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남이 해준 밥이 젤 맛나는데..

내 밥이 최고 조회수 : 2,424
작성일 : 2012-07-16 19:54:57
전 제가 한 밥이 왜케 맛있나요..
물론.. 제가 먹고싶은거 위주로 하긴하죠.
남편은 그저 거들뿐..

퇴근하면서 먹고싶은거 생각해서 (주로 업무시간 내 생각나긴 하지만..)
재료사와서 한두가지 반찬 후딱해서 먹으면 어찌나 맛난지. ㅎㅎ

오늘도 동료가 즉석떡볶이 먹고 가자는것을 (남편은 야근)
굳이 남편핑계대고 집에와서 어제 먹다남은 감자탕 들깨가루랑 꺳잎 퍽퍽퍽 넣어서
밥한그릇과 아삭이고추 그리고 황태포를 망향비빔국수 양념장 남은것에 무쳐서 (오..이거 간단하고 맛도 대박)
혼자서 아주 맛나게 먹어버렸네요~~

흐흐흐.

낼은 미리 들깨삼계탕 끓여놓을거여요
수요일이 초복이라는데 좀 늦게 퇴근할것 같아서요.

저만 이런거 아닌거죠? ^^

IP : 58.142.xxx.10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냐옹
    '12.7.16 7:59 PM (119.202.xxx.82)

    부러워용~ 전 제가 한 음식이 다 맛없어요. ㅠ 남편은 제 요리가 평균 이상은 된다는데 요리 과정 중 진이 빠진겐지... 그렇다고 식당음식은 찝찝하고... 아주 요리 잘 하고 깔끔하신 미세스 문을 고용하는게 꿈이에요. ㅋ

  • 2. 부지런하시네요
    '12.7.16 8:02 PM (121.184.xxx.70)

    직장 다니는 분이신것 같은데 어쩜...
    피곤해서 대충 때우기 십상인데 몸도 마음도 건강한 분일듯 하네요..^^
    저는 갈치조림 만큼은 제가 한게 제일 맛있어요~
    돈 주고 사먹기 아까워요.

  • 3. 민찜
    '12.7.16 8:04 PM (124.50.xxx.147)

    저두ᆢ오이지반찬 하나놓구 먹어두 집밥이 맛있어요ᆢ
    금방 반찬 한두가지 해서 먹음 속두 편하구 맛나요ㅋ
    요즘은 외식하는것마다 별루였다는ㅠ

  • 4. ^^
    '12.7.16 8:06 PM (119.71.xxx.63)

    원글님은 음식 솜씨도 좋으시고 부지런한 분이신가봅니다.^^

    그게 단순히 맛만을 의미하는건 아니것 같구요...
    제가 결혼한지 20년이 넘어가니 음식 하는것 자체가 너무 지겹고 귀찮네요.
    맛을 떠나 남이 해준 음식을 편하게 먹고 싶더군요.ㅎㅎ

  • 5. ..
    '12.7.16 8:11 PM (14.52.xxx.192)

    저두 제가 한게 맛을 떠나
    제일 맛있고 좋아요. ^^

  • 6. 글만읽어도
    '12.7.16 8:15 PM (59.86.xxx.99)

    솜씨가 느껴져요.

  • 7. 원글
    '12.7.16 8:16 PM (58.142.xxx.105)

    부지런하다기 보단 제가 식탐이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집안일도 요리 >>> 설겆이>> 청소 > 빨래.....
    집도 부엌과 식탁이 젤 꺠끗해요 (왠지 부끄럽군요)

    남들은 혼자 먹으려면 입맛도 없고 귀찮다는데
    전 혼자서도 항상 제대로 차려먹거든요. 그릇에 하나하나 다 담아서 ㅎㅎㅎ
    그 덕에 (?) 허리는 두루뭉술을 넘어서 훌라후프를 넘어서 광폭타이어 두르고 있는것 같다지요

  • 8. ㅠㅠ
    '12.7.16 8:26 PM (147.6.xxx.21)

    저는 퇴근하고 요리해서 저녁까지 다 드셨는데도 8시가 안되었다는 사실이 매우매우 부럽습니다..
    아직도 퇴근 못하고 있는 1인
    저두 제가 한 밥이 맛있는데 하루 왼종일 회사식당 식판 밥 먹으려니 죽겠네요
    아웅 부러워요

  • 9.
    '12.7.16 8:29 PM (211.117.xxx.62)

    저도 그래요 ㅎㅎㅎ
    오늘 가지를 쪄 슬근슬근 무쳐서 강낭콩밥과
    먹으면서 "아우 나는 손바닥에서 미원나오나봐"
    이러고있습니다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233 24평 아파트 거실에 티비는 몇 인치가 적당할까요? 7 행복이 2012/07/30 9,539
136232 요즘 아오리 나왔나요? 3 아오리 2012/07/30 1,350
136231 남편 생일 몇 년째 티셔츠... 뭐 색다른것 없을까요? 2 ... 2012/07/30 939
136230 광수, 이수만 사장은 대단한거져 5 솔직히 2012/07/30 3,308
136229 7월 3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7/30 767
136228 양궁을 보면서 드는생각 1 후보선수 2012/07/30 1,456
136227 아파트 벤치에 노숙자가 상주하네요 5 ... 2012/07/30 2,256
136226 갑자기 웬 비...?? 6 ........ 2012/07/30 2,398
136225 9월 초 제주 신라 예약 대기 제주신라호텔.. 2012/07/30 1,177
136224 중립에 두었던 차때문에 자전거가,, 1 자전거 2012/07/30 1,447
136223 몸무게 강박증 너무 심한것 같아요 2 2012/07/30 2,729
136222 남자들은 왜 그래요?? 시시콜콜 ...일러바치는 12 도대체 2012/07/30 3,005
136221 한편으로 보면 한국 사람들 대단해요 응원 2012/07/30 1,069
136220 삼일된 물에불린 미역 먹어도 될까요? 2 ㅇㅇ 2012/07/30 1,282
136219 허접한 티아라땜에 BBK편지 조작 은진수는 슬그머니 가석방되는군.. 4 이게뭔지 2012/07/30 1,609
136218 일산 소나기-시원해요 13 비와요!! 2012/07/30 2,102
136217 일본유도선수 인터뷰 보셨나요? 15 즐겁게 올림.. 2012/07/30 4,967
136216 김냉을 하나 살까하는데 엘지? 딤채? 고민중 7 딤채가 고장.. 2012/07/30 2,689
136215 저는 티아라 소속사 광수사장이 더 별로네요 13 2012/07/30 5,223
136214 82에서 추천 받은 영화..(2) 7 명화 2012/07/30 2,971
136213 속쌍거플 아이라이너 추천해주세요 1 이니스프* 2012/07/30 1,227
136212 7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2/07/30 743
136211 남자가 전부 다 사준다는 생각 4 사유리 2012/07/30 1,874
136210 방송국에서 티아라 출연정지 시켰으면 좋겠어요. 17 닉네임 2012/07/30 5,704
136209 일자리·주거 해결돼야 혼인난 풀려 2 자유인 2012/07/30 1,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