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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초등 선행, 높은 스카이 입학률,,,, 눈감고 살까요?

골치아프네요 조회수 : 3,659
작성일 : 2012-08-24 13:16:36
친구는 강남살고 초6,, 수학 8가 중2 과정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저는 강북살고 초6,, 학교 진도 따라가는 학원 다니고 있어요. 어제 초4가 중학교 수학한다고 하니까 애가 능력되면 한다는것이 중론이더군요. 영재성이 없어도 노력해서 초6이 중학교 과정을 하고 이것을 그대로 밟아 올라가면 수능잘쳐서 높은 대학가고 그러는거 아닐까요? 입학비율봤을때 강남 고등학교에서는 한 반에 몇 명씩 스카이를 가더라구요. 강북은 학교 단위로 몇명, 몇십명 가잖아요. 혹자는 선행 다 낭비다 고3가면 다 같이 만난다 하지만 선행보다는 복습이고 자기 진도 완전학습이 최고다 하지만 과외/학원은 부모의 신경안정제일 뿐이다 하지만 강남 고등학교들의 높은 입학률이 초4,6이 중학교 수학하는거 마냥 틀린것만은 아니다라는것을 대변해 주고 있는것 같아요. 전투적으로 공부시켜서 스카이 쟁취시켜주느냐 안일하게 괜찮대, 아니래.. 하면서 나중에 그냥 주저앉히느냐
IP : 121.160.xxx.19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4 1:18 PM (211.40.xxx.120)

    엄마가 먼저 중심을 잡으셔야겠네요. 수학은 한학기 선행 권합니다.

  • 2. ,,
    '12.8.24 1:20 PM (119.71.xxx.179)

    강남 고등학교에서 한반에 몇명씩 스카이를 간다해도, 그 안에 들기란 지극히 어렵죠.
    전투적으로 공부시켜서 스카이 쟁취 ㅋㅋㅋㅋ가 가능하면 공부 못하는애들 하나도 없게요?
    강남에서도 지방대가고 전문대 가는 아이들 많아요. 스트레스 장난 아닐듯..

  • 3. 그 스카이가
    '12.8.24 1:39 PM (121.130.xxx.115)

    허수가 있어요. 재수생 누적까지 다 포함한 숫자입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강남 아이들이 재수를 압도적으로 많이 합니다. 제 동생도 합격한 학교에 적을 걸어놓고 두번이나 재수했어요.

    참고로 제가 나온 강남에 있는 여고는 저희반 일등이 이대 갔고 반에서 연고대는 한명도 못 갔습니다. 전교에서 서울대 2명 갔어요. 강남이고 강북이고 수학은 초등때는 한학기 선행 중학교 이후로는 한 학년 선행이면 충분합니다.

  • 4. 싱그러운바람
    '12.8.24 1:53 PM (121.139.xxx.73)

    울아이 올해 스카이중 하나 갔는데요
    중3때 10가 나 정석으로 하고갔어요

    문과라서 별 문제가 없었는지 중3겨울부터 열심히 해도 된다고 해요
    고등학교때는 고1겨울에 미적 들어가서 고2때 수1다시하면서하고 미적 같이
    공부한거 같아요

    이과는 모르겠네요


    동생을 이과생각하는데 어찌해야 할지 저도 조언을 듣고 싶어요

  • 5. 에휴
    '12.8.24 2:01 PM (125.185.xxx.153)

    에잉 우리 남편이 98학번인데 시골 깡촌에서 학원도 안다니고 혼자 쉬엄쉬엄~(그 깡촌에서도 선행 하는 애들은 다 해 왔더래요. 맨투맨,성문이 뭔지도 모르고 중학교 입학했었다는...) 그래서 처음에는 학교에서 중간밖에 못했다는데 정말. 학교에서 매번 가르쳐주는것만 열심히 꾸준하게 해서 인문계 3등까지 하고 고대 법대 수능특차로 갔다고..자기가 봤을때 선행도 부모가 시켜주니까 하는거고 풀어봤으니 기억나는 수준이지 자기가 정말 체화해서 학교진도+선행진도까지 다 하는 애들은 몇 없더래요. 또 까먹고 또 하고....너도 그 수준 아니냐고 ㅋㅋㅋ 딱 짚던데요...(저도 나름 선행까지 해서 외고갔는데 경중외시;;;) 정말 선행시켜서 괴물같이 할놈은 학교진도만 시켜도 지가 탄탄하게 기초밟아서 할거고...못할놈은 돈만 들이고 머리만 복잡아지고 겉멋 들어서 학교에서 딴공부하고 내신 따로 수능 따로 공부한다고....;; 애 아이비리그 보내서 부모가 책 쓸 욕심 아니면 스카이는 팔자에 있으면 지가 알아서 갈거라고 그냥 놔두라네요..우리는 돈없으니까;;;ㅠㅠ 글쎄요 요즘은 근데 또 다르려나...공부전문가라고 자칭하는 남편만 믿고 그냥 딩가딩가 젖먹이 그냥 암- 것도 안시키고 희희낙락 방목하고 있는데(딴애들은 호비에 프뢰벨에 뭐 엄청 하더만;;) 에그 쩝; 모르겠어요...저희는 그냥 우리 하던대로 깡촌에서 걍 키우려고요.(공부 그래 했어도 결국 깡촌 못벗어났답니다 서울에서 다시 들어왔어요 ㅋㅋㅋ)

  • 6. 아줌마
    '12.8.24 2:01 PM (118.216.xxx.135)

    초6인데 지금 어느 정도 하나요? 거의 올백이라면 강북이건 강남이건 스카이 가능성 있고
    아니라면 그냥 쉬엄쉬엄 시키세요. 어딜가나 비슷...

