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핸드폰을 분실했는데

엉엉 조회수 : 1,920
작성일 : 2012-07-19 09:37:00

전 40대초반이고 깜박깜박 하는게 일상입니다

어제는 친구랑 점심을 먹고 근처 문화센터에서 자판기 커피를 뽑아 마시며 잠깐 이야기를 하고

오후에 파트로 일을 해서 일하는곳으로 가서 보니 핸펀이 없네요 ㅠ

달리 들린곳이 없어 일끝나고 문화센터 데스크로 갔더니 주워둔게 없다하고 주차장이며 찾아보고

제번호로 열번이상 연락을 했지만 받지 않더군요 ㅠ

밤늦게 핸펀 갖고 있다는 남자를 남편을 통해 알고 문자를 했지만 연락이 없었어요

우연히 남편전화를 받은 모양이에요

아침에 8시쯤 전화를 해서 일찍 전화를 해서 죄송하고 핸펀 찾으로 어디로 가면 되냐고 하니

자기는 지금 현장이고 집에 두고 왔답니다

밤늦게 퇴근한다고 그때 찾으러 오랍니다

그래서 제가 어디서 주웠냐 물었더니 제가 예상했던 문화센터 복도라 하네요

그럼 데스크에 좀 맡겨두시지 그랬어요 했더니

착한일 하는 사람한테 따지냐는 거에요

전화 여러번 했는데 좀 받아주시지 했더니

바쁜데 그거 받을 새가 어디있냐 하네요

전 파트로 여기저기 다니기 땜에 당장 전화가 필요하고 

이런 사람이 내 전화를 갖고 있다는 것도 찝찝한데

아휴 정말

그냥 너 가지고 놀아라

하고 말까요  

정신머리 없는 제가 제일 한심하지만

이남자가 하고있는 일은 정말 착한일인가요?

IP : 221.162.xxx.13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12.7.19 9:40 AM (211.209.xxx.133)

    남의 핸드폰을 주워서 전화도 받지않고 집에 두고 출근했다니... 찾아줄 마음이 처음부터 없었던것으로 보이네요. 이런건 어떻게 신고도 안되는지...

  • 2. 솜사탕226
    '12.7.19 9:41 AM (121.129.xxx.50)

    도덕 교과서 대로라면 착한게 아니지만 요즘 폰 잃어버리면 찾기 어려워요 사례금을 좀 바라는것도 같애요

  • 3. 에효..
    '12.7.19 9:41 AM (211.209.xxx.133)

    이분 아마도 핸드폰 건내주면서 뭘 바랄것같으네요.

  • 4. 이런기사도 있네요
    '12.7.19 9:41 AM (119.197.xxx.71)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71718084499950&outlink=1

  • 5. 참던지
    '12.7.19 9:42 AM (121.136.xxx.81)

    손해를. 더보던지 선택할 일이지만 5만원 던져주고 찾아오는게 더낫지 않을까요.
    남편 아들 전화기 두대 10만원 쓰고 찾아온 아짐이네요.

  • 6. 습득후 반환하지않을때 블로그퍼왔어요.
    '12.7.19 9:44 AM (119.197.xxx.71)

    http://matsuri.kr/120112416193

  • 7. ..
    '12.7.19 9:45 AM (218.51.xxx.51)

    그래도 요즘 세상에 돌려줄려고 하는 것만으로도 착한 거에요.
    안주는 사람이 태반인데요...ㅠ

  • 8. 그리고
    '12.7.19 9:45 AM (119.197.xxx.71)

    문화센터 복도면 cctv 없나요?

  • 9. ..
    '12.7.19 9:47 AM (147.46.xxx.47)

    저도 스마트폰이면 좀 더 하시고..
    일반폰이시면 5만원 정도 사례하시는게 어떨지 싶네요.그래야 얼굴 안 붉히실거같아요.
    원글님께서 그 폰을 절대 포기하실수없다면요.

  • 10. ..
    '12.7.19 9:48 AM (14.52.xxx.192)

    찾으러 가실때 사람 많은 곳에서 만나세요....
    그리고 그사람도 원글님 처럼 뭔가 사정이 있었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345 전 작은아빠 였어요 6 ㅇㅇ 2012/09/01 9,736
149344 야동.근절안되요 3 아동 2012/09/01 2,744
149343 고양이 보낸 후에 마음이 너무 허전해요.. 11 야옹아 2012/09/01 2,870
149342 아래 사주 이야기 보니 생각났는데요.. 6 누리맘 2012/09/01 4,606
149341 영어요, 초보자는 리스닝에 시간을 너무 많이 쓰진 마세요. 43 ....... 2012/09/01 6,015
149340 금요일 공중파 영화선택.. 1 .. 2012/09/01 1,539
149339 초등학교 저학년 여자아이들 핸드폰 다 있나요? 7 ... 2012/09/01 1,915
149338 고 3 소화가 안돼요. 5 ^^ 2012/09/01 1,827
149337 아들아이를 이해하고 싶어요.. 도대체 어떤 기질인가요? 9 .. 2012/09/01 3,120
149336 그런데 성폭행 관련기사가 너무 쏟아져요. 3 한마디 2012/09/01 1,956
149335 이시간에 개가.... 1 지금이몇신데.. 2012/09/01 1,326
149334 훌라후프도 못 하고 자전거도 못타고 4 에효. 2012/09/01 2,322
149333 유치원 영어 파견 강사는 시간당 페이가 어떻게 되나요?? 5 영어파견 2012/09/01 7,648
149332 인간극장 네쌍둥이네 재방송하네요 2 아유 2012/09/01 4,247
149331 고가놈에게 적용될 죄목으론 징역 10년도 안 됩니다....! 얼토당토 2012/09/01 1,056
149330 문법 모르고 간단한 단어 정도 안다면... 3 영어??? 2012/09/01 2,132
149329 에너지가 적고 수동적이고 내성적인 아이에서 4 ....... 2012/09/01 2,149
149328 한국사회가 성폭력에 관대한 이유가.. 4 2012/08/31 2,065
149327 옆 건물에서 부부싸움하네요; ........ 2012/08/31 2,117
149326 커튼을 해야하는데요.. 동대문에 좋은곳 있으면 소개좀 해주세요~.. 7 커튼고민 2012/08/31 1,980
149325 y에 나온 아기 샴쌍둥이요ㅠㅠ 9 ㅠㅠ 2012/08/31 3,358
149324 화상영어 정말 스피킹에 도움이 될까요? 14 2012/08/31 4,112
149323 아이한테 이것만은 챙겨먹인다? 하는거 있나요 17 요리잘하고파.. 2012/08/31 3,973
149322 문재인 측 경선 논란 논평 - 국민이 주인공입니다 3 저녁숲 2012/08/31 1,501
149321 사주라는거 믿으세요? 철학관 같은곳에서 사주 보려면 얼마정도 드.. 20 사주? 2012/08/31 25,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