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초3입니다.
아빠의 영향(?)으로 원피스 만화를 즐겨 보더니 어느새 일본 만화 펜이 되버렸습니다.
물론 많이 못보게 하는데 어떤날은 거기에 나오는 일본말을 한 단어씩 외워서 하더라구요.
이럴줄 알았으면 잠수네 영어 이런걸 하는 건데,,,
가끔 자막없이 보고 싶다고 배우고 싶어하는데 제가 일본어는 도통 하는게 없어서 걱정입니다.
학원을 보내야 하는지 아님 책보고 공부하라고 해야 하는지
관심 있을때 확 땡겨줘서 자신감도 생기게 해주고 싶은데 고민입니다.
우리 아이 어떻게 할까요???
울 조카도 한 몇 달 보더니...
일본어를 하더라구요...문장을 만들어서-제가 전공자라-
왜 일드에 환장한 사람들이
보는 새에 간단한, 자주나오는 일어를 하게되는 것처럼요..
관심있을 때 쉬운 일어교재라도
보라구 하세요...아마 관심있으면 금방 배울 겁니다...
문법 자체 그리 어렵지 않으니...
우리 애 둘 다 초 3때 6개월 공부 했더니 만화영화 볼 정도가 되더군요. 아따맘마 좋아 해서 노래도 부르고 자막 없이 봤어요.
그리고 어른들이 가입하는 일본어 카페에도 가입해서 정모도 나가구 체육대회도 가고 그랬어요.
초등학교 때 일본인과 같이 한 즐거운 체험이었습니다.
공부는 기본 책 한권 사주구 처음만 좀 잡아 줬더니 알아서 하더군요.
윗님.. 아이 일본어는 어디서 배웠나요 ?
저도 일본어를 공부해 본 적이 있어서 영어보다 쉽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