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새벽귀가 때문에 속상해요
남편이 오늘 새벽 5시에 집에 들어왔네요.
어제 다투고 각자 시간을 보내자고 했는데, 저녁 9시 쯤 남편한테 전화해서 이제 맘이 많이 풀어졌다고 얼렁 귀가해라고 했었는데..
휴,지난 주에 회사 동료들이랑 술마시고 새벽5시 넘어서 들어오고,또 이런 만행을 저질렀네요.
그땐 앞으론 12시 전에 귀가하겠다 철썩 같이 약속했는데,실망감이 정말 크네요.
올해만 벌써 네번째인가 다섯번째인가 그래요.
아직도 자고 있는데, 일어나면 제가 어찌 대응하면 좋을까요?
술 먹고 새벽에 들어오는 것만 빼면 좋은 남편인데, 이 것땜에남편은 다른 장점을 다 덮어 버리네요.
1. ...
'12.9.2 11:56 AM (61.72.xxx.80)그런데 새벽 5시까지 영업하는 술집들이 많은가요?
화내지는 마시고..
그 버릇 초장에 잡아야 할텐데요..
매번 화내기만 하면 되풀이 되고 남편이 잘못도 못 뉘우칠텐데...
화내지 마시고 그냥 평소처럼 대하시면 남편도 님 눈치를 살살 볼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 말도 안하시고..
하루 날잡아서..(다음주 토요일이 좋겠네요)님도 친구 만나고 온다고 나가셔서...
똑같이 새벽 5시에 들어와 보세요.
(잠은 찜질방에서 주무시구요.)
남편이 하루 외박하면 님도 하루 외박하고...당연 전화 받지 마시구요.
그래도 안고쳐지면... 그건 담에 생각해보세요..2. 저
'12.9.2 12:01 PM (119.149.xxx.25)윗님 ..
제가 말씀주신 방법까지 모두 해봤는데요
아직도 진행형인 사람과 살고있다면요 ㅜㅜ
다음은 어째야하는지 알려주세요.3. ...
'12.9.2 12:12 PM (61.72.xxx.80)그래도 진행형이라면
남편 핸드폰, 위치추적 연결하셔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남편이 술 어디서 드시는지 파악해서 술자리 함께 해 보세요..
누구랑 어떤 장소에서 술을 새벽까지 드시는지 파악하는게 중요...
술자리마다 끈질기게 따라다녀보세요.4. ....
'12.9.2 12:13 PM (58.145.xxx.15)본인 스스로 고치려는 의지가 없으면 절대 안되는 일 중 하나입니다. 마음 졸이지 마세요. 저도 그문제로 오랜동안 마음 졸여 왔기에 그리 쉽게 포기 되는 일이 아닌 줄은 알지만 사람은 안바뀐다는 걸 한해두해 나이 먹어 갈수록 느끼는 요즘입니다. 특히 남의 말을 듣고서는요. 아이가 태어나도 크게 달라지지는 안더군요. 나이들고 힘빠지니 일찍 오네요ㅜㅜ. 비법을 알려드려야 하는데 별로 희망적인 얘기가 되지 않는 것 같네요.
5. ....
'12.9.2 12:29 PM (110.14.xxx.164)새벽까지 영업하는 술집 많아요
저도 한두번 화나서 핸드폰 두고 나가서 친구랑 새벽까지 있다가 들어온적 있어요
자기도 걱정되는지 ..
그다음부턴 조심하네요6. 속상해
'12.9.2 1:06 PM (125.149.xxx.221)방금 남편이 일어나서 샤워 후에 아무 말도 없이, 집을 나갔네요. 화 나는거 꾹 참고 전화해서 밥 먹어 그랬더니, 식당에서 밥먹는 중이라고 해서 전화 끊었네요.
화가 지금 마구마구 솟구치네요.7. 앗싸라비야ㅋ
'12.9.2 1:33 PM (211.246.xxx.175)어후,, 감내할 자신이 없는 1인이고 아직 결혼전입니다만,,,, 결혼 전에는 그런 낌새(?)들을 미리 눈치챌 순 없는거겠죠ㅠ
오히려 잘 대해줘보면 반성을 조금이라도 하지 않을까요, 양심에 맡겨보는 건 어떨지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51339 | 내 마음의 풍금 결말이요... 5 | 갑자기 | 2012/09/05 | 14,963 |
151338 | 라디오스타 슈퍼주니어나오네요 4 | 홍선희 | 2012/09/05 | 2,240 |
151337 | 돌 지난 아이의 언어 발달 정도가 궁금해요. 6 | 애다큰 엄마.. | 2012/09/05 | 3,069 |
151336 | 전세금 4억 3 | 골치야 | 2012/09/05 | 3,456 |
151335 | 슈퍼스타K의 계절이 왔는데 안 보시나요? 7 | 슈퍼스타K4.. | 2012/09/05 | 1,807 |
151334 | 아이라인을 하려는데, 미리 알고 가면 좋을 조언 좀 해주세요 3 | 반영구 | 2012/09/05 | 1,454 |
151333 | 안경 마출때, 안과 안가고 안경점에서 검사후에 안경 마추시기도 .. 9 | 초등 아이 | 2012/09/05 | 4,633 |
151332 | 프뢰벨 테마동화 4돌 아이 사주면 늦나요? 7 | . | 2012/09/05 | 7,683 |
151331 | 국제중 복수지원 가능한가요? 6 | 영훈,대원 | 2012/09/05 | 1,819 |
151330 | 카톡 보낼 때 원망스런 내 큰 손가락 ㅠㅠ 12 | hormig.. | 2012/09/05 | 3,619 |
151329 | 어린이 마임 배울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2 | 맹모 | 2012/09/05 | 877 |
151328 | 저 오늘 일진이 사나운 날인가봐요..흑흑 5 | ㅠㅠ | 2012/09/05 | 1,782 |
151327 | 준다해놓고 안 주니 웃겨요 2 | 그낭 | 2012/09/05 | 1,872 |
151326 | 안철수 출마해야" 34.6% - "불출마해야&.. 1 | 걱정 | 2012/09/05 | 1,628 |
151325 | 김기덕 감독은 어떤 사람인가요? 72 | 궁금 | 2012/09/05 | 17,088 |
151324 | 수영 평형 접영이 안되니 하기 싫어져요. 9 | 수영 | 2012/09/05 | 6,081 |
151323 | 아랑사또전 잼있게 무섭네요~ 10 | 오늘 | 2012/09/05 | 3,603 |
151322 | 이제 대형마트에서 라면,두부,계란도 못사겠군요.. 54 | 가난한 주부.. | 2012/09/05 | 15,473 |
151321 | 에어프라이어쓰시는분.. 2 | 지름신 | 2012/09/05 | 2,570 |
151320 | 괴물 조선이 시민을 범하다 2 | 주주 | 2012/09/05 | 1,502 |
151319 | 학찬이와 유정이가 등산하던 곳 어디일까요? 1 | 궁금 | 2012/09/05 | 1,484 |
151318 | 한국인삼공사는 외국기업? 1 | 정관장 | 2012/09/05 | 1,211 |
151317 | 서인국갤에서본 응답하라1997스포라는데.. 15 | 응답스포 | 2012/09/05 | 18,814 |
151316 | 속뜻을 잘 이해하고 싶으면 어떤 공부를 해야할까요? 6 | 국어가 안돼.. | 2012/09/05 | 1,692 |
151315 | 초고학년이 매직트리하우스 8 | 영어 | 2012/09/05 | 2,9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