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 아버님이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다고 연락이 왔어요

고민 조회수 : 5,139
작성일 : 2012-07-26 17:13:15

신랑 생부가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다고 연락이 왔어요

신랑은 초등학교 저학년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아버님의 바람으로)

어머님이  혼자서 키우셨어요. 지금 신랑 나이는 40대 초반이구요.

아버님은 그동안 한번도 연락한 적도 없고 도움을 준적은 더더구나 없어요.

저는 한번도 얼굴 본적도 없고

가족관계증명서 상에서 이름만 본 상태에요.

어머님과 이혼하시구 재혼하셔서 딸도 있는데 또 이혼하셨더라구요.

경북에 있는 병원에서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다고 위독하다고

신랑측에 연락이 왔나봐요. (연락처는 어찌 알았는지)

병원 가면 장례식까지 저희가 책임져야겠죠? 신랑이 장남입니다.

너무 기분이 찜찜하고 안좋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IP : 115.92.xxx.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12.7.26 5:15 PM (118.41.xxx.147)

    그냥 원글님 남편분이 하는데로 따라가심이 좋을거에요
    남편이 아버지대우를해줘서 하겠다면 그리하시구요
    그냥 잠깐 찾아뵈는것으로 끝낸다면 그리하세요

  • 2. ..
    '12.7.26 5:15 PM (116.33.xxx.154)

    그래도 가봐야 하셔야지 싶습니다.

    특히 가족 용서 못한 사람들..나중에 본인 나이 들어 후회하더라구요...

    사람된 도리로서 간다고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 3. 남편분
    '12.7.26 5:19 PM (203.142.xxx.231)

    원하시는데로 해주세요. 그리고 아무리 왕래가 없었어도 법적으로는 정리해야할것도 많고... 아예 모른척할 상황은 아니실것 같거든요. 재산까지는 바라지 않아도 빚이 있을수도 있고요.

  • 4. //
    '12.7.26 5:23 PM (59.19.xxx.155)

    남편이 가자면 가는거고,,,그나저나 빚이나 병원비가 걱정이네요

  • 5. 원글
    '12.7.26 5:30 PM (115.92.xxx.4)

    남편이 자기 혼자만 다녀오겠다네요
    어머님한테도 연락안하겠대요.

    남편이 그래도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인데
    공식적으로 알려야할지 고민인가 봐요

    혼자 사셨고
    돈이 없어서 병원도 못 다녔다고 하네요
    공공의료기관에서 연락이 온거에요


    병원비는 감당할 수 있는선에서 부담하고
    빚은 상속포기를 할 생각이에요 (아무래도 빚이 많으실 거 같아요)

  • 6. 에효
    '12.7.26 5:39 PM (118.41.xxx.147)

    그래요
    지금 남편분 마음이 마음이 아닐거에요
    하자는대로 하시면서 남편분 많이 다독여주세요

  • 7. 샬랄라
    '12.7.26 6:04 PM (39.115.xxx.98)

    바람 피우고 지 새끼 안키운 것들 정말 대접해주면 안되는데....

  • 8. ...
    '12.7.26 6:15 PM (211.109.xxx.19)

    괜히 가셨다가 마음 약해지시면 그럴 것 같네요. 차라리 어머님께 더 잘해드렸으면 해요.

    한 번도 아들 안쳐다봤는데 이제와서 병원비 치닥꺼리 해주시려는 것도...

    재혼가정의 딸과 차라리 상의하셨으면 하네요.

  • 9. 원글
    '12.7.26 6:20 PM (211.104.xxx.8)

    재혼해서 낳은 딸도
    가족관계증명서 보고 알은거에요
    연락한적도 없음

  • 10. 남편 의사가그러니
    '12.7.26 6:21 PM (222.238.xxx.247)

    걍 혼자 다녀오시도록하세요.

    아버지라고 다 아버지가 아닐진데 남편분 위로 많이해드리시구요.

  • 11. ...
    '12.7.26 7:13 PM (211.109.xxx.19)

    혹시 연고자 찾아서 인공호홉기 떼도 되느냐 마느냐 가부여부를 남편께 결정하시는 것 아닌가요?

    빼도 박도 못하게 괜히 아들 노릇해야 되는 상황이 온다던가.. 딸과 연락이 안되고 오직 남편분만 들여다보는 상황이 왔을 경우에 말이죠.

    이런 경우는 저도 잘 모르는데 무연고자이면 나름대로 절차가 있고, 연고자 한명이라도 찾으면 또 달라질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617 사십일 아가얼굴에 손톱으로 낸 상처 10 아가 2012/07/27 1,764
135616 요트 코치, 음주운전으로 영국경찰에 걸려 귀국 -_- 1 아놔 2012/07/27 1,414
135615 주차 된 차 접촉사고 (범퍼부분...) 5 범퍼 2012/07/27 9,136
135614 Class ends early?-->수업이 일찍 끝.. 1 . 2012/07/27 928
135613 베스킨, 던킨, 빠리바~ 안먹을거예요!!! 한동안!! 9 열받아 2012/07/27 4,401
135612 일본여성들은 더운날씨에도 옷을 왜 두껍게 입을까요? 9 .... 2012/07/27 6,917
135611 사생활 간섭하는 지인 5 오지랖 2012/07/27 2,966
135610 영업을 하는 남편 이게 보통인가요? 2 거짓말 2012/07/27 1,054
135609 냉장고 옆면이 뜨거워요. 2 고장 2012/07/27 3,851
135608 비비크림 바르고 난 다음 무얼 발라야 하나요? 2 바람직한 화.. 2012/07/27 2,779
135607 사랑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6 ??? 2012/07/27 1,812
135606 결혼은 안하고 싶지만 결혼한 사람은 부럽네요 13 .... 2012/07/27 3,352
135605 1억으로 뭘 할 수 있을까요? 4 dma 2012/07/27 2,523
135604 오늘 생협에서 정수기 새로 들어온걸 봤는데요.. 5 정수기 2012/07/27 3,060
135603 작가 모옴이 쓴 "인생의베일"-영화도있음-다시.. 1 푸른연 2012/07/27 1,527
135602 양배추 김치를 담궜는데 살짝 싱거운 것 같아요. 1 ... 2012/07/27 1,069
135601 잘난척 대마왕 여인 욕좀 합시다. 12 잘난척 2012/07/27 4,836
135600 목주름요.. 1 동안 2012/07/27 1,770
135599 초2남자아이 1 질문 2012/07/27 989
135598 기혼분들 현실적 조언 듣고싶어요 13 나님 2012/07/27 5,305
135597 불금ᆞ 뭐하시나요? 4 불타버리리 2012/07/27 1,215
135596 여름엔 어떤 펌이 나을까요? 1 pj 2012/07/27 1,446
135595 요즘도 어수룩해 보이면 바가지 씌우는 상혼이 있나봐요.. 1 토마토 2012/07/27 1,005
135594 전산회계1 급 자격증 재수강하면 도움이 될까요? 1 어렵다 2012/07/27 1,139
135593 에어컨 방평수보다 큰거 사면 춥나요? 1 .. 2012/07/27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