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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고수님들께 여쭤요 아기 배변훈련

멘붕 조회수 : 5,551
작성일 : 2012-08-22 10:12:55

 

28개월 아기 배변훈련 시작한지 이제 1주일이에요

아침에 일어나 이제까지 떵 5번 누네요 -_-

쉬야는 뭐 시시때때로구요 (최소 1시간에 1번 정도지 않을까 했는데 조금 + 찔끔 1시간에도 여러번)

아기도 스트레스 받아선지 오늘부턴 변기엔 죽어도 안 앉으려고 해요

 

배변훈련 시간이 해결한다고들 그러시던데... 그래서 최소 한달은 진행해보려고 하는데

그냥 좀 몇 달 쉬었다 다시 시도해보는게 좋을까요?

저도 힘들고 나도 힘든데 (하루에 팬티 10번이상 갈구요 팬티 안 입고 있을때도 그냥 줄줄)

그래도 시작한거 한달은 해보려고 하는데... 진짜 어느 순간 가리게 되나요?

아님 아기가 아직 준비가 안됐으니 몇 달 기다려볼까요?

 

주위에 보니 잘 못 가리는 아기들은 최소 2-3달은 걸리는거 같던데(통계에 24개월 이상 아기의

배변훈련 가리는 시기는 3.8개월이라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2-3달 진행했다가 애도 저도 정말 멘붕올 거 같아요...

애기는 28개월에 말귀 다 알아듣고 말도 너무 잘하는 아기에요

내년봄에 어린이집 가야해서 그전에 떼고 싶었는데 정말 어렵네요 ㅠ_ㅠ

애기 혼내거나 하진 않아요 그래도 눈치로 엄마 화난건 알더라구요 치우면서 함박 웃음 짓게 되진 않더라구요 -_-

육아 고수님들 조언 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39.112.xxx.16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2 10:18 AM (203.226.xxx.68)

    배변훈련 시기가 이른 것 같은데요.
    변기 배변 거부할 정도면 스트레스 받는게 맞구요.
    세 돌 넘어서 다시 해보세요.

    저는 세 돌 즈음에 시도했고, 소변은 일주일만에, 대변은 이틀만에 끝냈어요.
    밤기저귀는 두 달 뒤에 아이 열감기 때 벗겨 재우면서 겸사겸사 뗐고요. 딱 2번 실수했어요.

  • 2. ..
    '12.8.22 10:19 AM (58.143.xxx.195)

    어린이집보내고하세요~

  • 3. 배변
    '12.8.22 10:21 AM (115.93.xxx.75)

    28개월이면 아직 느긋하게 배변훈련해도 될 시기 인데요.
    변기를 거부하는거 보니 아기가 스트레스 받는거 같아요.
    배변훈련은 꼭 어느 시점에 해야하고.. 다른아기들 다 가렸으니 우리아기도 해야한다는 생각은 버리심이...
    저도 울 아들 배변 훈련하는거에 대해서 좀 늦게 해야겠단 생각으로 있었는데요.
    오히려 주변에서.. 친정엄마/시엄마가 왜 안하냐고 닥달이더라구요.
    정작 저는 아이에게 강요안하고 그냥.. 아이 *린지 에 배변 훈련하는 단계 있는데 그걸로 아이가
    익숙해지도록 했어요.
    응가는 지가 먼저 변기에 가서 호비처럼 응가하고 물내리고 쉬야도 흉내내면서 그렇게 배변 훈련시작했어요
    무작정 아이에게 쉬야/응가 훈련을 시작하지 마시고 호기심을 키워줄수 있는 그런 방법을 찾아보심 어떨까요

  • 4. ..
    '12.8.22 10:27 AM (39.112.xxx.165)

    내년 봄에 어린이집 가면 35개월인데 그 월령에 기저귀 찬 아기들 잘 없지 않나요?
    어린이집 선생님도 싫어하실거 같고... 애기도 어린이집 가는거도 적응해야 하는데 배변훈련까지
    신경쓰면 더 스트레스일거 같아 지금 시작한거였거든요
    어린이집에서 싫어하지 않을까요?? 떵도 자주 누는앤데 미움받을까 그게 또 걱정도 되구요

    아이챌린지도 보여주는데 배변훈련 그 자체보다는 그냥 동영상 보는것만 좋아하고 자주 보여달래서
    지금은 보여주지 않고 있어요....
    세돌까지 기저귀 하고 있는 애들 잘 없던데 ㅠ_ㅠ

  • 5. 저희
    '12.8.22 10:32 AM (147.43.xxx.125)

    저희 아가도 24개월에 딱 3일하고 낮 기저귀 떼고 30개월쯤 밤귀저기 까지 뗐는데...
    일단 교육을 18개월때부터 하구요...계속 호비 동영상 동네 형아들 초청해서 쉬야 하는것...
    마트 가서 어린이 소변통에 형아들 쉬야하는것들 보여주고 아가만 기저귀를 하는것이고 엄청나게 불편하다고 강조해 줬어요....글구 변기통에 사탕을 달아놓고 쉬를 잘 했을때만 하나씩 줬는데 그땐 사탕을 처음봤을때라 애기가 너무 좋아 했거든요....어린이집가면 4살반 애기들은 거의 기저귀 뗀상태구요...
    아무래도 집에서 기저귀 떼가는게 애기한테나 선생님 한테나 좋은거 같애요...제 주변에도 30개월정도 되면 다 낮기저귀정도는 떼더라구요...

