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오늘 82글들읽고 마음이 많이 먹먹하네요..

긍적적으로.. 조회수 : 2,319
작성일 : 2012-07-06 13:25:05

어제부터 비가오니 마음도 스산해지고 그러는 와중에 어제오늘 82에 들어와

이런저런 글들읽고 참 슬프네요.

어제밤에 읽은글중엔  돌아가신 엄마가 보고싶을땐...

엄마생각하고 잔다고...그럼 꿈에 나온다고...

아..정말 마음이 아팠어요...거기에 달린 댓글들..

같은처지의 분들이 다신글들 읽으니 더더욱....

그중에 하나. 엄마가 일찍 어릴때 돌아가셔서 엄마랑 같이 지낸시간보다

없이지낸 시간이 더길어졌다고...그말 읽는데..

너무너무 가슴이 먹먹하여 보고있던 휴대폰을 내려놓고

치밀어오르는 슬픈감정을 누른채 한참있었어요.

오늘도 그런글들이 있네요..친구의 어머니 돌아가신글...

읽다보니 너무 마음이 아프고 슬퍼요..

엄마라는이름...오늘같은날은 살아계시든 돌아가셨든...누구에게나

참 와닿는 말일것같아요..

갑자기 병선고 받으신분도 계시구요.

저도 항상 그런일이 생기지않을까 걱정하며 지레겁먹고 사는사람이기에

더더욱 마음이 아프네요.

꼭꼭 완쾌하시길 기도할께요.

모두가 행복한 일만 있음 좋겠어요...

IP : 180.65.xxx.1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들땐
    '12.7.6 1:38 PM (211.228.xxx.82)

    마음이 힘들고 그럴땐 가까운곳에 계신 어머님 산소 앞에서 앉아 있으면서
    마음을 달래고 옵니다. 사실 땅도 좁은데 묘를 쓰고 돌보고 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는데... 가까이 어머님 산소가 있으니 갈때마다 쉬고 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묘를 만들하고 하는 것 반대하지만... 어머님이 소원하셔서
    만들어 놨는데...너무 위안이 됩니다. 물론 제가 가까이 살고 삶이 고단하다고
    생각되어서인지... 산소 주변 나무도 만지고 풀도 뽑고 하다보면... 산자와
    죽은자의 거리를 별로 못 느끼겠고....삶을 다시 경건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한때 힘들어서 딸을 놓고 확 죽어버릴까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만약에 그랬다면
    우리딸은 그 트라우마를 어떻게 견디고 살아갈까 하면 끔찍합니다.
    사람이 욕심을 좀 내려놓고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좀 여유로와 지기도 하는것
    같아요. 내 삶이 오늘이 마지막이다... 라고 감사하고 지냅니다.
    엄마... 어머니....는 삶을 지탱하는 원초적인 힘인것 같아요.

  • 2. ...
    '12.7.6 1:55 PM (123.142.xxx.251)

    저희 남편 엄마얼굴도 생각안나는 나이에 돌아가셨대요.
    살면서 정말 딱 한번만 엄마얼굴 봤으면 했다네요...
    너무 안됐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317 심리치료 어떻게 받아야 하나요? 1 .... 2012/08/21 1,075
144316 백화점상품권 1 소녀장미 2012/08/21 881
144315 대치동 학원가가 망하는 분위인가요 11 ^^ 2012/08/21 6,647
144314 노안에다 근시인데 콘텍트렌즈끼고 돋보기안경쓸 수 있나요? 4 근시시력 2012/08/21 4,862
144313 직장녀 신용카드 하나 만드려고 하는데요. 요리 2012/08/21 775
144312 원룸을 구했는데 퀴퀴한 냄새가 너무 심해요. 5 냄새제거 필.. 2012/08/21 13,949
144311 부평역 모임 장소 추천 좀 해주세요 1 태현사랑 2012/08/21 905
144310 잠실 집값은 언제 떨어질까요? 5 임대인 2012/08/21 3,742
144309 현기환 21일 소환… 검찰 “증거 많이 찾았다” 세우실 2012/08/21 938
144308 저 왜 이런지 봐주세요. 4 멍청이 2012/08/21 1,146
144307 초등 4학년 딸 6 @ @ 2012/08/21 2,401
144306 미용실만 갔다오면 심란해요 4 ㅠㅠ 2012/08/21 2,667
144305 제 딸 아이가 '사이툴'을 사용해서... 6 하늘 2012/08/21 1,388
144304 딸아이 머릿니 생겼어요 ㅠ.ㅜ 7 멘붕 2012/08/21 2,615
144303 중년에 어울리는 안경테는? 에궁 2012/08/21 1,285
144302 골드만삭스가 주식시장에서 돈을 빼라고 했다는데.. 6 2012/08/21 2,387
144301 아무리 박근혜가 싫어도..객사니..벼락이니.. 23 참댓글수준이.. 2012/08/21 2,317
144300 샤넬가방 중에 하단에 지퍼로 둘러져 있는거요 지름신 2012/08/21 890
144299 2돌된 아기 유치 치료 하는 게 맞나요?? 14 유아 충치 2012/08/21 9,323
144298 잔치국수맛있게 먹는방법... 8 @@ 2012/08/21 2,919
144297 잠 깊게 주무시나요 3 ........ 2012/08/21 1,321
144296 박근혜 득표율의 허상...박근혜 테마주 하락, 문재인 테마주 급.. 4 투표하면이긴.. 2012/08/21 1,909
144295 아침방송에 이용식씨 나오는거 보시나요? 1 ... 2012/08/21 2,148
144294 바보같은질문...입니다2 가을아 빨리.. 2012/08/21 880
144293 제 핸펀에 1분 정도 입력된 사람도 그쪽 핸펀에 제가 뜰가요?... 카톡 이요;.. 2012/08/21 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