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가가 있는 건물에 사는 세입자

조회수 : 1,359
작성일 : 2012-07-20 12:52:30
다세대주택에 전세로 살아요
1층은 상가
2층은 두가구 모두 세입자가 쓰고
3층은 집주인이 사세요.

2층에서도 저희가 사는 곳은
아래 상가와 바로 연결된 곳이라
처음 이사올땐 그런거 따질 형편 아니라서
바로 계약하고 산지 몇년 되었어요.

작년엔 전세금 일부 올렸고
올해도 다시 계약을 해야 하는데
전세금을 더 올리던지 할 거 같아요.

저희 들어오고서 밑에 상가는 
참 여러 사람이 들어오고 나가고 그랬네요
주택가라 사실 상가 장사가 잘 안돼는 곳인데
보쌈집도 있었다가 횟집도 있었다가
세탁소도 있었다가
또 더 있었던 거 같은데 가물가물해요

워낙 들고남이 빈번해서.

1층 상가가 작게 두곳으로 나뉘어 쓰여지는터라
한쪽에 우유보급소가 생긴게 제일 낫고
지금 다른 한쪽은 배달음식 식당이 생긴지 
몇개월 되었는데

와..
이 식당에서 올라오는 음식 냄새 때문에 미쳐요.

맞벌이라 낮시간은 사람이 집에 없으니 그나마 나은데
배달해주는 식당이지만 모든음식을 조리하니
식자재며 청소며 그런것들 하느라 밤 늦게까지도 시끄럽지만

가장 힘든건
아침 새벽시간.

빠르면 새벽 4시나 5시부터
음식 조리 냄새가 창문으로 들어오는데
매운 고추기름 냄새부터 시작해서
정말
단잠을 자야 할 시간에
그런 음식 냄새 때문에 잠이 깹니다.

더운 여름날이라 창문을 좀 열어놓고 자는데
그런 음식 냄새로 방 안이 ..
그렇다고 창문을 닫고 잘 수도 없고.


상가주택에 세들어 사는거 정말 힘드네요.

그래도 주인분도 좋으시고 해서 웬만하면 오래 살고 싶은데
이번달에 전세금을 올리던 어쩌던 결론이 나는터라..
IP : 112.168.xxx.6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0 1:00 PM (218.234.xxx.51)

    훗.. 그 식당이 보신탕집인 적은 없으시죠? (저 경험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233 어제 보니 기자회견한다고 했던것 같은데,, 4 티아라 소속.. 2012/07/30 1,863
136232 자동차보험 다이렉트랑 설계사끼고하는거 5 스노피 2012/07/30 6,267
136231 전세금 못받고 이사하게 되는 경우 6 답답이..... 2012/07/30 2,873
136230 정말.. 가만있다 엄마에게 버럭하는 아이 너무 힘들어요. 12 초2 2012/07/30 2,484
136229 연예계가 (특히 가수) 전 일진 출신들의 탈출구이자 돈줄이네요 13 가만보니 2012/07/30 7,406
136228 아카시아향나는 향수는 없을까요? 6 레몬향 2012/07/30 3,586
136227 스트레스 때문에 생리가 늦춰지기도 하나요? 3 ... 2012/07/30 1,150
136226 갤럭시노트... 크다보니 어디에 잘 놓게되요. 분실했어요 1 .... 2012/07/30 1,138
136225 24평 아파트 거실에 티비는 몇 인치가 적당할까요? 7 행복이 2012/07/30 9,534
136224 요즘 아오리 나왔나요? 3 아오리 2012/07/30 1,349
136223 남편 생일 몇 년째 티셔츠... 뭐 색다른것 없을까요? 2 ... 2012/07/30 937
136222 광수, 이수만 사장은 대단한거져 5 솔직히 2012/07/30 3,305
136221 7월 3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7/30 760
136220 양궁을 보면서 드는생각 1 후보선수 2012/07/30 1,455
136219 아파트 벤치에 노숙자가 상주하네요 5 ... 2012/07/30 2,254
136218 갑자기 웬 비...?? 6 ........ 2012/07/30 2,398
136217 9월 초 제주 신라 예약 대기 제주신라호텔.. 2012/07/30 1,170
136216 중립에 두었던 차때문에 자전거가,, 1 자전거 2012/07/30 1,446
136215 몸무게 강박증 너무 심한것 같아요 2 2012/07/30 2,727
136214 남자들은 왜 그래요?? 시시콜콜 ...일러바치는 12 도대체 2012/07/30 3,003
136213 한편으로 보면 한국 사람들 대단해요 응원 2012/07/30 1,067
136212 삼일된 물에불린 미역 먹어도 될까요? 2 ㅇㅇ 2012/07/30 1,282
136211 허접한 티아라땜에 BBK편지 조작 은진수는 슬그머니 가석방되는군.. 4 이게뭔지 2012/07/30 1,605
136210 일산 소나기-시원해요 13 비와요!! 2012/07/30 2,100
136209 일본유도선수 인터뷰 보셨나요? 15 즐겁게 올림.. 2012/07/30 4,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