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건어물녀 내지 냉정한 여자 같아요

하울의성 조회수 : 3,738
작성일 : 2012-08-13 21:21:11

 20대 때부터 그랬어요

 남자가 나를 좋아하고 나도 그렇게 좋지는 않은데 호감은 약간 있어서 사귀기 시작하면,

 얼마 안 가 권태기랄까...싫증이 와요.

 

 남자의 단점이 크게 느껴지고 한심하게 보이고 구박하게 되고 싫어지고

 자꾸 다른 남자들 쳐다보게 되고....

 멀어져 가는 마음을 추스러 가면서 정으로 만나다가

 어느 순간 헤어져요. 그러면 별로 슬프지도 않아요.

 

 써 놓고 보니 나쁜 여자 같네요...

 약간 바람끼 있는 남자들의 감정패턴 같기도 하고요.

 "내 안에 남자 있다...."?

 

  싫증 이 빨리 오는 이 병은 고칠 방법이 없는 건가요?

  인연을 못 만나서 그런 거라는 말씀은 말아 주셔요.

  나이가 이미 ㄷㄷㄷ....

  결혼해서도 이럴까 봐 겁나요.

 

 

IP : 14.45.xxx.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카
    '12.8.13 9:28 PM (223.62.xxx.113)

    객관적으로 볼때 맘에 쏙드는 남자를 못만나보셔서 그럴수도 있지 않나하는 생각드네요.

    저도 좀 싫증 잘냈는데 맘에 쏙드는 남자는 안 그렇더라고요. 일곱명정도 만났는데 두명은 정말 맘에 쏙 들었고, 그 중 한명하고 결혼했어요

  • 2. 저도 그래요
    '12.8.13 9:29 PM (121.145.xxx.84)

    남자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크게 좋고 슬픔이 없어요 웃기는 잘 웃는데 최근 5년간 한번도 안울어봤어요 ㅠㅠ
    사귄적은 몇번 있는데..헤어져도 그저 그랬네요..동성간에도 싫증 잘느껴서 친구랑 자주 만나는건 싫고
    남들은 저를 사람들하고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밝다고 이야기해주는데 인간관계에 별 흥미가 없어요

  • 3. 참아보세요
    '12.8.13 10:54 PM (211.41.xxx.162)

    그 단계만 넘어서면 상대가 맘에 들 수도 있으니까요

  • 4. ...
    '12.8.14 11:14 AM (220.120.xxx.60)

    저도 그랬는데 아직 임자를 못만나셔서 그래요..^^

  • 5. .........
    '12.8.14 2:52 PM (175.210.xxx.41)

    쉽게 ..심하게 말하자면..한풀꺽여야 임자만납니다..
    임자를 만나고 나서 ,..그런생각도 듭니다.. 지금과 같은 정신자세라면..그전에 그남자라도 충분히 사랑할수 있었을텐데..
    어떤 계기로든 마인드에 변화가 와야 ..지금의 상태에서 벗어날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526 그게 그렇게 이상한가요? 12 잠깐 외출시.. 2012/09/01 3,182
149525 주진우 기자의 문재인에 대한 평가 16 회의론자 2012/09/01 5,243
149524 미혼직장인인데 저녁먹을때마다 맘에 걸려서요.. 플라스틱그릇 때문.. 3 수아 2012/09/01 1,893
149523 박근혜가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어요. 4 ... 2012/09/01 1,925
149522 맞벌이고요 월400수입에 200저축 가능할까요? 16 ..... 2012/09/01 5,782
149521 우리집 물건들은 어디로 사라지고 없을까요 7 진홍주 2012/09/01 2,905
149520 아이의 영어를 돕고 싶은데 1 햇살 아래 2012/09/01 1,155
149519 정확한 병명을 몰라서 조언부탁드려요 8 병원싫어 2012/09/01 1,710
149518 거창 낙과 사과 받았어요. 그리고 영동 포도즙.. 이 글 한 번.. 4 낙과 2012/09/01 3,812
149517 노처녀 분들이 눈이 높긴정말높아요 49 2012/09/01 15,574
149516 노는게 소극적인 아이 7 ㄴㄷㄱ 2012/09/01 1,967
149515 아이오른팔에 자판기커피를 쏟았어요! 8 얼음 2012/09/01 1,738
149514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살기 어떤가요? 3 잠실 2012/09/01 5,392
149513 (나주사건) 서울집회 - 내일 오후 4시 - 8시 명동 예술극장.. 4 그립다 2012/09/01 2,687
149512 글 볼때마다 게임사이트가 자꾸 떠요... 2 짜증 2012/09/01 2,762
149511 성추행해서 생각나는 일인데.,... 2 갑자기생각 2012/09/01 1,945
149510 돌처럼 굳어버린 2 천일염 2012/09/01 1,295
149509 갤럭시 노트 정말 안 불편한가요? 25 혼동 2012/09/01 5,431
149508 카스우울증 동지들이많아서 ㅁㅁㅁ 2012/09/01 1,826
149507 보험설계사 잘하시는분들은 2 ㅜ ㅜ 2012/09/01 2,087
149506 딤섬이 너무 먹구싶어요?? 8 딤섬 2012/09/01 2,005
149505 오렌지, 포도, 파인애플, 복숭아 중에서 냉동해도 되는 과일은 .. 4 ... 2012/09/01 2,167
149504 잘나지 못하고 예쁘짓을 못해서 더 차갑게 대하신것 같아요 6 아버지 2012/09/01 2,733
149503 여성리더들이 나서줄때가 아닐까요 1 자유 2012/09/01 1,131
149502 산모 음식과 간식 뭐가 좋을까요? 9 언니.. 2012/09/01 14,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