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젠 다 내려놓을라구요.

노처녀 조회수 : 2,622
작성일 : 2012-10-22 16:09:04

전 제가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최소한..사랑해~라는 말이 제 입에서 나오는 대상과 결혼할 거라고..

정말 이건 가장 기본인 거라 생각했어요.

30대 중반을 향해 가면서, 이젠 내려놓을라구요.....

현실적인 조건이란 것도 무시할 수 없는거고, 제 나이도 결코 중매시장에선 환영 못 받는 나이이고, 어느정도의 타협을 이젠 봐야할 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2012년도 이제 겨우 두달...남짓 남았으니까요.

사랑해........라는 말을 해본지가 언젠지.......ㅠㅠ

결혼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는 건, 당연히 제 입에서 그런 말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당연히..

그런 사람 기다리다가 정말 늙어죽을 거 같아요....

처음 시작은 두근거림이 없더라도, 서로에 대한 신뢰나 믿음이 생긴다면 사랑도 새록새록 생길 수 있겠죠...

오늘은 일도 미치게 안되고, 결정을 내리고 나니 또 막 심난해져서 끄적여봤어요......

휴........인생에 답은 없다지만, 내 마음이 원하는 건 있을꺼라는데..........

그 마음이 원하는대로 살 수 없는 게 또 인생인거 같네요.

 

IP : 203.242.xxx.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2.10.22 4:10 PM (175.211.xxx.140)

    진짜 다 내려놓는 그 순간 만났어요.

  • 2. ...
    '12.10.22 4:11 PM (211.45.xxx.22)

    전 아직도 두근거림 포기 못해요. 그거 포기하고 사람 만나봤자 행복하지 않던데요? 그 시간에 자기개발 하는 게 나은 것 같아요. 외로움이요? 가슴 안 뛰는 사람 만나면 더 외로워요. ㅠㅠ

  • 3. ..
    '12.10.22 4:12 PM (118.32.xxx.3)

    다내려놓으면 분명찾아옵니다..화이팅

  • 4. ..
    '12.10.22 4:17 PM (112.145.xxx.47)

    30대 중반이라면 늦지 않았어요.
    물론, 나이를 먹을수록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자기관리를 더 잘해야 유지가 될테지만..
    그건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두근거리는 만남이 속히 찾아와서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빌어드릴게요~

  • 5. 부럽
    '12.10.22 4:25 PM (203.234.xxx.155)

    너무 부럽고 좋은 나이에요.

  • 6. ..
    '12.10.22 4:33 PM (175.197.xxx.100)

    나이도 부럽고
    미혼인건 더 부럽고

  • 7. 결혼
    '12.10.22 4:51 PM (110.70.xxx.124)

    입에 풀칠하려고 결혼하시나요? 제 큰언니가 조건보고 결혼했는데..그 조건이 위태위태하니 20년을 매일같이 전쟁터처럼 살았습니다..땨가 되었다고 결혼하는건 한번사는 인생이 너무 공장물건처럼 취급되는거 같지 않나요? 사랑하는 사람..적어도 항상 같이있고싶은사람이 나타나면 결혼하세요...입에 풀칠하기위해 결혼하는 시대는 지난거같아요

  • 8. 눈을 많~~이 낮춰보세요
    '12.10.22 8:01 PM (49.176.xxx.245)

    그러면 님한테서 사랑해 소리가 나가지는 않더라도
    그사람이 님더러 사랑해~~ 소리 나오는 상대를
    만날 수 있어요.

    요리조리 재서 님한테 모자랄거 없는 사람이면
    님도 그사람한테.이것저것 맘에 안들어요.
    그런 사람한테 무슨 그런 소리가 나오겠어요?
    안 나온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30 이 경우 받을 수 있나요? 실비보험 2012/10/31 1,221
174029 문재인의 국민명령 제1호 8 추억만이 2012/10/31 1,841
174028 바이올린 중고로 팔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요? 2 .... 2012/10/31 2,366
174027 허리가 갑자기 아픈데 침 맞으면 될까요? 13 정형외과??.. 2012/10/31 2,738
174026 안철수 측, 국민주권 얘기하는데 박근혜는 돈타령 3 aaa 2012/10/31 1,442
174025 갤러리아 백화점에 지하철역 생겼나요? 2 갤러리 2012/10/31 2,852
174024 유통기한지난 식용유 버리세요? 7 많아요 2012/10/31 11,285
174023 말빨좋고 센스,유머감각있고 잘생긴남자 vs.센스,재미,말빨 없고.. 7 고민 2012/10/31 3,426
174022 실내 강아지들 옷 입히시나요 13 요즘 2012/10/31 3,744
174021 참존은 요즘 많이들 안쓰시나봐요 4 참존 2012/10/31 3,964
174020 [여론조사] 박근혜 43.4% 안철수 24.6% 문재인 25.6.. 5 문재인후보 .. 2012/10/31 1,954
174019 D-50, KBS·MBC, 야권단일화 ‘초치기’ yjsdm 2012/10/31 1,239
174018 청국장 어디서 구입하세요? 3 !! 2012/10/31 1,780
174017 언론사에 찔러버려요 녹음파일 첨부해서 그냥 2012/10/31 1,314
174016 필웨이말고 수수료 적은곳 없나요 1 샤넬캐비어점.. 2012/10/31 3,840
174015 요즘 환기 어떻게 시키시나요? 3 .. 2012/10/31 1,627
174014 학교갔다와서...밥 세그릇 먹는 아들에게.. 8 ... 2012/10/31 4,006
174013 초4남자아이 피아노 계속 시켜야할까요? 10 아이는억지로.. 2012/10/31 2,543
174012 교사가 수업중에 정치이야기만 하고 수업을 안하면.. 12 화딱지 2012/10/31 2,354
174011 이건또 무슨사진? 9 .. 2012/10/31 2,719
174010 아너스 물걸레 쓰시는분 2 아너스 2012/10/31 2,487
174009 남이섬가실 때 점심은 어떻게 하시나요? 6 단풍구경 2012/10/31 3,959
174008 부산대 교수, 조갑제 닷컴에 리포트 올려라 강요 4 세우실 2012/10/31 1,229
174007 미성년자 - 종교 선택 문제 19 . .. 2012/10/31 1,552
174006 대기업 채용 관련 궁금증 2 궁금이 2012/10/31 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