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아픕니다..

나일론 조회수 : 1,686
작성일 : 2012-06-25 09:03:02

시골에서 자라 학창시절을 다 보냈습니다...

중학교때 짝사랑했는던 남자애가 있었습니다.

여학생 한반 남학생 한반 학년 총해봐야 100명정도였습니다.

그중에 잰틀하고 멋있는 그 친구..

야자(야간자율)시간에 몰래 학교나무밑에 앉아서

킥킥거리며 웃고 하던 생각이 납니다.

그친구의 모습도 아련히 떠오르고요..

참 잘 생겼었는데...

 

어제 저녁 문자한통을 받았습니다.

그 친구의  부고소식이었습니다.

중학교 졸업한지 25년...

중학교 졸업하고 한번도 그 친구를 만난적이 없었습니다.

연락조차도 안했었습니다.

그 친구에 대해 소식은 아름아름으로 들을수 있었는데

그게 다 좋지못한 소식들이었습니다. 그것도 한 15년전에가

마지막 소식이었습니다.

결혼은 했고 자식도 있다고 했었습니다.

 

지금에서야

그 친구소식을 듣고는

한번쯤 만났어야했었는데하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그친구의 변한 모습도 궁금하고

보고싶기도하고 그러네요

괜히 마음이 아프네요.. 차라리 듣지 못했었으면  잘 살고 있나보다 생각할텐데...

며칠동안은 마음이 힘들것같습니다..

  친구의 명복을 빕니다..

 

 

 

IP : 121.146.xxx.1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6.25 10:21 AM (183.96.xxx.98)

    부모님 연배가 아닌 내 연배의 부고 소식은 착잡해지고 삶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거
    같던데 친한 친구라던가 내 마음에 자리 잡았던 사람의 부고는 한동안 충격으로 먹먹할거
    같네요. 저도 명복을 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974 어제는 국토부 직원, 공무원 몇몇이 보트를 타고 와서는 두물머리.. 5 달쪼이 2012/08/12 2,597
140973 아이 얘기 하고 다니는 선생님. 8 고민 2012/08/12 2,450
140972 가수와 제목좀 알려주세요 2 슬퍼 2012/08/12 1,195
140971 법인 명의 핸드폰, 감시?? 당하나요? 1 yyy 2012/08/12 3,359
140970 반전세 계약만기전에 나갈경우.... 1 비와 2012/08/12 2,238
140969 보네이도 사용하시는분 모델 추천종목 해주세요. 2 보네이도 2012/08/12 1,710
140968 지인 얘기(2) 3 곰녀 2012/08/12 3,053
140967 밑에 결혼생활 조언 글을 보고... 6 결혼이란 2012/08/12 2,786
140966 변산반도나 그 아래쪽 서해 바다 팬션 좀 추천부탁드립.. 2012/08/12 1,045
140965 박원순 시장님의 최근 페이스북 "녹조라떼가 비상이네요&.. 8 샬랄라 2012/08/12 2,718
140964 미래 배우자인 남자의 직업으로 대기업과 공기업중 어디가 낫나요?.. 8 ... 2012/08/12 4,970
140963 운동선수는 김연아,양학선정도 넘사벽이아니면 실력은준프로정도 8 .. 2012/08/12 2,522
140962 결혼 조건에 대한 고민이에요~ 15 곰녀 2012/08/12 4,665
140961 싸이,,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넘넘 재미있네요 14 흰구름 2012/08/12 4,287
140960 적금 드는 건 연말정산에 다 나오나요? 4 에르 2012/08/12 3,362
140959 재혼후 생활비 남자가 주는 걸 아까워한다면 71 고민 2012/08/12 25,525
140958 소개팅에서~ 2 ㅡㅡ 2012/08/12 1,216
140957 일산입니다 1 가죽시계줄 2012/08/12 1,019
140956 손연재 국가별 쿼터제 때문에 사실상 세계 5위 아니라고 까는분들.. 7 ㅎㅎㅎ 2012/08/12 3,490
140955 근데 리듬체조가 황인종이 불리한 신체조건 인가요? 4 aaa 2012/08/12 2,295
140954 진짜 여기... 나이값 못하는 사람들도 많네요... 23 .... 2012/08/12 5,317
140953 어린이집에서 울 아이만 생일파티 안해주는경우 담임선생님한테 얘기.. 2 생일 2012/08/12 1,932
140952 생활비를 번다는건.. 짐처럼 여기는게 당연한건가요..? 7 부양.. 2012/08/12 2,598
140951 태교에 따라서 아가얼굴이 예뻐질수있어요? 14 궁그미 2012/08/12 5,086
140950 인간극장 산하의 여름보신분 10 ㄷㄷ 2012/08/12 10,939