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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텔같았던 언니집에서 하룻밤

. 조회수 : 25,920
작성일 : 2012-11-12 05:59:08

식구들 모두 하룻밤 놀다가 자고 왔었어요  언니네집에서요.

그야 말로 일류호텔같은 언니집..

모든 집기류는 풀셋 고급

럭셔리한 욕실에  고급레스토랑같은 식탁에서  식사를 하고..

산뜻한 가습기속에서 하룻밤을 자고

언니가 같이 화장하재서..  파우더룸에서 같이 화장도 했어요.

시슬리라인~  고가의 기초에서 색조까지    화장을 하고나니

그동안  건조+ 번짐+ 도저히 복구가 되지 않았던 화장의 결점등이  하루아침에 답이 나오더군요.

다시 우리집.

아낀다고 틀지 안는 난방.  허접한 집안살림  ㅡㅡ

언니. 고마워

하룻밤  넘 행복하게 보내고 왔어.

우리 온다고 반찬에도 더 신경써주고.. 울애들 아껴주고..

고맙다.

살좀 쪄라.  넘 말라서  내가다 미안할 지경.

담에 울집에도  초대할께^^ 그리고.

그리고참.  아침식사후에  커피머신에서 뽑아주는 카푸치노.
지금까지 먹었던 커피중 젤로 맛나더라.

 

IP : 39.112.xxx.183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아침
    '12.11.12 6:31 AM (67.81.xxx.109)

    어찌하여, 언니네 집이 부러운게 아니라
    이런 언니를 가지고 있는 원글님이 부럽운 걸까요??? :)

  • 2. 꼭!
    '12.11.12 7:14 AM (203.226.xxx.231)

    딴지를 걸어야 하는지...그냥 좋았겠다 하면 될것을요 이런 글 보면 요즘 사람들이 배움이 너무 지나친 것 같아요 자기 아는 것 남이 잘못 알고 있으면 큰일인 줄 알고요 식생활도 너무 서양식으로 바뀌었나봐요 에너지들이 넘쳐요들!!

  • 3. ..
    '12.11.12 7:30 AM (61.43.xxx.55) - 삭제된댓글

    언니분이 부지런하시고 경제적으로도 윤택하신가봐요~~ㅎㅎ언니집의 쾌적함이 막 느껴져요..^^ 근데 위의 파우더룸지적하신분 학창시절에 공부 못하신편이셨죠? 그냥 궁금해서요ㅋㅋ

  • 4. 아..
    '12.11.12 7:58 AM (119.64.xxx.3)

    글만 읽어도 광경이 막 떠올라요.
    그런 언니가 있으신 원글님..
    진심 부러워요.

    그리고 파우더룸 지적하신분
    모든걸 고따위로 지적질해야 하는 성격이에요?
    참 피곤한 스타일.
    많이 알면 뭐해요
    공감 능력 제로의 감성으로.

  • 5. 원글님..
    '12.11.12 8:05 AM (66.183.xxx.206)

    질투할만한데 고맙게만 생각하시는거 보니 맘이 고운분인듯,,,

  • 6. ..
    '12.11.12 8:12 AM (211.246.xxx.184)

    이런글에 나잘났어요.하는 지적글이라니...
    안물안궁이거든요ㅡㅡ
    묻지도 않았고 거슬리지도 않구만...
    참 길고 자세하게도 지적을ㅡㅡ

  • 7. 저도
    '12.11.12 8:35 AM (211.234.xxx.180)

    그런 언니두신
    님이 더 부러워요~~

  • 8. 나무꽃
    '12.11.12 8:40 AM (124.197.xxx.133)

    지적없는 세상에 살고파요 언니도 동생분도 참 이쁘게 잘 사시는것 같아요~~^^

  • 9. 부럽삼
    '12.11.12 8:43 AM (116.37.xxx.141)

    전 그런 언니가 못되요
    제 동생에게 미안하네요

    동생에게 좀 베풀고 그러면 제 맘이 편할텐데....
    전 거꾸로

    끄응 으으으으

  • 10.
    '12.11.12 9:13 AM (118.38.xxx.107)

