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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문재인 후보 뵙고왔어요. ^^*

횡재했어요. 조회수 : 3,179
작성일 : 2012-11-09 16:47:05

문후보님이 저희동네 3~4번 오셨어요.

근데 오실때 마다 제가 소식을 나중에 들어서 급하게 뛰어가보면 이미 출발 하시고 안계시더라고요.

그래서 문후보님 일정표를 매일 밤에 한번씩 봤더랬어요.

일정표 보면서도 이제 여기 안오시겠지 했는데...

드디어 드디어 어제 일정표에 대한 노인회 오신다는 내용..

 

 

제가 문후보님 뵜을때 너무 떨려서 말도 조리있게 못하것같기도 하고 그럴 시간도 없으실것같아서

편지를 썼어요. 대단한 내용은 아니고 제 마음속에있던 내용을 글로 옮겼어요.

그리고 1시간전에 가서 기다렸지요.

기자들, 중년남자분들 사이에서 제가 눈에 띄었나봐요.

어떤 남자분이 오셔서 어디서 오셨나고?? 그 분은 문후보님 캠프에서 같이일하시는 분이더라고요.

문후보님 몇번이나 못뵈서 오늘은 일정표 보고 왔다 이런저런 이야기중에 제가 간담회 자리는 기자밖에

못들어간다고(간담회장 들어갔더니 기자만 와야한다고-자리가 협소해서) 들었는데 정말 못들어가냐고 했더니

자기 옆에 바짝 붙어있으라고 ^^

그래서 그분덕에 가까운 곳에서 문후보님 말씀도 듣고 30분가량 뵈었네요.

후보님 사람들하고 사진찍으시느라 바쁘셔서 그분이 편지랑 음료수(피로회복하시라고 비타인음료수로다가)

대신 전해드린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저와 사진찍은후 문후보님께 편지썼으니깐 읽어보시라고 했고, 다른사람들하고 사진찍고

차에 타실때 편지 달라고 하셔서 그분이 편지랑 음료수 드렸어요.

지금쯤 그 편지 읽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화면에서 보다가 실제로 뵈니깐 인상이 더 좋아보이더군요.

웃을때는 특유의 웃음소리가...

멋진 미중년의 모습이였습니다. 목소리고 멋지고요.

 

 

그리고 진선미 의원도 같이 봤어요.

간담회장 올라가는데 어디서 많이 본 여자분이...

진선미 의원님이였어요. 제가 끝장토론보고 의원님 팬되었다고,

어쩌면 말씀을 그리 잘하시냐고, 가방이 도라에몽 가방이라고 사람들이 그런다고 그랬더니

수줍으시던지 씩 웃으시던데요.

 

 

제 망할놈의 폰이 사진만 찍으면 상태가 정상이다 아니가 했었는데 오늘 사고한번 치네요.

디카를 챙겨갔어야 하는데...

진선미 의원과 찍은 사진은 중간에 폰이 꺼져서 못찍고 문재인후보님 찍을때는

저 신경써주신 그분이 찍어주셔서 메일로 보내주셨어요.

 

 

후보님 편지에 82쿡 회원이라고.. 82쿡 회원들이 후보님 많이 지지한다고 편지에 썼어요

저 잘했죠? ^^

 

 

참고로 안철수 후보님도 봤네요. 그분도 저희동네에서요.

우연히 지나가다 간담회하신다는 말씀듣고 뛰어가서 뵈었네요.

저희동네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30년간 살았어요) 갑자기 좋아지네요.

노력하는 자에게 길이 있나니~~~ 란 말이 오늘은 해당이 되네요.

이상으로 자랑질 마치겠습니다 ~~~~^^

IP : 121.162.xxx.9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11.9 4:49 PM (124.216.xxx.225)

    님 자랑계좌에 입금부터...절대 부러워서 이러는 거 아닙니다...ㅠ

  • 2. 정말
    '12.11.9 4:52 PM (119.203.xxx.38)

    문.안 두 분을 뵈었다니 대박이네요.
    만원쥉~
    저도 진선미의원 팬되었어요.

  • 3. 아~
    '12.11.9 4:52 PM (211.246.xxx.236)

    부러워요
    진짜!!

  • 4. 분당 아줌마
    '12.11.9 4:53 PM (175.196.xxx.69)

    너무 장하세요.
    그런데 후보님 일정은 어디 가면 볼 수 있나요?
    직딩이라 주말 밖에는 안 되어서요

  • 5. 참고하세요.
    '12.11.9 4:54 PM (121.162.xxx.91)

    문재인후보님 일정표
    http://www.moonjaein.com/public_calendar

    안철수후보님 일정표
    http://jinsimcamp.kr/calendar

  • 6. 오마오마오마나~~
    '12.11.9 4:56 PM (203.142.xxx.88)

    능력자시네요. 두분을 다 뵙다니.. 그동네 터가 좋네요 워데래요??

  • 7. littleconan
    '12.11.9 4:56 PM (58.87.xxx.208)

    축복받은 동네에 사시는군요 ^^

  • 8. ...
    '12.11.9 4:56 PM (223.62.xxx.16)

    ㅋㅋ별게다자랑
    부러워하는건또모야ㅋㅋ

  • 9. 분당 아줌마
    '12.11.9 4:58 PM (175.196.xxx.69)

    감사합니다.
    즐겨찾기 등록 완료.
    가서 목이 터져라 환호라두 해 드리려고요.

  • 10. ...
    '12.11.9 5:01 PM (125.181.xxx.42)

    부럽네요 ㅎㅎ 어디동네시길래...
    우리동네는 뻘건당이 나와서 유인물 나눠주길래 쌩깠는데ㅜㅠ

  • 11. ㅂㅂ
    '12.11.9 5:01 PM (210.206.xxx.37)

    이 자랑가득한글은 뭔가요..부럽다

  • 12. 원글입니다.
    '12.11.9 5:12 PM (121.162.xxx.91)

    저희 동네는 2개의 구가 맞닫아 있는 지역이지요.
    한쪽구는 진보쪽당이 한쪽구는 수구꼴통당이 우세한 지역이지요.
    문재인후보뵌곳은 수구꼴통들이 우세한 지역이고요, 안철수 후보는 진보당이 우세한 지역에서 뵈었네요.
    그래봐야 같은 동네이지만요.

  • 13. 삶의열정
    '12.11.9 5:13 PM (221.146.xxx.1)

    우와.. 신기해요. 그리고 원글님의 열정도 대단하구요.
    문재인 후보님께 꼭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 14. 하~~~~
    '12.11.9 5:33 PM (183.101.xxx.196)

    이분 계타셨네.......

    아고 배아파.....ㅠㅠㅠㅠㅠ

  • 15. 친동생이오~~~
    '12.11.9 5:39 PM (175.253.xxx.205)

    언니!!!만원 쥉~~~
    부럽쏭~~

  • 16. 진심
    '12.11.9 6:00 PM (112.148.xxx.183)

    아~~~~~~~~~~~~~부럽다

  • 17. ㅇㅇ
    '12.11.9 6:09 PM (211.234.xxx.189)

    누구를 존경하면 그 인물을 만나게 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걸 전혀 이해 못하는 누군가가 윗글에 있군요

  • 18. 모모
    '12.11.9 6:38 PM (183.108.xxx.126)

    아놔 원글님! 부럽다못해 일정표 즐겨찾기했잔아요!!
    우리동네 언제오시나 이제 스케쥴 챙겨야할판 ㅎㅎ
    끝까지 건강하게 달리기실 응원합니다.

  • 19. 흠..
    '12.11.9 7:49 PM (175.117.xxx.13)

    거기가 어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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