  • 6. ..
    '12.8.22 10:36 AM (61.74.xxx.243)

    저희아이 24개월때 어린이집 보냈고..
    그해여름(애들 28개월쯤) 어린이집에서 그 또래아이들 배변훈련 시키더군요.
    근데 쌍둥이중 큰둥이는 며칠안되서 지가 알아서 가리고.. 심지여 밤에도 자다 일어나서 쉬마렵다고 하는데..
    작은둥이는 지금 두달째 가끔 실수 할때가 있떠라구요.

    근데 내년에 기저귀 안때고 어린이집 보내시면 그 또래 반에 기저귀 찬애들 하나 없을꺼에요 아마..
    원글님 아이만 따로 한살 어린 애들이랑 같이 기저귀 때는 연습 시킬텐데..
    선생님도 큰아이 기저귀 가는거 짜증내는 사람 있더라구요..
    (저희 작은둥이 자꾸 실수하니깐 집에서도 교육좀 시켜달라고 은근 짜증내더이다..ㅠ)

    그리고 어린이집 35개월에 입학한다고해도 바로 배변훈련 못해요..
    겨울옷입고 하려면 번거로와서 여름에 시키는데..
    그때쯤이면 아이가 몇개월이죠? 40개월 넘을꺼아니에요..;;

    지금 당장 급한맘 가지실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어린이집 가기전에 뗀다 생각은 하셔야 할뜻 싶네요..

  • 7. ..
    '12.8.22 11:06 AM (58.143.xxx.195)

    저희애반은 ~4살반이예요 아직 기저귀하는애도있고 저도 결국 실패해서 어린이집보내고 떼었는데요 선생님이 케어잘해주셨어요 근데 두돌전에못떼면 세돌넘어가서 뗀다는얘기 들었었는데 주변에보니 그런케이스 꽤 많은거같아요

  • 8. 망탱이쥔장
    '12.8.22 11:20 AM (211.246.xxx.127)

    제가 애셋 18개월 19개월 막내는 어린이집보내는바람에 좀 늦게 24개월 쯤 뗐어요. 먼저 아이를 관찰을 잘~~해야해요. 언제쯤 얼마간격에 쉬하고 응가하는지. 쉬할때쯤 변기에 앉혀야하구요. 거부해도 몇번만 끈질기게 시키면 될꺼에요..

  • 9. 망탱이쥔장
    '12.8.22 11:25 AM (211.246.xxx.127)

    가장중요한건 외출할때 기저귀차고 잘때 기저귀차고 엄마 맘대로 기저귀 채웠다 안채웠다 마 그러면 절대 안되요. 애는 더 혼란스럽고 떼기까지 너무오래걸리죠. 친정엄마가 기저귀떼는동안 온 신경을 그쪽에만 쓰시고 새벽 1시에 일어나서 자는애 변기에앉히고 외출은 1시간넘는건 안하고 여튼 엄마가 끈질게해야 금방 아이도 힘들지 않게 떼더라구요 첫애둘째가 밤기저귀까지 다 떼는데 2주~3주걸렸어요. 친정엄마덕분이죠... 여튼 일주일이주일 시도하다 그만두면 진짜 떼기힘들어요!! 한번 시작했음 끝을봐야해요. 셋째가 늦게시작했는데도 저도 일하고 어린이집보내고 중간에 멈췄더니 완전히 떼는데4~5개월은 넘게걸린듯해요ㅠㅠ

  • 10. 망탱이쥔장
    '12.8.22 11:32 AM (211.246.xxx.127)

    친정엄마가 대단하신게 첫애가 좀 똘똘하긴했지만 1주일만에 밤기저귀 외출기저귀까지 완전 떼서 저도 신기해했어요. 친정엄마의 관찰력과 집중력에 놀랬어요. 둘째아들은 좀 늦됬는데도 첫애방식처럼 했더니 한 2주만에 거의다 떼서 놀랬구요. 둘째는 신기하게 잘때는 쉬를 안하는 애더라고요. 처음 기저귀안하는 날부터 이불에 쉬한적이없는 이상한놈이고요. 셋째는 첫째둘째방법대로 못했더니 기간만 길어지고 이불도 많이 빨고 여튼 더 힘들더라고요...

  • 11. 늦추세요
    '12.8.22 12:32 PM (112.151.xxx.23)

    전 남아쌍둥이 키웠는데
    소변은 33개월에 시작해서 쉽게 떼었구요
    한녀석이 대변을 떼는게 어려웠었어요
    그래서 한달 텀을두고 다시 시작했는데 또 실패하고 또 한달 텀을두고 시작하다 실패하고... 맥시멈을 36개월에 맞췄는데 그쯤에 대변도 뗐어요
    시작이 어렵지 한번 성공후 엄청나게 칭찬하니깐 우쭐해서 스스로 "엄마 저 애기변기에 똥쌀래요~" 말하는데 너무 행복했지요 조급해 마세요 아직 어리네요

  • 12. ;;;
    '12.8.22 1:06 PM (210.118.xxx.115)

    고맘때 아이들은 하루 하루가 다르니 28개월에 못한 거 29개월에는 쉽게 할 수도 있어요. 아이가 거부하면 그냥 기저귀 채우세요. 제 둘째가 첫 시도에 잘 못해서 바로 기저귀 채우고 1, 2달 있다 다시 하니 바로 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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