    메아리님, 그런 곳만 파우더룸이라고 부른다는게 확실한 사실인가요?
    제가 알기로 파우더룸이란 말의 어원은... 마리앙뜨와네뜨 시절 귀족들 사이에 흰 머리가 유행이었어요 그것도 아주 높게 올려 장식한 거의 가발같은 수준의...
    그 머리를 혼자 다듬을 수 없는 건 당연하니까 하녀들이 머리 모양새를 만들고 그리고 유행하는 백발을 위해 하녀들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머리 꼭대기부터 골고루 뿌려야 하니) 밀가루를 곱게 뿌려줬다고 하거든요
    그리고 그 일을 일상적인 방에서 하면 가루가 날려 안 되니까 그 일만을 위한 방을 하나 따로 만들었는데 그걸 파우더룸이라고 불렀다는거죠... 우리는 일반적으로 파우더룸의 파우더가 화장품 파우더인 줄 아는데 사실은 밀가루를 뜻하는 파우더인 거에요
    그리고 그 방의 개념이 점점 발달해서 일반적으로 화장하는 방이라는 의미로 쓰이게 됐고요
    그런 어원에서부터 생각해본다면 화장실에 딸린 곳 아니라 화장하는 용도로 쓰이는 곳이면 다 파우더룸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런 거 굳이 얘기 잘 안 하는데...메아리님 글 보니 굳이 지적을 하셔서. 저도ㅠ말씀드리게ㅡ되네요

  • 11. 어!
    '12.11.12 9:15 AM (125.129.xxx.235)

    내동생이썼나?
    내가그언니가아니고,울언니네에동생이랑다녀왔는데,아주똑같네요. 새아파트에가구,소파까지도다맞춤으로.. 진짜드라마에나오는집같았어요 저희부모님도너무흐뭇해하시고. 언니가잘살아서정말좋아요

  • 12.
    '12.11.12 9:34 AM (112.149.xxx.61)

    내가 그렇게 살지 않아도
    그렇게 잘 사는 언니집에 하루 놀다 온 원글님이 부럽네요

  • 13. 에혀
    '12.11.12 9:48 AM (211.234.xxx.14) - 삭제된댓글

    자매의 우애가 부럽네요.잘난척않고 시기질투하지않는거모..

  • 14. 글게요
    '12.11.12 10:00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마음 한켠 부럽고 내처지가 짜증날법도 한데 마음도 고우시네요

  • 15. 으악
    '12.11.12 10:07 AM (211.51.xxx.98)

    나도 그래봤으면 좋겠어요.

    울 언니네도 초호화 집인데, 너무 깔끔해서 절대 절대
    자고 오고 싶지 않아요. 잠깐 가서 휘 둘러보고 좋다를 연발하며
    금방 돌아오는 수준이예요. 조금만 더 있으면 집 어지를까봐
    조심조심 돌아와요. 원글님 좋으시겠어요. 왕 부럽사와요.

  • 16. ^^
    '12.11.12 10:23 AM (118.217.xxx.243)

    그러게요.
    원글님 마음이 정말 고우세요.
    덕택에 글 읽으면서 제가 원글님 언니네 특급호텔집에 하룻밤 편히 묵고 온것처럼 마음이
    푸근해졌어요.

  • 17. 부럽다
    '12.11.12 2:18 PM (14.35.xxx.194)

    지지리 궁상떠는 언니만 있는데...
    나도 저런 언니가 되어야쥐...

  • 18. 동생
    '12.11.12 2:40 PM (14.42.xxx.114)

    우리는 오남매 중에 언니네 형편이 젤 안 좋아서 항상 맘이 안 좋아요.
    맏딸 아니랄까봐 친정일 챙기는 건 언니가 젤 알아서 다 하는데..ㅠㅠ
    형제들 곗돈 붓는데 언니는 그마저도 형편이 넘 어려워서 못 넣고 있어요.
    우린 그냥 모른 척 하고...
    형편 차이 많이 나도 좋으니까
    '언니가 저보다는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 19. 저두!!
    '12.11.12 2:46 PM (203.255.xxx.146)

    질투할 수도 있고.... 속상해하실수도 있는데,

    끝맺음을 저리 이~~~~쁘게 해 주시니...

    원글님도 어여어여 복받아 언니랑 더 행복하게 사시라 축복해드리고잡습니다....

    제 여동생도 주말에 뎅겨갔는데...

