요. 아역상. 약해요!!!

  • 9. 저는
    '12.11.18 3:35 PM (125.177.xxx.190)

    유천이 팬이라서 닥본사하기로 맘먹었는데요.
    정말 아역들 연기가 후덜덜이예요. 놀라울정도..
    성폭행 나오는 3회에서 욕많이 먹던데
    저는 그 장면보고서야 걔네들이 왜 헤어져서 찾고있는지 알게돼서 꼭 필요한 설정이라 생각했었어요.
    4회 나가고서야 작가의 의도를 알고는 욕하는 댓글이 줄었더라구요.
    주제가 어둡지만 현실적이고 드라마가 짜임새있어서 저는 잘보고 있습니다.

  • 10. 이 드라마
    '12.11.18 3:50 PM (212.198.xxx.164) - 삭제된댓글

    진짜 잘 만들었어요. 특히 4회는 추적자때 느꼈던 소름이..
    연출, 극본, 연기 뭐 하나 모자람이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003 안철수 후보에게 도움을 요청해서는 안된다... 23 춥다 2012/11/26 1,502
185002 오늘 날씨랑 잘 맞는 노래 보내드립니당~ 2 tranqu.. 2012/11/26 926
185001 은행에 예금하시는 분들.....궁금해요 4 농협 2012/11/26 2,432
185000 동네 엄마들 점심초대 메뉴 뭐가 좋을까요? 24 .... 2012/11/26 4,784
184999 패딩점퍼 지퍼에 안감이 끼어서 지퍼가 움직이지 않아요 3 새옷인데TT.. 2012/11/26 6,461
184998 여대생입니다 소개팅하는데요.. 2 .. 2012/11/26 2,300
184997 (끌어올림) 망해가는 동물원에 방치된 호랑이가 여러분의 서명을 .. 1 --- 2012/11/26 858
184996 11월 2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11/26 615
184995 치과갔다가 멘붕왔어요... 7 ㅠ.ㅠ 2012/11/26 4,346
184994 아이침대 좀 봐주세요.. 6 엄마 2012/11/26 1,515
184993 결혼 부적합 새댁 후기에요 12 후기 2012/11/26 4,049
184992 학부모님 봐주세요 .. 2012/11/26 748
184991 단열 에어캡 어디서 구입하셨어요? 7 단열 2012/11/26 3,137
184990 한자 어떻게 해야하나요? 2 예비중1 2012/11/26 1,157
184989 실비보험 두개들면 4 궁금해요 2012/11/26 1,512
184988 민영.을 영어선생님 발음쉽게 바꾸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17 아이 영어이.. 2012/11/26 2,133
184987 역삼투압 중공사막 방식 정수기 어떤거쓰세요? 1 궁금 2012/11/26 3,728
184986 정말 이렇게 될까요? 릴리리 2012/11/26 1,137
184985 질염,, 도와주세요. 5 help 2012/11/26 2,746
184984 분유 꼭 단계별로 바꿔줘야 하나요? 2 2012/11/26 2,429
184983 김희애가 SK2 광고하면서 거만하게 반말 딱딱 쓰는거 기분 나쁘.. 8 궁금해서 2012/11/26 5,009
184982 배우자 명의 휴대통화 기록 열람 해 보셨던분 계신가요? 3 부족해 2012/11/26 3,057
184981 11월 2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11/26 956
184980 영어해석 도움 좀 주세요 3 ... 2012/11/26 977
184979 중학생 3월 개학일에 맞춰 전학 시키려면 5 절차 2012/11/26 3,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