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이 연금을 받으시는데 매달 용돈을 드려야할지요?

... 조회수 : 3,794
작성일 : 2012-07-06 00:11:51

 

양가 부모님 모두 전직 공무원이셔서 연금으로 부족하지 않게 생활하고 계시고

퇴직하신지 몇년 되지 않아 모두들 건강하시고 저희 가정보다 자산도 많으시고요.

그런데, 며칠전 친정 엄마말씀이 아빠가 친구들 모임에 다녀오셨는데

모두들 용돈으로 얼마라도 받으신다고들 하시는데 아빠만 가만히 계셨다고 하네요.

그말 전해듣는데 조금이라도 드려야하나 돌아보게 되네요.

엄마는 큰 뜻이 있어서 말씀하신 건 전혀 아니었고요.

저희 형편은 82기준으로 중산층정도는 되어요.

다만 교육비 잡아먹는 아이들 둘 둔 외벌이 가정이라 늘 빠듯하다 느끼고 사는데

조금이라도 드리는게 좋을지 모르겠네요.

IP : 211.214.xxx.9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6 12:17 AM (122.42.xxx.109)

    거 어머님도연금받으시면서 외벌이 딸한테 무슨 그런 얘기를 하신대요. 용돈 드리기 시작하면 양가 다 드려야지 한쪽만 드릴 수 있나요. 게다가 몇 년 전에 퇴직하신거면 앞으로 적어도 20년은 드려야 할 거고 명절이나 생일 고희등등 따로 챙겨야하고 나중에 병원비랑 아이 학비 님네 노후 어떻게 준비하시려구요.

  • 2. 나비
    '12.7.6 12:18 AM (203.226.xxx.106)

    저희 친정부모님께서는 작지만 월세가 저희 월급만큼 나오는 작은건물도갖고계시고 땅도있으신데도 자식들 용돈 바라세요. 연로하시면 친구분들과 그런걸로 비교하고 자식잘키운보람도 그런데서 찾으시는것같아요.
    저는 저희아이들 간식사주시는데 쓰실정도만 드립니다. 정말 빠듯하지만 전 부모님 돈쥐어드릴때 기분이 너무좋아요.

  • 3. 아줌마
    '12.7.6 12:24 AM (58.227.xxx.188)

    때도 자주 돌아오던데...
    그냥 그때 하세요.

  • 4. 이런글님
    '12.7.6 12:31 AM (121.162.xxx.111)

    ........
    용돈을 받으려면 그럴능력이되게끔 키워줬어야죠.
    ............
    이건 좀 아니다 싶네요.

  • 5.
    '12.7.6 12:40 AM (218.50.xxx.81)

    부모님 경제력 되셔도 드릴수 있는 형편되면 드리는게 좋죠.
    용돈 마다할 부모님 안계실걸요. 바빠서 잘 못챙겨드리는 대신 용돈 드려서 그나마 잊지않고
    챙겨드린다는 의미가 커요...
    말씀 안하셔도 챙겨드리면 좋은데, 오죽 섭섭하면 그런 말씀 하셨을까,,..그렇게 생각하세요.

    부모는 할만큼 다 해줬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부모한테 인색하고 그런 자식들 생각보다 굉장히 많거든요.
    님이 그렇다는게 아니고, 요즘 그런 사람들이 꽤 많다는 거에요...
    그래서 부모님들도 자식이 좀 서운하게 하는 점있으면 의무로라도 얼만큼 해라...이정도 요구하는 분들 많아요. 친구분들끼리 만나도 그런 얘기 자주 하시는것 같더라구요.

    지금 젊은세대들은 부모보다도 자식보다도 우선 나를 먼저 생각하는 세대지만, 그래도 우리 부모세대들은 부모, 자식먼저 생각하는 분들이 대다수였답니다... 그분들 보기에는 자식 세대들한테 괘씸한게 많으실수도 있어요.

  • 6. 여유
    '12.7.6 12:47 AM (125.187.xxx.194)

    있으심 드리고..아님 그때그때 드리세요~
    돈도 젊고 아이들 어릴때 모아야 모아져요.^^

  • 7. 님 형편 되시는 대로
    '12.7.6 1:09 AM (112.154.xxx.153)

    하는게 맞아요
    님이 형편 되시면 돈이 얼마가 있던 하는 거고
    님이 형편 안되고 지금 좀 그렇다 하시면 안하시는 거지요

    남하고 비교는 님이 용돈 드려도 비교 당해요..
    여행갈때 돈해드리고
    무슨일 있을 때 마다 돈해드리고
    용돈 드리고
    심지어 제 주위에는 부모님 장보러 가서 100만원 이상씩 장보게 하는 자식들도 있다는
    이야기 들었어요
    이 모든 이야기를 총체적으로 합하면

    매달 용돈 드리고 엄마 아빠 따로따로
    장보러 가서 장보는거 계산 해드리고
    여행갈때 마다 여행비 드리고 거기다 여행가서 쓰실 용돈 드리고
    ( 어떤 여행이던 자잘한 국내여행 부터 해외 여행까지)
    새해 선물 추석 선물에 돈
    제사 지내면 돈
    생신 선물과 돈

    이 모든걸 다 해야 좀 하는 겁니다

    어떻게 하시겠어요??