    그야말로 오골오골 놀다 갔는데....

    미안한 마음이... 부끄러운 마음이 절로.... 고개를 듭니다요 ㅠㅠㅠㅠㅠㅠ

  • 20. ...
    '12.11.12 3:03 PM (211.179.xxx.245)

    시슬리광고? ;

  • 21. 인테리어전문가
    '12.11.12 3:06 PM (76.94.xxx.210)

    일반 가정집에도 파우더룸있어요.
    대형 평수만 돼도 있는데...
    화장실 옆에 화장할 수 있게 따로 만든 곳을 파우더룸이라 칭해요.

    이상 인테리어전문가였습니다. 그 전문가님 아님^^;

  • 22. 울언니
    '12.11.12 3:53 PM (223.62.xxx.197) - 삭제된댓글

    저희언니는 집을 너무 안치워요
    저와 엄마가 한번씩 가면 구석구석 정리해주고
    스텐 냄비 찌든때 다 닦아주고와요ㅠ
    그날은 언니집에서 잘때 엄마랑 저 골아 떨어지죠 힘들어서요 그리고 저에게 뭐든 다 달라고 해요
    가방이 이쁘다 옷이 이쁘다 갖고 싶다고 조르고
    아주 진상입니다
    그럼 저는 언니가 짠해서 줘요ㅠㅜ
    원글님 언니처럼은 아니래도 제발 깔끔하고 살뜰히
    살림해서 제게도 양말 한켤레라도 선물하나 해주는 언니였으면 좋겠어요
    사람들이 그래요 제가 언니 같다고..
    아휴 울언니야. 내가 산 옷 신발 다 쓸어가고..
    좋냐??ㅠㅠ

  • 23. ..
    '12.11.12 5:26 PM (211.45.xxx.170)

    언니가 아주 부지런하신가봐요.
    너무 좋을거같아요^^ 저도 언니한명 있었으면~

  • 24. ㅋㅋ
    '12.11.12 5:27 PM (125.177.xxx.83)

    위에 딴지거신 분...아는 게 많아 먹고 싶은 것도 많으실듯~

  • 25. m.m
    '12.11.12 5:54 PM (210.216.xxx.175)

    역시 자매가 좋군요.

  • 26. 역시
    '12.11.12 8:45 PM (81.178.xxx.1)

    자매가 부러워요~

  • 27. 흐흐
    '12.11.12 9:00 PM (119.149.xxx.21)

    저도 그런 언니가 되고 싶답니다요.

  • 28.
    '12.11.12 9:18 PM (1.251.xxx.231)

    부러운 언니군요~

  • 29. 저도,,,
    '12.11.12 10:12 PM (211.214.xxx.43)

    제 언니가 저와는 비교도 안되게 부자랍니다.. ㅠㅠ
    두 자매의 남편 자질이 극과 극이어서..
    첨에는 너무 자존심상하고 속상했는데 지금은 원글님처럼 인정합니다.
    저희 언니집도 직접 지은 집인데 웬간한 7성급 풀빌라보다 더 멋집니다.
    서울에 그런 집이 있는게 참...

  • 30. ...
    '12.11.13 12:28 AM (211.109.xxx.111)

    이 와중에 파우더룸의 정의 갖고 딴지 건 분 좀 웃겨요 ㅋ

  • 31. 토끼네
    '12.11.13 1:41 AM (118.217.xxx.75)

    울가족은 시슬리 기초 싹 발라줬더니 .. 기름이 번들번들 ... -_-) 다시 세수하시던데..
    너무 좋게만 보셨나보다. 시슬리가 뭐라고.
    풀셋트 럭셔리 고급...
    어린왕자의 백만불짜리 집을 보고왔어! 가 생각나요.
    울동생은 우리집와서 깨끗하게 잘꾸며놨다고 해줬으면 좋겠다능..

  • 32. 에효
    '12.11.13 2:10 AM (182.209.xxx.78)

    생활에 많이 지치신거군요.
    암요.
    돈많고 안정된것이 부러운거 다들 느끼는 점입니다.
    저도 별로 궁색하진않아도 저보다 더 많이 가진자가 부럽답니다.

  • 33. 원글
    '12.11.13 3:22 AM (39.112.xxx.183)

    댓글주신분들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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