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고 들어온 아이

학부모 조회수 : 1,275
작성일 : 2012-09-08 00:09:00

중1 큰아이가 학원 끝나고 같은 학교 친구와 다툼이 있었다는데

얼굴에 상처가 났고 안경이 망가져 울면서 귀가 했습니다

 

제아이말로는 상대방 아이가 만원 줄테니 3대만 맞으래서

싫다는 제아이를 상대방이 때렸다는거구요

 

전화걸어온 상대방 아이엄마말로는 그집 아이가 돈 줄테니 맞아볼래해서

제아이가 그럼 때려봐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쪽 엄마말로는 자신의 아이 잘못이자만

제아이도 잘못이라는 거죠

  

학원 귀가 지도 선생님이 목격한바로는

상대방아이는 특이한 외상은 없다는데

제아이는 귀가후 머리가 아프대서 응급실에 갔는데

알고보니 사타구니쪽도 맞아 부어있어 비뇨기과 진료도 받으라하네요

 

상대방아이는 미안하다며, 자신도 손을 다쳐 아프다고 문자왔구요

 

저는 상대방 아이에게는 진심어린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그 부모에게는 병원 치료비 일체와 안경 보상비를 청구하려고 하는데

제남편은 학교에까지 알려야 경종이 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 싸움도 있을수 있겠지만

이렇게 말이 안되는 이유로 제아이가 다치는 사고가 생겨 속상합니다

지혜로운 해결,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58.143.xxx.18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5엄마
    '12.9.8 12:22 AM (121.190.xxx.114)

    예전에 아고라에서 본적있는데요.. 저도 아들이 초5라서 요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거든요. 이런일이 발생하면 초반에 강력하게 나가야한데요. 저아이 건드리면 피곤하고 힘들다는 소문이 나도록 말이죠. 그래서 경찰 대동하고 가해자 학교 교장실에 가서 가해자 불러내라고 해야한다는군요..

  • 2. 원글
    '12.9.8 12:29 AM (58.143.xxx.186)

    윗님, 답변 고맙습니다
    이런일 처음이라 이성적 판단이 어렵네요

  • 3. 유나
    '12.9.8 12:49 AM (119.69.xxx.22)

    당연히 심각하게 나갑니다.

  • 4. 학교에알리세요
    '12.9.8 8:37 AM (220.116.xxx.171)

    자치위원회 열어달라고

    진단서 떼시고 육하원칙에 의해서 진술문 쓰시고 목격자 진술 받아놓으시고
    학교에 자치위원회 열어달라고 하세요
    부모가 한 말도 다 적어놓고

  • 5. ...
    '12.9.8 9:56 AM (125.184.xxx.197) - 삭제된댓글

    난리...쳐야 안건드립니다.
    중학교 지나면 주먹 별거 아닙니다.
    초 고학년부터 중학교가 가장 힘들어요.
    막말로 gg쳐야 합니다.
    숨 크게 쉬시고....

  • 6. ...
    '12.9.8 1:20 PM (110.14.xxx.164)

    조용히 넘어가지 마시고요
    그냥 싸움이 아니고 상대방 아이가... 질이 안좋아보여요
    돈 줄테니 맞으라니...
    학교에 알려서 회의 열게 하세요
    상대 아이도 확실한 처벌 받게요

  • 7. ...
    '12.9.8 1:20 PM (110.14.xxx.164)

    진단서 부터 챙겨 두세요
    사진도 찍어두고요

  • 8. 원글
    '12.9.8 2:26 PM (182.172.xxx.157)

    뒤늦게 답변 확인했습니다
    도움말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 9. 엄마 혼자
    '12.9.9 5:42 AM (125.178.xxx.152)

    가지 말고 반드시 남편과 같이 학교에 찾아 가세요. 상대방 아이나 그 아이 엄마나 순진한 사람들은 아니네요. 그 아이가 전에도 이런 사고를 친 것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아이 엄마 행동이 벌써 님의 자녀도 자기 아이를 다치게 했고 자기 아이도 다쳤다 이런 걸로 나오잖아요. 그 쪽은 이런 일에 경험이 있는 것이고... 그렇다면 경중은 있을지언정 서로 다쳤다로 몰고 갈 겁니다. 학교에서는 직접 학교에서 벌어진 일이 아니니 좋게 합의 보자 할 것이고 학원도 둘 다 수강생이니 님 아이 편을 적극적으로 들지는 않을겁니다.
    요는 상대방 아이를 제대로 혼을 내 줘야 한다는 건데, 님 아이는 이번 사건에 큰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 것이고 자신을 못난 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마음 속에는 분노와 화 불안이 들 끓을 것이고요.
    이런 경우는 엄마보다는 아빠가 상대방 아이 못된 버릇을 단단히 훈계하고 야단쳐야죠 (님 아이 있는데서요) 사과를 확실히 받게 해 주세요. 말로 크게 3번 사과 받으시고 종이로 사과문 써서 달라고 하세요.
    그 아이도 이번에 크게 야단 맞고 반성하는게 자기 인생에 도움 될꺼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170 전주에 양심적인 치과 좀 아시면... 6 ^^ 2012/09/19 6,510
157169 문재인 vs 안철수 단일화.... 5 단일화..... 2012/09/19 2,045
157168 눈%이하는데 학습지선생님.. 2012/09/19 1,458
157167 문, 안 두 분의 출마 만으로도 선진정치! 2012/09/19 1,360
157166 머리 물로만 감으면 어떤가요? 5 애엄마 2012/09/19 3,476
157165 19)출산 후 검사 항목 3 산모 2012/09/19 2,830
157164 올초 소원이 살다보니 이런날이 있구나.. 1 카파 2012/09/19 1,913
157163 정치경험없다고 싫어하는 울아빠 40 선물 2012/09/19 3,982
157162 출산하고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자잘하게 계속 몸이 안 좋아요 .. 8 .. 2012/09/19 2,351
157161 없는 재료로 간단히 요리해야해요.요리 블로그나 사이트 좀 가르쳐.. 1 사랑해딸 2012/09/19 1,856
157160 세 분은 정책토론.. 정말 기대됩니다.. 15 기대기대 2012/09/19 2,343
157159 안철수 당선을 위한 묵주 54일 기도를 시작할까 해요 15 암요 2012/09/19 2,398
157158 안철수가 인용한 윌리엄깁슨 말 8 .. 2012/09/19 3,407
157157 빚진게 없으니 나눠 가질것도 없다(?)란 말이 제일 멋졌어요. 9 저는 2012/09/19 3,156
157156 빨리 투표하고 싶네요... 4 드디어 2012/09/19 1,495
157155 이제는 안철수 정치인인거죠? 3 2012/09/19 1,857
157154 이명박 정부의 과오는 뭐라고 했나요? 9 BRBB 2012/09/19 2,608
157153 민간인 사찰.. 최악의 구태.. 발본색원 하겠다 6 완전 단호 2012/09/19 2,428
157152 국민이 선택하는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을하늘 2012/09/19 1,439
157151 안철수 "현 시점 단일화 논의 부적절" 11 세우실 2012/09/19 3,666
157150 이제 출마한다고 선언하는데 단일화.단일화.. 4 .. 2012/09/19 1,954
157149 지금 고속도로 타고왔는데 hidrea.. 2012/09/19 1,689
157148 ㅎㅎ 어떻해요 마지막까지 조중동 엠비씨 14 뽀로로32 2012/09/19 3,902
157147 자기 지지한다 설치는 흑색선전 막말 욕설의 선수들을. 3 안철수는알까.. 2012/09/19 1,765
157146 아빠 길냥이 5 gevali.. 2012/09/19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