  • 7. 전직강사
    '12.8.24 3:06 PM (223.62.xxx.139)

    원글님 저 대치동에서 수학강사 10년넘게 했어요
    그때 가르쳤던 아이들 다 대학가고 졸업하고
    그런데 그때 선생님들 모여서 날마다 한얘기들
    우리 이렇게 거짓말해서 돈벌어도될까
    윗님 말씀하신대로 보통아이들은 6개월정도 선행이 제일 적당해요
    초등때 중학과정하고 중등때 정석풀고 그게 가능한 아이들은 한반에 한두명정도
    나머지 아이들은 그냥 엄마들 불안감에 학원 전기세 내주러 다니는거예요
    저 특목고반 만들어서 중2들 정석 선행 시키고 돈 정말 많이 벌었어요
    한반에 스무명정도 가르치면 그중 두세명 따라와요
    걔네들 학교성적 상위권애들이었어요
    나중에 걔네들 다 스카이갔느냐 절대 아니예요
    서울대부터 순천향대까지 다양하게 ^^
    님아이 제대로 판단하시고 결정하세요
    저희아이 6학년 학교시험 올백이나 한두개틀려요
    그런데 수리력 뛰어나지않아요
    그냥 성실해서 성적좋은거구요
    그래서 전 딱 6개월선행시켜요
    못따라갈거아니까
    소신을 가지세요

  • 8. ..
    '12.8.24 3:32 PM (203.226.xxx.54)

    수학은 무조건 진도나가는 것보다
    기초 튼튼히 쌓는 게 더 중요합니다

  • 9. 선행학습경험자
    '12.8.24 4:37 PM (175.118.xxx.250)

    전 학창시절에 수학을 굉장히 좋아했고, 열심히 했던 학생이었어요. 중3땐 중3수학을 넘어 과학경시대회 문제 풀고 학원에서 고1 정석 배우고 그랬어요. 확실히 미리 배우고 한단계 앞서서 나가 배우면 현재 배우는 수학과정이 굉장히 쉽게 느껴지긴 합니다. 그런데 중3때 고1정석을 배우면 이게 뭔소린가 싶어요..(제가 특출나게 뛰어난 머리를 가진 애가 아니라서 그럴수도 있어요. 저랑 같이 학원다녔던 애들은 거의다 과학고 가고 서울대 가는 애들이었어요. 전 아니구요..전 평범한 머리의 평범한 성적의 아이) 학원가서 때로는 멍때릴때도 있었고 필기만 하고 온 적도 있었구요. 그래도 어떻게 여차저차해서 고2때에는 이과 정석1,2를 다 마스터했다고 자부할정도로 거의 이해를 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고3때 수학공부할 게 없더라구요. 오히려 다른 과목이 부진해졌어요. 미리 배우는 만큼 이해하기 위해 쏟은 시간도 많았기 때문에 한편으론 다른 과목 성적이 안 좋더라구요. 그래서 고3땐 다른 과목 보충하느라 힘들었어요. 반면 상대적으로 수학 공부를 멀리하다보니, 수학공부도 많이 안 하면 감이 떨어져서 수능땐 수학점수 평소보다 낮게 나왔어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제가 느낀 바로는, 현재 수능같은 체제가 계속된다면, 균형있게 공부를 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그리고 수능이 요즘 그렇게 어렵게 나오는 상황도 아니기에, 선행학습은 분명 중요하지만, 너무 미리 앞서간다고 그게 꼭 좋은 결과를 보장해주는 건 아니라는 거예요. 특목고를 가기 위한 목표가 있는 학생이라면 중학교때부터 상당한 선행학습을 하는 게 필요한데, 그게 아니라면, 학교 진도와 맞추어서 예습정도 해가는 수준이 좋은 것 같아요. 특출난 머리를 가진 학생이 아니라면요. 이해도 안 되는데 무리하게 선행학습한다고 학원 쫒아다니면 시간 낭비 체력낭비예요.

  • 10. 선행학습경험자
    '12.8.24 4:58 PM (175.118.xxx.250)

    그리고 초등학생때부터 중학교 수학 선행학습한다고 그렇게 걱정하거나 강남학생보다 뒤쳐져 있나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미리 선행학습한다고 나쁠 건 없지만, 못하고 있다고 걱정할 건 아니라는 거죠. 초등학생 때에는 다양한 경험을 하고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이해력을 넓히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수능을 공부하고 겪은 바 그리고 주위에 수많은 스카이대 출신자를 본 바) 수학외 기타 과목 따라잡는 거 중학교때부터 차근히 차근히 따라가도 충분히 만회가능합니다. 학원에 가서 또 배워도 되는 거구요. 그런데 이해력을 넓히는 건 학원가서도 못 배워요. 아이가 수학을 너무 좋아해서 혹은 특출나게 머리가 좋아서 선행학습을 해도 무리가 없겠다 싶으면 하는 게 맞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무리해서까지 시킬 필요는 없는 것 같구요. 선행학습 안 한다고 걱정하실 필요도 없는 것 같구요. 아이 인생을 길게 보시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 11. 흠...
    '12.8.24 8:09 PM (121.175.xxx.34)

    서울대의 강남 거주 학생은 10%정도 입니다.
    연고대는 30% 넘으니 많긴 많습니다만.
    부잣집 아이가 당연히 학력이 높고 강남에 여유있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생각해보면 그게 높은 진학률인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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