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협력업체에서 일을 합니다.

협력업체 조회수 : 1,253
작성일 : 2012-08-05 23:14:50

이번에 대기업 협력업체에서 일을 하게 됐습니다. 

난생처음 방진복이라는 것을 입고 대기업 현장 직원들과 같은 현장에서 일을 하게됐어요. 

그런데,,협력업체라서 대우가 그런건지 너무 힘이 듭니다.

한달에 3번 휴일에 생리 무급휴가로 한달에 4번  쉴수 있다고 해서 일을 시작했지만,누구 머리에서 나오는건지 계속 전원 휴일 없다는 이야기만 전달이 되더라구요.

오늘 14일만에 온갖 사정이야기 해서 쉬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저는 사정이라도 해서 14일만에 쉬긴 했는데,,20여일이 넘게 못쉬고 일하는 동료도 많습니다. 

한달에 정해져있는 휴일을 못쉬고 다 일을 해도 특근비없이 정상 출근비만 책정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더 웃긴건 불평이 많거나,반장한테 대꾸하면,,바로 짤라버리라는 데스크의 말씀이 있었다고 해서 누구하나 말을 못하고 한달내 일을 하기도 한다고 하니 어이가 없더라구요.

제나이가 40초반인데..이곳에서는 막내입니다. 

40대 후반에서 50대초반들이 많은 이곳은 더 갈데가 없어서인지 힘들고,부당해도 이의 제기하는 분 없이 하루 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 시작한지 17일째 되는데 속이 너무 더부룩하고 변비가 심해졌어요.

점심시간이 40분간 주어지는데,,방진복 벗고,사복으로 갈아입은후 식당까지 정신없이 가면 10분이 넘게 걸려서 정작 밥 먹을 수 있는 시간은 10~15분 정도입니다.

밥을 먹은게 아니라 쑤셔놓고 와서 일하면서 소화를 시키느라 속도 항상 더부룩하고,,

이거 너무 부당한거 맞죠??

IP : 1.246.xxx.15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8.5 11:21 PM (203.152.xxx.218)

    어떤곳인지 알것 같아요.
    그런곳에서 한 6개월 다니다 보면 그럭저럭 인이 박혀서 다녀지기도 하는데
    처음엔 너무 너무 힘드실겁니다.
    님 말씀대로 갈곳 없고 꼭 돈은 벌어야 할 처지면 어찌 저찌 버텨보라 하겠는데
    40세시라면 나이가 아깝네요..
    다른 일자리 찾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482 은성밀대에 맞는 도톰한 부직포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두아이맘 2012/08/19 1,315
143481 그것이 알고 싶다. 좀전에 2012/08/19 1,964
143480 데스크탑컴퓨터안의내용물을 지우지않고 버렸어요 4 컴퓨터 2012/08/19 2,206
143479 제습기.전기요금 얼마나 나올까요? 6 제습기 2012/08/19 5,056
143478 서울서 애키우며 살기좋은곳 추천좀요 (30평형대 2억5천 예산).. 11 이사ㅠㅠ 2012/08/19 4,872
143477 7월 전기세 지금 나오나요? 2 coxo 2012/08/19 1,749
143476 논란의 중심 여자3호에 대한 조금 다른 견해 17 2012/08/18 4,011
143475 발가락이 부러졌는데... 2 ㅠㅠ 2012/08/18 1,779
143474 메이퀸 김유정 연기 정말 잘하지 않나요? 3 ... 2012/08/18 3,049
143473 남편보다 잘난여자(?) 조건좋은여자(?) 계세요???? 잘사세요.. 13 ... 2012/08/18 4,808
143472 집값 떨어졌다는데 전세는 언제나 떨어질까요??? 18 심란해요 2012/08/18 5,758
143471 아오리 사과 넣는것도 좋을까요? 3 돼지고기 불.. 2012/08/18 2,059
143470 엉덩이 골 부분이 찢어져서 아물지를 못해요 10 어쩌라는건가.. 2012/08/18 11,697
143469 드라마 볼 수 있는 싸이트 좀 알려주실분요~ 1 드라마 2012/08/18 2,091
143468 고위관직이란 어떤 직업을 말하나요? 18 .... 2012/08/18 4,454
143467 그것이 알고싶다 보시나요? 12 .. 2012/08/18 4,079
143466 게시판 검색하다가요. 애유엄브가 뭐예요? 16 2012/08/18 4,489
143465 어머니 세대 중에 직장 다녀본 분들이 많이 없으신 게 5 ㅇㅇ 2012/08/18 2,075
143464 유통기한 한달 지난 식용유....버릴까요? 3 고민 2012/08/18 2,268
143463 엔지니어님 고추기름 만들었어요 6 ㅋㅋ 2012/08/18 2,933
143462 운전만 하면 소심해지는 제가 싫어요 5 운전초보 2012/08/18 2,104
143461 말할수 없는 비밀같은 드라마를 만들고싶었나봐요 41 ㅎㅎ 2012/08/18 12,709
143460 남편들 주말에 집에 계시나요,아님 잘 나가나요? 6 궁금해서요 2012/08/18 2,143
143459 유통기한 지난 홍삼액 먹어도 되나요? 7 ... 2012/08/18 4,363
143458 3 고민고민 2012/08/18 1,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