    님 형편대로 하세요

    전 부모님 특히 엄마가 적나라하게 요구하시는 편이에요
    얼마 이상 줘라 .. 이렇게요..
    그럼 없다고 해요
    그리고 앞으로 애기 나오면 더 없어서 생신때 식사 밖에 못할 수도 있다고요

    집에 갈때 마다 뭐 사가고 틈틈히 뭐 사드리고
    연말연시 추석때 선물에 돈 드리고
    생신때 외식하고 선물드리고 돈까지 드려요
    늘 부족하다고 여기세요
    다른 자식들은 해외여행 보내주고
    이것도 주고 저것도 주고 어쩌고 저쩌고...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거죠

  • 8. 전혀
    '12.7.6 1:11 AM (218.52.xxx.130)

    안드립니다 바라지도 않으시구요..오히려 자식들한테 많이 베푸십니다

  • 9. 능력있으시니
    '12.7.6 2:11 AM (222.238.xxx.247)

    두집안 행사도 많을텐데 그때 그때 드리세요.

    어머님 걍 아무말씀 마시지........

    저희딸아이도 시댁이나 친정에 그때 그때 합니다.......외벌이이기도하고 양가부모 능력되니..

  • 10. ㅇㅇㅇ
    '12.7.6 8:42 AM (1.240.xxx.245)

    드리지마세요...요즘 살기 얼마나 힘든가요...

  • 11. ..
    '12.7.6 8:56 AM (110.14.xxx.164)

    비슷한 처진데 매달 드리진 않고요
    명절 생신 때 드리고 평소엔 고기나 과일 먹거리 같은거 사드려요

  • 12. ....
    '12.7.6 5:07 PM (211.214.xxx.91)

    말씀 모두 감사합니다.
    엄마 말씀은 받고 싶다는 다른 뜻이나 섭섭함을 내비친 것은 전혀 아니었고요.
    아빠가 엄마에게 한 얘기를 듣고 아빠가 혹시 섭섭해 하셨을까봐
    딸인 저에게 한번 물어본 것이었어요. 아빠를 생각해서요.
    오히려 두분 다 저희에게 더 도움줄것이 없을까 고민하시는 분이에요. 기부도 많이 하시고요
    저는 지금도 명절,생신,여행 때 용돈을 드리고 있는데
    평상시 정기적으로는 아니어도 이것저것 사드리며 효를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361 풍년 압력밥솥 추천 좀 해주세요 1 ^^ 2012/08/21 1,994
144360 한글 "ㅂ" 자를 직접 손으로 쓸때 순서 좀.. 19 질문 2012/08/21 3,193
144359 스마트폰 요금 청구서를 이메일 vs 스마트 어느게 나은가용? 1 kt로 번호.. 2012/08/21 1,020
144358 WMF 퍼펙트플러스 압력솥 윗손잡이 직구 1 ... 2012/08/21 1,694
144357 요즘 핫 유행하고있는 볼륨헤어제품 3 베니스 2012/08/21 6,233
144356 한국 흑백영화 프랑스 개봉(1960.하녀)... 5 .... 2012/08/21 1,705
144355 070 에서 필리핀 070을 전화하면 4 전화요금 2012/08/21 1,471
144354 요즘 고춧가루 값,, 7 ... 2012/08/21 2,710
144353 곰팡이 핀 마늘 도려내고 먹어도 되나요? 3 2012/08/21 20,779
144352 암투병환자... AHCC 복용하시는 분 계신지요? 4 ,. 2012/08/21 1,954
144351 대선 지역별 여론조사인데 박근혜가 의외로 서울에서 인기 있는데.. 9 ... 2012/08/21 1,995
144350 매실 생수랑 섞어서 탄산처럼 톡쏘게 만든다는 글을 못찾겠어요. 7 .. 2012/08/21 2,086
144349 납치ㆍ폭행도 서슴지 않는 무서운 기업들 세우실 2012/08/21 1,337
144348 영화 "미스트" 보신분 계신가요? 19 영화 2012/08/21 2,816
144347 어제 안녕하세요 보신분 안계세요? 3 집에서 큰볼.. 2012/08/21 2,124
144346 라코스테 옷에 구멍이 조금 났는데 3 궁금 2012/08/21 2,261
144345 전기세. 1 이번 달 2012/08/21 1,423
144344 어젠 전업주부님들이 설자리 없다고 하시던데 맞벌이도 할짓이 아닌.. 10 oldlee.. 2012/08/21 2,927
144343 캐스키드슨 무크지 부록 어떨까요? 4 .. 2012/08/21 1,936
144342 남들눈엔 잘나가는 전문직남편… 그치만 실상은 우울해요 46 opus 2012/08/21 21,324
144341 비오니 꽂힌 노래~~~ 1 멀시 2012/08/21 1,306
144340 채소가 뭔가요? 8 채소 2012/08/21 1,886
144339 집 구할 때 여자 혼자 다니면 그렇게 위험한가요? 6 33살 2012/08/21 2,632
144338 홈플러스 15% 할인방법 공유합니다 :) 5 다니엘허니 2012/08/21 3,494
144337 급)엑셀궁금한거 있어요 2 미네랄 2012/08/21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