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드는 창가 있는 집에 살고 싶어요.

나뭇잎새 조회수 : 1,796
작성일 : 2012-10-23 22:56:45
얼마전에 이사했는데 전세라 집구하기도

힘들고 구하다 지쳐서 그나마 깨끗해 보이는

집으로 구했어요. 워낙 오래된 아파트 들이라

깨끗한 것만으로도 오케이 했지요.

이사와서보니 이 집이 햇볕이 잘 안드네요.

남동향이라던데 앞동 옆동에서 해를 가리기도 하고

구조도 애매해서 베란다에도 해가 잘 안들어요.

빨래를 햇볕에 바짝 말린 냄새를 너무 좋아하는데

날도 추워지니 눅눅하고 그나마 잘 마르지도 않아 아쉬워요.

세탁기 건조 기능은 전기세 무서워 쓰지도 못하고

해가 잘 안드니 사람이 축 쳐지네요.
IP : 175.196.xxx.1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드는집
    '12.10.23 11:05 PM (182.221.xxx.5)

    저도 동향에 살다가 한달전에 남향으로 이사했는데 세살아이랑 하루종일 해드는 베란다에서 자동차놀이도하고...문득 참 행복한 시간이란는 생각이 들정도로 햇빗 고맙게느껴졌어요....햇빛잘드는지 잘살펴보시고 이사하시징...TT

  • 2. 그거
    '12.10.23 11:43 PM (121.174.xxx.40)

    해드는거 정말 중요해요.
    해드는 거실에서 소파에 앉아있으면 마음도 따뜻해져요..

  • 3. 아름다운 빛
    '12.10.24 12:18 AM (183.98.xxx.14)

    저도 완전 동향에서 살다 남향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달았어요. 집 살때 최우선 순위가 남향이었죠.
    정서적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봐요.

  • 4. ...
    '12.10.24 7:10 AM (49.50.xxx.237)

    집값의 80프로는 햇살값이라는 ㅜㅜ

  • 5. 전세집
    '12.10.24 8:59 AM (118.91.xxx.85)

    그나마 매매하신게 아니라, 전세라는거죠? 그럼 다행이네요.
    저도 잘 알아요. 아파트 고르는 안목없을때, 주변에 휘둘려서 얼토당토 않는 집사서
    고생도 해봤고요, 그 다음엔 급히 구한 전세집이 동간거리 바짝 붙은 쓸모없는 남향집도 살아봤어요.
    다음번엔 햇살 환하게 넉넉히 들어오는 집으로 이사가세요. 조금 참으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33 여긴 머리좋은 아이 얘기뿐.. 머리 평범한 아이는 어떻게 키우나.. 11 평범한 아이.. 2012/11/01 2,631
174332 길거리 샌드위치(계란 들어가는) 뭐뭐 들어가나요? 9 아자 2012/11/01 2,666
174331 최악의 인생을 맞이했을때 1 ㄴㄴ 2012/11/01 1,356
174330 핑크레이디 이름 맞추기 1 나무 2012/11/01 1,361
174329 아이러브커피에서요 11 미네랄 2012/11/01 1,678
174328 이상은 다스 회장, 특검 출석 1 세우실 2012/11/01 1,160
174327 “행복은 GDP 순이 아니야…소득분배가 관건” 샬랄라 2012/11/01 921
174326 아파트 친구 제가 많은걸 바라나요 7 2012/11/01 3,325
174325 문채원한테 질투를 느꼈어요 1 착한남자 2012/11/01 2,744
174324 밤에 잠 잘 안오시는 분 커피 끊어보세요 1 ㅇㅇ 2012/11/01 1,328
174323 이런 상황에 제가 어떻게 훈육해야 하나요?? 8 6살 2012/11/01 1,623
174322 셋탑박스 쓰시는분들 불편하지 않으세요? (혹시 iptv 쓰시는분.. 6 고민 2012/11/01 3,568
174321 불경 기도하고 있는데, 밀린 기도 한꺼번에 해도 될까요? 4 .... 2012/11/01 2,490
174320 외도의 원인 6 화이트스카이.. 2012/11/01 3,658
174319 성인 발레 학원 추천해주세요 3 ... 2012/11/01 3,861
174318 무뎌진 손톱가위 재생.. ... 2012/11/01 1,013
174317 [문재인의 승부수] 2 그랜드 2012/11/01 1,313
174316 코스트코 독일산 까망베르치즈크림 원래 이렇게 묽은가요? 2 문의 2012/11/01 2,017
174315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 1일(목) 일정 1 세우실 2012/11/01 1,472
174314 시댁과의 탯줄을 끊지 못하는 남편 8 초겨울시작 2012/11/01 3,561
174313 애기 낳고나니 배가 너무 말캉말캉 해졌어요.... 6 aaa 2012/11/01 2,206
174312 평생을 빈혈환자로 살았는데요 16 2012/11/01 5,233
174311 정시의 합격선 기준 3 정시 2012/11/01 2,123
174310 월세 만기 한달전 이사 리뷰다 2012/11/01 2,602
174309 지고추?삭힌고추? 보관은 어떻게 하나요? 1 체감온도영하.. 2012/11/01 2,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