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무더위에... 울 강아지가 수술했는데요.

도와주세요ㅠㅠㅠㅠ 조회수 : 2,932
작성일 : 2012-07-31 13:35:21
어제 실밥 풀러 갔더니... 다 아물줄 알았는데 아직 진물이 나온다고 주사 다시 맞고 왔어요. ㅠㅠ
수술후 관리 해주는 방법, 조심해야 하는 우선순위좀 알려주세요.
수술 하루만에 멀쩡하게 잘 걸어서 이상하다, 했는데... 
수의사도 그건 아주 많이 참는거라고 있을 수 없는거라고 했어요.
그리고 이틀뒤부턴 다시 좀 힘들어하구요. 지금도 넘 더워해서 에어컨 틀어주고 있습니다. 
상처 못핥게 하고 있구요. 약도 잘 챙겨먹었는데... 왜 덜 아무는건지... ㅠㅠㅠㅠ
목욕을 못해선지 매우 가려워하고 앞발을 빨고 있네요. 
정말 세상에 둘도 없이 착하고 똑똑한 개님이예요. 
참다가 참다가 스트레스 받았는지 새벽부터 변도 물러집니다. OTL
오리탕 준비하려다가 변이 안좋아서 상태가 좀 좋아진다음에 삶아주려구요.
어떻게 관리해줘야 하는건지 제발... 알려주세요.
IP : 124.61.xxx.3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31 1:41 PM (14.47.xxx.204)

    저희개도 얼마전에 큰수술 받았는데 여름이라 그런지 잘 안아물더라구요.
    저는 매일 소독하고 항생제연고 발라주고 핥지못하게 카라씌우고 통풍이 잘되게
    수술자국엔 아무것도 붙이지 않았어요. 보통 2주정도면 아무는데 더워서 그런지
    몇일 더 있다 실밥 풀었습니다. 잘 아물었구요.

  • 2. ...
    '12.7.31 1:44 PM (211.109.xxx.184)

    일단 못 햝게하는게 가장 중요하고요...깔대기 씌우세요..못하게 한다고해도 깔대기만큼 확실하거 없어요.
    그리고 강아지들 원래 목욕 자주 안 시켜도되요...오히러 자주 시키는게 더 안 좋은거니 그건 걱정하지마세요..
    요즘 날씨가 더워서 발 빨더라구요..
    빨리 아물수 있는길은, 아예 못 핥게 하는거랑, 많이 움직이지 못하게...과격한 행동 안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
    빨리 낫길 빌어요..

  • 3. 더위사냥
    '12.7.31 1:48 PM (68.3.xxx.72)

    더운날씨에 강아지도 원글님도 고생이시네요.
    제경험상으로도 아예 못핥게 지켜보시고.
    이리저리 움직이지못하게 작은 공간을 만들어 거기 있게해주시면 좋구요,
    좀 어둡고 조용하게 해서 잠을 충분히 자고 휴식을 취하게
    도와주세요.
    어서어서 나아야할텐데...

  • 4. 아줌마
    '12.7.31 1:49 PM (58.227.xxx.188)

    저희개도 한곳이 덜 아물어서 생체본드인가 뭔가 바르고 왔어요.

    더워서 그런가봐요. ㅠㅠㅠㅠ

    다행히 핥지는 않아서 깔데기 없이 지내고 있어요.

  • 5. 슈나언니
    '12.7.31 2:15 PM (113.10.xxx.126)

    칼라 씌우신 거죠? 개들도 눈치 빤해서 남 안볼때 핥아요. 그리고 소독약이나 연고 달라고 해서 집에서도 발라주세요.

  • 6. 윗분들...
    '12.7.31 2:25 PM (124.61.xxx.39)

    바쁘실텐데...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구요, 복많이 받으세요. (꾸벅)
    스트레스 받을까봐 카라 안씌우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넘 지쳐서 카라 씌우고 잠을 좀 청했는데... 몸집이 커선지 카라 씌워도 핥을수가 있더군요. 아유... 그래서 상처가 덧난거 같아요. 딱한번이었는데요. ㅠㅠㅠㅠ
    수의사랑 상담했더니... 상처부위에 뿌려주라고 약을 줬어요. '운드가드'라고 엄청 써서 한번 입에 대면 못핥는다고.
    전 싫다고 했는데 한번 입에 쓰고 쭉 못핥는게 낫다고 그러네요. 집에서 소독하고 연고도 발라주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가 원망스러워요. 산책이 큰 즐거움인데 그걸 못하니 입맛도 점점 까다러워져요.
    넘 안쓰럽고 딱해요. 나이도 많은 개님, 착하고 또 착한데 이런 고생을 하다니... ㅠㅠㅠㅠ

  • 7. 윗님
    '12.7.31 2:28 PM (124.61.xxx.39)

    병원에서 힘들면 입원을 시키라고 했어요. 근데 워낙에 겁이 많고 소심해서 입원시키면 충격 받을거 같아요. 나이도 많구요.
    개원하는 시간에 맞춰 병원에 드레싱하러 데리고 간적 있는데... 일찍 도착한것도 있고 직원들이 출근전이었거든요.
    막 죄송하다면서 병원문을 열어주는데... 입원실에 개 우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단순한 호텔링인지 모르겠으나...
    물론 작은 병원이라 당직서는 사람 하나 없었구요. 그걸 잘 아니까 아무리 힘들어도 절대 입원은 못할거 같아요.ㅠㅠㅠㅠ

  • 8. 글쓴이님
    '12.7.31 2:28 PM (211.109.xxx.184)

