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팸전화 하루에 얼마나 받으세요?

냐옹이 조회수 : 873
작성일 : 2012-07-25 15:41:50

저는 바쁜 업종에서 일하고 있어요.

성과 때문에 스트레스도 심하고 걸려오는 업체 전화도 많고.. 거의 10시, 11시 까지 야근을 해요

 

어느날 부터 최신 스마트폰으로 변경해준다는 스팸전화가 한통 두통 오더니

이젠 하루에 3통 이상씩 꼬박 꼬박 전화가 오네요

 

대출 관련 문자는 스팸차단을 해놓아서 이제 별로 신경쓰이지가 않는데

기기변경 전화는 문자가 아닌 전화로 걸려오니 업체인줄 알고 받았다가 짜증나는 경우가 많아요

 

처음에는 필요 없습니다~ 하고 좋게 끊었다가 계속해서 걸려오는 전화에 점점 짜증스럽게 받기 시작했어요

안그래도 뒷목이 뻣뻣해질 정도로 스트레스 받은 상황에서 업체인줄 알고 상냥한 목소리로 받았는데

기기변경 전화라니.. 그것도 하루에 몇통씩이나..

 

게다가 상담원들의 태도!

짜증내면서 스팸전화 신고당하면 벌금내는거 모르냐 하면

필요한 사람한테는 스팸전화가 아닐수도 있죠 하면서 비아냥 거리는 상담원

스팸전화좀 안받고 싶네요 하거나 안좋은 목소리로 저기요 하면 그냥 뚝 끊어버리는 상담원

같은 내용의 전화가 하루에도 몇통씩 걸려오는데 관리를 어떻게 하시는건가요? 하면

명랑한 목소리로 '아 그러세요?' 하고 계속해서 할말만 하는 상담원..

 

어느날은 스팸전화 수신거부 요청을 해야겠다 싶어서 전화가 올때마다

수신 거부 절차를 물어봤는데 한 사람도 제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그냥 끊어버리네요

아.. 저도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이라 고객센터에서 일하는 동료도 있고 어쩔 땐 어떻게 알았는지

저한테 까지 직접 연락이 와서 환불해 달라며 어거지를 쓰고 화를 내는 일을 가끔 겪기 때문에

상담원들의 고충을 알아서 막말을 하거나 크게 화를 내진 않습니다.

 

이틀 연속으로 말하는 도중 뚝 끊어버리는 일을 당하니 화가 머리 꼭대기까지 올라와서

올레 홈페이지에 들어가 분노가 담긴 글을 올렸어요

하루에도 같은 전화를 몇번씩 하는거냐.. 상담원 교육을 어떻게 시켰기에 저따위냐..

 

앞으로는 스팸전화를 걸지 않겠다는 회신을 받고는 정말 거짓말처럼 전화가 오지 않더라구요

항의 글을 쓰면서 혹시 KT가 아닌 대리점 등등에서 걸려온 전화는 아닐까? 했었는데 이 모든 전화들이 KT에서 온거라니..

하는 생각에 황당하기도 하고.. 전화가 오지 않으니 후련하기도 하고..

 

헌데 요즘 들어 또 전화가 한통, 두통 걸려오기 시작하네요

010으로 걸려오는걸 보면 대리점인건 분명한데 KT 고객센터팀이라고 거짓말까지 해가면서요

전화번호를 기록해두었다 KT에 문의하면 저에게 전화한 기록이 없으며 대리점 인것 같다고 하는데

뻔뻔하게 KT 고객센터팀 XXX라고 거짓말 할때마다 화가 치밀고..화를내면 그냥 끊어버리니 화는 더 나고..

 

오늘만 해도 기기 변경 전화 두통 받았더니 화가 나서 돌아버릴 지경이에요

게다가 주말에 차를 뽑으려고 대리점을 몇 군데 돌아다녔더니  영업 전화까지 마구 걸려와서 짜증 때문에 일이 안되네요

 

어차피 일도 안되겠다 싶어서 그 동안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한 스팸전화/문자 내역을 확인해 보았더니

모두 처리종결 되었다고 나오는데.. 내용은 하나같이 행정처분의뢰, 수사정보제공, 시정권고 에요

뭐 하나 깔끔하게 처리된게 없어요 -.- 이러니 스팸전화가 자꾸 걸려오지 원..

 

다른 분들도 스팸전화가 저처럼 많이 오나요?

혹시 스팸전화 안오게 하는 방법이 있으면 공유좀 부탁드려요 ㅠ.ㅠ

 

 

 

 

 

 

 

 

 

 

 

 

IP : 220.70.xxx.20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162 김장김치에 김 올려 먹으니 너무 맛있어요 1 까꽁 2012/08/04 1,504
    138161 이기사 보고..82생각이 나는 ..저 맞지요? 19 예쁜아기들 2012/08/04 12,910
    138160 잣에서 쩐네.. 3 약식ᆢ 2012/08/04 1,804
    138159 옷적셔입는거 효과좋네요 3 ,,,, 2012/08/04 1,975
    138158 검찰은 왜 늘 새누리당편(?)인가요?? 1 dd 2012/08/04 1,492
    138157 朴캠프 “5·16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 평가 발언 수정키로 6 세우실 2012/08/04 1,258
    138156 난생처음 오토캠핑장에 가요~ 근데 2 캠핑 2012/08/04 1,387
    138155 항공엔지니어란 직업 어때요? 13 아들진로 2012/08/04 8,024
    138154 그렇게따지면 여자는집안일하는기계,애낳는기계,애키우는기계인걸왜모르.. 11 dusdn0.. 2012/08/04 2,146
    138153 비발디파크체리동호텔형에는욕조가없나요? 3 && 2012/08/04 2,239
    138152 식용 빙초산에 물을 섞을 때 5 ^^ 2012/08/04 4,275
    138151 남원에서 지리산 정령치, 승용차로 올라가 보신 분이여~~~ 7 음. 2012/08/04 3,124
    138150 집에서 썬크림 바르세요? 15 닉네임 2012/08/04 6,979
    138149 헤드보드만 짜맞추고 베드 프레임없이 침대 해보신분.. 2 침대 2012/08/04 2,482
    138148 영의 이야기 11 사후 세계 2012/08/04 3,057
    138147 마당에 10분있는데 땀이 뚝뚝 떨어지네요. 4 더워요. 2012/08/04 1,563
    138146 각시탈...박기웅 연기 잘하네요. 9 목단이 2012/08/04 2,592
    138145 저 방안에서 더위 먹었어요........... 5 nnnnn 2012/08/04 2,829
    138144 스프링 나간 침대가 허리에 정말 안 좋을까요? 1 침대침대 2012/08/04 1,737
    138143 남자는 돈버는 기계가 맞네요 64 mm 2012/08/04 19,629
    138142 책 제목 아시는 분 답답해요 ㅠ.. 2012/08/04 904
    138141 82만 들어오면 새창이 하나 더 뜨네요 3 꽃구름 2012/08/04 963
    138140 너무 덥네요 1 더워 2012/08/04 925
    138139 가장 더운데서 일하시는분들....누굴까요? 14 더위인내 2012/08/04 3,216
    138138 합가, 시어미니가 불쌍한 경우도 있어요 6 이런경우 2012/08/04 4,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