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트 지점마다 가격이 다른거 아셨나요?

[슈나언니]

똑같은 이름, 똑같은 상품이 지점마다 판매가격이 다르다는거 아셨나요?

똑같은 초콜릿 쇼트 조각케익이 우리동네에서는 4천원이에 팔고있는데

우연히 모란역에 파리바게트를 들렀더니 거기서는 3천원에 팔고 있더군요. 

다른 빵 가격은 기억하지 못해서 비교가 어려웠고 캐익은 제가 종종 사먹을까 말까

고민했던터라 금액을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거기 직원한테 왜 똑같은 상품이 금액이 다르냐고 했더니

서울지역은 땅값이 비싸서 더 비싸게 받는다더군요. 

너무 황당했어요. 

근데 더 황당한건 저희 동네에 파리바게트가 두군데에요. 

한군데에서는 4천원, 모란에서는 3천원인데 다른 한군데에서는 3천500원에 팔고 있었어요. 

두 가게가 멀리 떨어져 있느냐.. 전혀 아니애요. 

찻길 하나 사이에 두고 있어요. 

한쪽은 대로변에 있고(4천원) 한쪽은 길건너서건물사이로 한블럭만 들어가면 있어요. 

체인점이란게 이럴수도 있나요? 다들 알고계셨나요?

[ㅎㅎ]

그렇더라구요
우리동네는 까페형이 더 비쌌어요

[네. 알고 있었어요.]

빵만 파는 파리바게뜨와
음료를 마시면서 옆에 테이블도 있는 파리바게뜨 카페...도 가격이 다르구요.
땅값이 비싼 지역은 빵값도 백원, 이백원 정도 비쌉니다.

[슈나언니]

참. 그 케익만 그런게 아니라 조각케익 가격이 다 천원씩 차이났었어요.

[yaani]

네 맞아요.
업주들이 어느 정도는 재량껏 할 수 있다더군요.
어딘 단팥빵이 100원 정도 비싸다면 대신 롤케잌 이런 건 좀 저렴하고
그렇다더군요.

[..]

맞아요, 단팥빵 가격도 집집마다 달라요.

[슈나언니]

말만 체인점이지 다 사장 맘대로군요. 쳇.

[...]

파리바게뜨뿐만 아니라 체인점들이 다 지점마다 가격이 달라요. 김밥집도 그렇구요. 보통 홈페이지에도 안내되어 있던걸요.

[에공]

월세나 보증금 이런게 다 다르니 어쩔 수 없겠죠. 음식 프랜차이즈점 예를 들어 부페 같은 곳도 그런 곳 많아요~

[프린]

더 중요한건 직영점 빵가격이 가장 비싸다는거죠.
점주들은 동네따라 소비자 눈치라도 보고 가격 메기는데 직영점은 그냥 막무가내식으로 가격을 정하는듯해요.
언제가 티브이에서 가격비교 해서 방송했었어요

[인천공항]

공항서 사먹다가 알았어요, 제가 좋아하는 찹쌀 도넛 가격이 비싸더라구요.

지점마다 가격이 다르다고하더라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