    다 자기를 위한거라 알고 있을테니 너무 맘 아파하지 마시고..가장 시급한건 빨리 아물어서 정상적인 활동을 하는거잖아요^^
    조금 고생하더라도 못 핥게 빡시게 관리해주세요..
    얼렁 낫길 바래요~

  • 9. 아줌마
    '12.7.31 2:31 PM (58.227.xxx.188)

    저희개는 의사선생님이 안 핥는다고 깔데기 안씌워준거에요. ㅎㅎ
    원래 잘 안핥더라구요. 뽀뽀도 싫어하고... 까칠해요~~

  • 10.
    '12.7.31 2:56 PM (1.221.xxx.149)

    아휴..이여름에 수술을..우리집 강아지녀석도 작년 이맘때 수술해서리...집에서 케어해줄 사람 없어서 거의 3주가까이 입원했어요.
    퇴원할때는 생전처음 감기까지 걸려서 나왔어요
    근데 어쩔수가 없어요 상처가 덧나지 않으려면 에어컨가동은 필수거든요...

    힘들어보여도 카라 씌워주셔야 해요...
    그래야 안 핥아요 핥으면 덧나는거 직빵이랍니다..

    그러다보면 카라쓰고도 신출귀몰해지는 모습을 보게될겁니다..(완전 적응돼서 지금은 거의 요가자세로 발바닥 핥는 신공을 보이는중...)

  • 11. 슈나언니
    '12.7.31 3:19 PM (113.10.xxx.126)

    며칠만 입원시키세요. 저도 수술후에 안타까워서 빨리 집으로 데려가고 싶었었는데 그래도 병원에 나름 적응 합니다.
    다리 수술했을때 일주일넘게 입원한적이 있었는데 저만 보면 울고 빨리 꺼내달라고 안기고 혹시 놓고 갈까봐 안절부절 집에 갈때 넣으면 또 울고 안타까워서 또 꺼내고 몇번을 그러다 집에 오고 했는데 나중엔 강아지도 좀 익숙해지고 울 언니가 나보러 내일 또 오겠지.. 하고 아는것 같아요. ㅎㅎ 나중엔 안 울고 웃으면서 꼬리 살랑살랑..
    일단은 낫는게 제일 중요하니까 계속 그러면 며칠만 입원 시키세요.

  • 12. 행복한봄
    '12.7.31 3:38 PM (117.111.xxx.150)

    저희 강아지도 수술후 2틀 있다 잘 다녀서 다 나았는줄 알았더니 4일째부터 몸도 못움직이고 눈알만 겨우 움직였어요 새벽에 보고 얼마나 울었던지 수술하고 병원서 링겔 하루종 일 맞고 못 쉬워서 그랬어요 에어컨도 넘심하게 틀지 마시구요 저희는 실밥 풀고도 일주일 후 목욕 시켰어요 혹시 덧날까봐 . 집 시원하게 해주시고 닭 가슴살 삶아서 아주 조금씩 먹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405 이종걸 "어디서 미친 개잡년들이 와서는" 57 갈수록태산 2012/08/10 13,178
140404 블루원 갈껀데요..숙박 좀 알려주세요 알려주세요 2012/08/10 925
140403 녹조 뒤덮은지 한참인데 왜 이제야 경보? 外 세우실 2012/08/10 1,236
140402 수영강습받을때 반신수영복 입나요? 27 삐아프 2012/08/10 25,575
140401 이 더운날 집들이 합니다...술안주~~~ 5 집들이 2012/08/10 2,051
140400 집에서 요구르트 만들때 불가리* 대신 이거 넣어도 되나요? 5 ........ 2012/08/10 1,530
140399 먹이의 진실 2 - 쌀, 그 서러운 투쟁의 아이콘(1) 2 사람을 위하.. 2012/08/10 1,088
140398 미애부 체험.. 6 화장품.. 2012/08/10 1,848
140397 먹이의 진실 2 - 쌀, 그 서러운 투쟁의 아이콘(2) 5 사람을 위하.. 2012/08/10 1,503
140396 김밥 저녁에 싸서 냉장보관 후 내일 아침 먹어도 되나요? 7 김밥 2012/08/10 6,125
140395 돐아기 몸무게 질문이요~ 3 돐아기 2012/08/10 1,510
140394 라식 수술 하고 일 년 반 정도 됐는데 갑자기 초점이 잘 안 맞.. 3 dd 2012/08/10 2,268
140393 콜센타에서 전화와서 보험든 경우.. 5 ㅠㅠ 2012/08/10 1,313
140392 코스트코 2리터 생수가.....? 9 생수 2012/08/10 2,743
140391 더프라이팬 샐러드소 아시는분~~~~ 2 샐러드요리 2012/08/10 1,689
140390 남편이 더럽게 느껴져요 14 .... 2012/08/10 8,155
140389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 보는 내내 행복했던 영화 추천합니다. 16 ㅇㅇㅇㅇ 2012/08/10 4,670
140388 다이어트 중간보고 5 곧미녀 2012/08/10 1,758
140387 조카의 아이돌잔치에 부주 5 즐거운맘 2012/08/10 1,501
140386 블루원 리조트 싸게 예약하는 방법 혹시 있나요?? 3 문의드려요 2012/08/10 1,988
140385 함 안보내는 경우가 요새 흔한가요? 10 2012/08/10 2,508
140384 남편.. 당신은 너무 늦었어. 8 비가오네 2012/08/10 3,487
140383 스모키 아이섀도우 세트 유명한 거 어떤게 있나요?? 4 궁금 2012/08/10 2,077
140382 어린 아이들 발맛사지 해줘도 되나요? 3 맛사지 2012/08/10 1,348
140381 카드사들 참 이상한 서비스를 개발하는군요 3 스몰마인드 2012/08/10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