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페에 빠진 남편

내가 미쳐 조회수 : 3,687
작성일 : 2012-09-08 00:56:24
아..남편이 아직도 집에 오질 않네요.
온라인 명상카페에 가입 후 오프라인 만남에 적극 참가를 하면서 귀가가 아주 많이 늦어지네요.
이 카페가 오프라인 상으로 진짜 카페를 만들었거든요.
저도 같이 가본 적이 있어서,모임 자체에 거부감이 있진 않았어요.
문제는 그들과 어울리면서 시간 조절을 못하는 남편이죠.
이 글을 쓰면서도 분노가 치밀어 오르네요.
왜 왜 새벽 4,5시까지 무슨 그렇게 할 이야기가 있는 걸까요.
술을 아주 많이 마시는것도 아니고.

남편이 온통 이 카페에,영성세계에 맘을 뺏긴 듯 해요.
대화가 많은 편이었던 남편과 이제 할 이야기도 없어
요즘 계속 이런 남편과
이럴거면



IP : 125.149.xxx.1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가 미쳐
    '12.9.8 12:58 AM (125.149.xxx.143)

    스맛폰이라 끊겼네요.
    이럴거면 계속 함께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 2. ...
    '12.9.8 1:10 AM (122.36.xxx.75)

    명상카페에 가입했음 명상을해야지... 담에님도 한동안계속늦게들어와봐요
    저희남편도 늦게잘아오는데 제가 늦게 오면 안절부절 못 하더라구요 상대편도
    느껴봐야알아요

  • 3. ..
    '12.9.8 1:11 AM (112.148.xxx.220)

    남편분이...그동안 많이 외롭기 지치셨던 건 아닐실까 싶네요...

  • 4. ㄹㅇㄹㅇㄹ
    '12.9.8 1:16 AM (222.112.xxx.131)

    물론 나가있는것도 잘한건 아니지만... 집에서 너무 외로웠던 걸수도 있겠네요 윗님 말씀대로..

  • 5. 내가 미쳐
    '12.9.8 1:24 AM (125.149.xxx.143)

    남편이 집에서 외로움을 느꼈을거 같진 않은데요 ㅎ
    남편이 영성계의 유명인 에크라르트 톨레책에 빠지면서 영성지수가 엄청 높아지긴 했어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종이라 저도 남편을 배려해주려하지만, 최근에 일주일에 2번은 카페에서 새벽 5시에 집에 오네요

  • 6. ...
    '12.9.8 2:30 AM (61.78.xxx.177)

    그것도 한때일 것 같아요.
    먹고사는 문제 아닌 관심분야의 이야기를 한다는게 처음엔 너무너무 재미있고, 다른 사람 이야기 들을 때마다 신세계가 보이고, 지식욕이 급상승하지만, 같은 이야기의 반복이라는 게 어느 순간 느껴지고 시들해져요.
    남편에게는 모처럼 찾은 생활의 활력소일텐데 조금 봐주시길 바래요.
    그래도 4시,5시는 좀 심하네요. 정신세계에만 마음쏟느라 현실의 가족, 친구, 직장을 놓치지 말라는 것이 영성이나 신비주의 입문 초기에 집고 넘어가는 항목일텐데요. 진짜 해탈하고 열반에 들고 싶다면 다 버리고 수련하라. 그렇지 않으면 그대에겐 돌아갈 현실에서의 자리가 필요하다.
    귀가시간이나, 외박횟수(새벽 4~5시면 외박이잖아요)를 한정하도록 대화해 보세요.

  • 7. 내가 미쳐
    '12.9.8 4:35 AM (125.149.xxx.143)

    귀가시간에 대해 여러번 다짐을 받고 대화를 나누었는데, 언제나 제자리네요.
    지금 남편이 들어왔네요.
    아직 안 잤어 한 마디하고 들어가버리네요.
    전 어떻게해야할 지 눈물로 오늘밤을 지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155 영남은 비가 너무 오네요 4 영남은 2012/09/17 1,458
156154 여드름에 좋은거 뭐있을까요? 7 멍게 2012/09/17 1,613
156153 올리브오일에 야채 볶아 먹을때요.. 1 변비 2012/09/17 1,263
156152 어제 넝쿨당 안하니깐, 5 심심해유 2012/09/17 2,340
156151 자신의 자녀가 학교폭력 가해자로 의심된다면 10 만약 2012/09/17 2,600
156150 돌침대 쓰시는 분들 추천 부탁드릴께요 제발~~ㅠㅠ 17 돌침대 2012/09/17 15,602
156149 지금 익산 날씨 어떤가요? 2 날씨가 2012/09/17 1,210
156148 근처 30분 거리의 아파트로 이사하는데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 9 자유~~ 2012/09/17 3,215
156147 초등...탁구 배울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1 초등 2012/09/17 1,087
156146 공업용 미싱에 대해 여쭐께요 6 재봉 2012/09/17 1,836
156145 빙수기 사려는데 추천 부탁해요 1 초가을에 2012/09/17 866
156144 달팽이 알 부화시켜보신분께 질문이에요 7 달팽이 2012/09/17 4,229
156143 미국에 언니 있으시다는 부운!!!!!!!!!!!!!!!!!!!!.. 12 미국 2012/09/17 3,571
156142 피에타 35만 넘었데요 10 앗싸 2012/09/17 2,439
156141 골든타임 20회 다시보기 방송 1 mimigu.. 2012/09/17 2,488
156140 세상에 울집마당에 전봇대 다 넘어지고 마당이 한강임니더 8 가을하늘 2012/09/17 3,144
156139 무선청소기 하루에몇시간 충전하나요 1 지현맘 2012/09/17 1,018
156138 젖은 가죽구두 어떻게 해야하나요? 3 생쥐 2012/09/17 1,030
156137 4세 아들 시력이 0.2 좋아지게 하는 방법 있을까요? 14 에버그린 2012/09/17 5,601
156136 지금 반팔 사면 얼마 못입겠죠? 5 ... 2012/09/17 1,420
156135 이놈의 가스나 벌점을 28점이나 받았네요 6 고1딸맘 2012/09/17 2,329
156134 아이들 따뜻한 겨울부츠 어떤 것 추천하시나요? 1 겨울부츠 2012/09/17 847
156133 김치 맛있는곳 아시는분~` 가르쳐주세요~~~ 2 행복걸 2012/09/17 1,551
156132 입맛 돌리는데~~ 2 환자 2012/09/17 899
156131 무슨 카드를 만들어 쓰는 게.. 가계에 도움 될까요....?? 3 추천 2012/09/17 1,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